보물섬의 비밀 - 검은턱수염의 정체,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278
유우석 지음, 주성희 그림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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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의 비밀:검은 턱수염의 정체

아이들에게도 스릴과 반전으로 전개되는 모험 이야기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어나가는 매력이 넘치는 책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동화책에 쉽게 볼 수 있는 보물섬의 이야기.

그 보물섬을 실제 찾아나서는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나갈 기회를

만나보니 아이들이 재밌는 반응을 보이네요.

이야기가 시작 되기 전 등장하는 보물지도 같은 꽃섬의 그림이 아이들이

섬의 구조를 익혀 둘려는 것처럼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네요.

꽃섬 근처에서 1323년 침몰한 배를 건져올린 후에 항해일지 분석결과

이 꽃섬 어딘가에 보물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니

사람들이 난리가 나는 건 당연한 결과이겠지요.

그러다 보니 이 꽃섬은 유명세를 치르면서 사람들이 북적대는 일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 섬에 사는  아이 현민이와 산호 역시 그 얘기 속에 빠져들어가네요.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조금 무섭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아이들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네요.

할머니가 부르던 노래 속에서 단서가 되는 부분도 대단하네요.

아이들의 책이지만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재미에 아이들은 정신없이

읽어나가네요.

현민이와 산호가 보물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손에 땀이 나는 상황이

여러 번 연출이 되네요. 정말 놀라운 건 두 소년에게 친절했던 고고

할아버지의 정체가 놀라웠답니다.

결국 보물은 안전하게 지켜내게 되지요.

마을에 수중 유물기념비를 세우는 기념식도 하고 산호와 현민이는

어린이 유물 탐사대 회원증을 받는 장면에서 든든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상상해보는 보물섬으로 직접 떠나는 용감함과 대범함에서

긴장감을 계속 느껴보다보니 길지 않게 느껴지고 후딱 읽어나가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책은 또 다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추측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상상력이 총동원되는 재미를 느끼고

애들이 추측하는 얘기들을 듣는 재미도 쏠쏠한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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