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와 사서 선생님과의 내기는 책 읽기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책 속에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깨닫게 됩니다.
6살인 말썽꾸러기 동생 석훈이 덕분에 일찍 철이 든 형. 잠시도 쉬지 않고 위험한 장난만 하는 모습에서 엄마의 마음을 아이들을 이해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석훈의 모험가 병을 고치기 위해 뭉친 삼총사.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아 사서 선생님까지 찾아가서 내기를 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걸 깨달아 갑니다.
책을 재미 없다고 표현하는 아이들에게
사서 선생님은 재미난 얘기도 해주시지요.
하이힐이 17세기 프랑스에 유행했었다는 얘기와 남자들도 신었다는 얘기해서 눈이 똥그래 지기도 했습니다.
화장실이 없어서 그랬다는 건 정말 신기한 일이죠.
유명한 쥘 베른은 공상과학소설에서 이미 미래의 얘기를 다루었다는 얘기에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식모살이를 하는 할머니를 만나서 얘기를 듣는 장면에서는 아이들과 '오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얘기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기를 통해서 재밌게 아이들의 책 읽기의 좋은 점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중간중간 꼭 필요한 설명도 동화 외에 따로 들어 있었구요.
그림도 아주 유쾌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림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왔구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따로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독서감상문 쓰기 설명까지
그냥 동화만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이렇게 정보까지 들어 있어서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겨울 방학동안 아이들과 글쓰기를 제대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