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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말을 건넬 때 - 당당하게 차별과 맞선 우리의 열여섯 ㅣ 다림 청소년 문학
안느리즈 에르티에 지음, 정미애 옮김 / 다림 / 2014년 2월
평점 :
청소년 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읽어봤다.
아이들과 책을 보다가도 인종차별이나, 남북전쟁에 대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 읽어봐도 될 거란 생각에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1950년대 얘기다. 지금과는 너무다 다른 백인과 흑인의
생활이 너무 다른 인종차별의 시대.
상점이나 공원, 버스 등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는 흑인들. 흑인들이 더렵고
난폭하다는 이유로 사람 취급을 하지 않던 시대.

예쁜 백인소녀와 흑인 소녀의 상황을 통해 그 시대 인종차별을 보여준다.
백인 소녀는 자신의 몸 치장과, 친구들에게 관심을 끄는 일, 학교 퀸이 되는 일
외에 걱정이 없다.
그러나 같은 나이의 흑인 소녀는 가족과 자신이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한다.
그러다가 흑인 학생 아홉명을 받아들이기로 한 고등학교에서 사건이 시작되는 얘기다.
두 소녀의 사례를 번갈아 가며 쓴 독특한 책.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지만
사춘기 소녀들의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을 다뤄서 다양한 사고를 가지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인종차별의 문제는 남아 있는 듯하다. 원어민 선생도
백인 선생을 선호한다는 얘기들을 들어 보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부모도 읽어보면서
우리의 인권 의식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가져보았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