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바리 4인조 좌충우돌 대소동 느림보 동화
김미애 지음, 이유정 그림 / 느림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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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바리 4인조 좌충우돌 대소동

제목만 보아도 뭔가 재밌는 책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표지만 보아도 그림이 뭔가 얘기를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어느새 스스로 친구들을 찾아가며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을 늘리려고 그러는 것도 같으면서 조금씩 변화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또래 관계에 대해서 나온 책을 접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것 같아요.


먼저 어리바리란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리바리를 아이와 함께 알아보니 정신이 또렷하지 못하거나 기운이 없어 몸을

제대로 놀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라는데 아이가 이해를 할까 하는 생각에

좀 더 설명을 붙여서 해주었네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

빛나는 거침없는 왈가다기면서 자기 꿈은 꽁꽁 숨기는아이네요.

민준이는 겉보이엔 모범생인데 알고 보면 욕쟁이인 아이.

해님이는 말은 더듬어도 할 말은 다 하는 빵순이구요.

아이들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무무까지 재밌는 캐릭터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각자 개성이 있는 네 명의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이 어떻게

되어갈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임시 담임 선생님과 재밌는 만남부터, 학예회 발표를 앞두고 팀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짝을 찾지 못한 네 명을 선생님이 묶어 연습해서 발표를 하라고 하네요.

같이 해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많은 일과 감정을 겪게 되면서

바로 사회와 세상을 배워나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런 일을 거쳐가면서 아이는 성숙해 간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냥 변화가 없는 상황에선 변해야 한다는 것도 변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들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보고 경험해보면서

또래 관계가 잘 이루어져 있다면 친구들의 힘으로 더 지혜롭게

극복해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관계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차츰차츰 아이들도 알아가는 나이일 때 친구들의 장단점을 구별할 줄

아는 정도가 되었을 때 이 동화를 읽어본다면 아이도 깨닫는 것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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