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
제라르 도텔 지음, 곽노경 옮김, 루이즈 외젤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단순히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자라면서도 부모들에게

많은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가끔은 원망스럽게

느껴질 때도 많았네요. 그러다가 이 책을 보는 순간

아이를 위한 책이기도 했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깨달음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고 전혀 다른 세상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안타까움이 전해지는 책을 보게 되었네요.

개암나무에서 나온 <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라는 책이네요.

 

 

열악한 환경에 사는 아이들이 많을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 책 속에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린이가 있다는 것을 말해 주네요.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니 이름과 국적을 얻지 못한 채

신분 없이 자라게 된다는 것.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가난한 나라에선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출생신고를 하는데 비용이 드니 부담되고,

신고를 하려면 하루 일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

전 세계적으로 출생 신고가 안된 아이들이 5천만 명이라는 사실은 놀라울 뿐입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싶어도 못 사는 아이들.

먹고 싶어도 먹을 게 없는 아이들,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

깨끗한 물조차 못 먹는 아이들.

너무 가슴 아픈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데,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현실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네요.








책 뒤쪽에 유엔 아동권리 협약이 나와 있네요. 어린이가 누려야 할

권리를 모두 담아 놓았네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날!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

5월 15일 세계 가정의 날.

어린이의 권리를 지켜주는 유니세프

유니세프는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네요.

유니세프는 많이 들어 봤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아는

계기를 아이와 함께 가져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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