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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년 표류기 ㅣ 파랑새 세계명작 10
소민호 엮음, 김영미 그림, 쥘 베른 / 파랑새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15소년 표류기
유명한 명작이다보니 내용은 대략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위해
읽다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던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세월이 흘러도 유명한 명작은
이렇게 새롭게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하다 보니 다양한 출판사의 책을 읽어볼 기회가 있다는
것도 설명하면서 읽어 볼 수 있었어요. 남자들의 모험 이야기지만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어떤 위험한 상황이 생겨도 지혜와 용기가 있다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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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시리즈로 새롭게 명작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짧은 그림동화에서 넘어가는 명작으로 너무 두껍지 않은 책이라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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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침몰하고 섬에 표류하게 되는 얘기. 그리고 15명의 아이들.
영국의 식민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체어먼'이라는 유명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이 학교의 아이들은 대부분 미국, 유럽에서 온 부잣집 아이들이이네요.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하게 학교에서 교육받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 벌을 받고, 잘못을 숨기지 않고, 모든 일에 솔직하고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알기도 하구요.
국적도 나이도 다 틀린 아이들, 여러 가지 성격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섬에서 지도자를 뽑을 줄도 알고, 스스로 개척을 해나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모험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책인데도 그림과 내용이 설명도 잘 되어 있고
머릿속에 그림도 그려지는 모습.
저학년인 아이들임에도 흥미 진진한 다음 얘기가 궁금해서
몰입도를 보여주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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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이고, 어릴 때부터 모험심을 키우면서 탐험가를 꿈꾸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 작가의 모험 정신이 작품마다 보인다는 것을 보면 그 작가의 관심점이 어느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명한 작품이 많은만큼 다른작품도 다시 한 번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얘기들을 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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