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펭귄 책콩 저학년 2
야마다 도모코 글, 이토 미키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하늘을 나는 펭귄

책과 콩나무에서 나온 책이네요. 저학년을 위한 동화로 딱 어울리는 시리즈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 표지를 봐도

펭귄을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 흥미롭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작가를 보니 일본 사람이다 싶어 작가 소개를 보니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라네요.


활자도 큼직하게 나오고 글의 양도 많지 않아 저학년이 그림 동화책이 아닌

두꺼운 책을 보는 기분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두께에 비해 금방 읽을 수 있는 걸 보면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네요. 그림도 칼라와 흑백으로 섞여 있네요.

흑백 그림은 아이들이 색칠공부를 해볼 수도 있을 것처럼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어서

정말 색칠을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부담없이 색칠을 해도 될 것 같은 책이네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펭귄이 날지 못하는 새인 것은 어느 정도 다 아는 사실이죠.

그런 사실을 알면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발상이지만, 그런 것을 깨면서 상상력만으로 이런 이야기를만들었다는 것을 보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기에 너무 충분한 것 같네요.

정말 만약 우리가 모르는 밝혀지지 않은 일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더 재밌게 읽어 나가게 되네요.

아이들과 꿈을 얘기할 때가 있죠. 재미난 꿈을 꾸었을 때 아이들이 얘기해주는 것 보면

꿈 속에서는 안 되는 일이 없더라면서 재미있게 얘기하는 것들을 볼 때마다

이 책 역시 그런 상상력에 날개를 단 듯한 얘기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았죠.

펭귄 사이에서도 지켜야 할 규칙들이 등장하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면 안 되는 것도 조항속에 있는데 조금 씁쓸하죠.

이런 이야기 속에서도 규칙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게 되네요.

규칙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도 아이들에게 하나의 방식이라는 것을

아이가 동화책 속에서도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상상력을 통해 무궁무진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아이가 배우고 또 다른 창의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재미난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