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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맨의 부부 감정 치유 - 상처 난 부부 관계를 회복시키는 가트맨식 '신뢰의 과학'
존 가트맨, 낸 실버 지음, 최성애 옮김, 조벽 감수 / 을유문화사 / 2014년 2월
평점 :
존 가트맨
감정에 초점을 준 부부, 부모, 자녀 관계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전문가이시다.
그 분이 책을 냈다 하면 일단 믿음이 가는 것 같다.
이번에도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읽어보았다.
부부가 살다보면 상처를 받는 일도 많고 그 감정들을 숨긴 채 그냥 그냥 살아가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신뢰가 깨지면 관계는 어떻게 회복을 시켜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많다.
36년 동안 약 3천 쌍 정도의 자료를 가지고 연구한 결과
이혼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부정적인 싸움 방식에 있었다고 한다.
행복한 부부들은 일상의 사소한 일에서 긍정성을 많이 보여주는 것을 보여주고,
상대방의 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부부 관계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것.
말 하나에 상대방의 마음을 닫게 하고 신뢰가 깨질 수도 있고, 그런 순간들이 쌓여 서로 단절된 상태로 될 수도 있지만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방법도 방법이지만 배우자가 왜 그런 갈등 상황에 빠지게 되는지부터
알면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안 좋은 결과가 가기전에 미리 조심을 하는 것이 제일인 것 같다.
완벽한 결혼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에 걸쳐 사랑은 깊어진다.
사랑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신성한 경험이다.
한 사람을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신뢰를 깨뜨리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 역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서로에게 늘 노력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대화와
일상의 작은 행복을 소중히 생각하며 하루하루
작은 기쁨을 찾아간다면 지금보다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