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지고 말거야!

날씬해지고 말 거야! - 어린이의 튼튼한 자존감과 긍정적 자아상을 위한 다이어트 심리동화 ㅣ 팜파스 어린이 12
최형미 지음, 안경희 그림 / 팜파스 / 2014년 8월

날씬해지고 말거야!

팜파스어린이 책 날씬해지고 말거야! 요즘 아이들에게도 외모에 대한

관심은 정말 높습니다. 뚱뚱하단 친구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뚱뚱하다는 말을

겉으로 내뱉을 정도로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런 연령대로 너무

밑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을 키우면서 실감하게 되는데요.

최형미 작가님의 실제 다이어트에 대한 경험담, 그리고 다이어트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 정말 다이어트란 것은 날씨한 몸매가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린이들에게도 그런 걸 알게 해줄 려고 이 책을

쓰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걸그룹처럼 날씬해지고 예뻐지고 싶어 살을 빼고 싶은 초등학생 지영이.

친구들과 벼룩시장에서 예쁜 원피스를 발견해서 그 옷을 사려고 하는데, 그 원피스를

사고 싶어하는 다른 친구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에 원피스의 주인인 친구가

제안을 하네요. 원피스를 맞는 사람에게 주겠다는 말.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네요. 이것저것 일은 벌리지만 지치기 시작.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간접 경험하게 되네요. 무리한 다이어트의 경험도 해보고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네요.

이모의 딸 세라 언니가 멋있는 모습으로 지영이 앞에 등장해서, 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도 하고.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먹어야 할 음식, 운동량, 칼로리 등등 체크하면서

머그면 맛있는 음식도 없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 못하니 어린 아이들은 감당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죠. 성격 형성에도 도움이 되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아이도 아이지만 어른들이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대화하기에 너무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건강을 위해서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너무 깨닫게 되는 일이 너무 많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살이 찌는 식품들도 많은데다, 건강상 좋은 식품들이 많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건강을 위해서도 우리가 어떻게 지내야 할지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해볼 수밖에 없었네요.

진정한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 가족 모두가 잘 배워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