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빅 야구왕 - 포기왕 도하루의 좌충우돌 야구왕 도전기! 거북이 만동화 문고
김양희 지음, 남기영 그림 / 거북이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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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빅 야구왕

요즘 시대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기에 좋은 세상인 것 같다. 스포츠 스타도

예전과 다르게 유명세를 치르다 보니 이젠 책에서도 스포츠 스타를 쉽게 만날 수도

있고, 애들에게도 다양한 독서의 경험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 또한 야구를 소재로 한 동화로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책에서 운동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표지만 봐도 정말 눈에 쏙 들어오게 표현되어 있다. 야구 소재임을.

추천의 글을 보면 김성근 감독님의 글부터 눈에 들어온다. "인생은 소질이 아닌

노력입니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재능은 있을 수 있으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이 시대에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필요한

것임을 이 한 줄의 글로도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이승엽, 김태균 선수의 글까지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만화적인 그리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아이들이 그림만 봐도 캐릭터들의 특징이
눈에 들어 오는 것 같다. 특징들을 잘 살려서 그려진 느낌이다.

어려운 야구 용어는 하단 부분에 이렇게 설명이 나와 있어서 바로 바로 찾아서 이해를

도와가면서 야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뭐든 쉽게 싫증내고 포기하던 도하루가 자신만의 꿈을 찾아 가는 이야기.

도전하고 용기를 내는 과정에서 성장해가는 것이 진리이지만, 아이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야구를 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도 모든 갈등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배웠으면 좋겠다.

그림동화에서 애들이 긴 책으로 넘어갈 때 두께나 그림 상태만 보고 길면 부담을 느끼는데

이 책은 저학년에도 덜 부담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 인물들의 개성과 상황이 재밌게 표현되어 있고, 만화로 완성한 야구 경기 장면이 실제

경기처럼 느껴질 정도로 마지막에 재미를 더 해준다.

기자 출신의 저자가 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책을 냈다고 한다.

그러니 아들을 위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을 냈을 거란 생각으로 책을 봤는데

그 느낌이 전해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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