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밀 나한테 팔아! 맛있는 책읽기 56
김미승 지음, 김정진 그림 / 파란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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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습니다. 저도 있고, 책을 읽던 아이도 비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비밀은 나를 성장시키는 비밀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나를 움츠러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나만 알고 있어야 할 비밀을 어쩔수 없이 누군가에게 말해야 한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겠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지만 다른 누군가는 비밀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움츠러들지 말고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고 들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아이는 "나도 비밀을 팔아야겠어!"하더라구요

"누구에게 팔거야?" 물었더니 작가님께 팔아야겠다고 하네요 하하하 ㅎㅎ

소담이와 미지의 비밀. 과연 무엇일지 책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소담이는 꼴도 보기 싫은 비밀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어요

목욕탕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수영장과 목욕탕은 절대 가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5월이 되고 학교에서 수영장으로 체험 학습을 간다고 해요!

소담이는 수영장 체험 학습이 즐겁기는 커녕 너무 지옥같이 느껴집니다

"이거 점이야!" 그러나 꼬마는 "똥 묻었어. 똥!"이라며 소담이 점을 가리킵니다

소담이 마음이 어땠겠어요?

목욕탕 사건 이후로 소담이는 점이 꼴도 보기 싫다며 테이프를 붙이고 다녔습니다

남들에게 절대 보이고 싶지 않은 점인데 체험 학습으로 수영장을 간다니요?

책을 읽던 아이는 소담이가 난감하겠다며 수영장에 갈 수 있을지 걱정부터 하더라구요













소담이는 하루하루 마음이 갑갑합니다

이런 소담이의 마음을 알리 없는 베프 미지는 소담이와 체험 학습을 가고 싶어해요

수영장 체험 학습에 매일 같이 가자고 조릅니다. 미지에게 눈치 좀 챙기라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ㅎㅎ

소담이는 미지의 부탁을 거절해요! 똥 같은 점을 친구들에게 보여준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체험 학습에 가지 않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잔뜩 먹은 소담이는

병원에 입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지는 소담이에게 천 원 한 장을 내밀며

"그 비밀 나한테 팔아!"라고 합니다. "뭐?"

베프의 황당한 거래에 소담이는 절대 말할 수 없다고 했지만, 미지가 먼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미지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아이는 미지의 비밀을 알고 대단한 용기라며 자신이 만약 미지였다면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을거라고 하더라구요. 미지의 용기에 박수를 짝짝짝! 쳐주었습니다

미지의 비밀을 듣고 소담이도 용기를 내 비밀을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고 아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밀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는 비밀이 별거 아닐 수 있겠다며 마음이 편안하다고? 했습니다 ㅎㅎ

그 비밀 엄마한테 팔아!라고 했더니 음.. 좀 더 고민해보겠대요~ 하하 ㅎㅎ

이 책은 콤플렉스에 대한 걱정과 해소 방법을 알고 소담이와 미지를 통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자신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콤플렉스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말아요~ 의외로 별일이 아닐 수 있답니다^^





- 파란정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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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5학년 - 유튜브 ‘현직 초등교사 안쌤’ 무료 강의 제공 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안상현 지음 / 쏠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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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까지는 수학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던 아이들도 초5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수학책을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로 수학을 어렵게 느낍니다. 저희 초5학년 아이는 아직까지는(?) 다행히

수학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문제집 선택'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문제집 선택의 중요성'은 뭐냐하면 아이에게 맞는, 아이가 쉽게 느낄 수 있는 문제집을 선택해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해요.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쉬운 문제집 보다는

아이가 적당히 풀 수 있고, 어느정도는 '내가 수학을 좀 하네?'라고 느끼는 문제집으로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제가 만난 '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5학년'문제집은 바로 아이의 공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문제집이에요

초3부터 분수를 배우잖아요. 이 책은 초3~초6학년까지 분수가 쉬워질 수 있는 문제집입니다

수포자의 첫 갈림길은 초등수학 '분수'라고 해요.

분수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꼭 이 문제집으로 학습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문제집이 좋은 이유는 유튜브 강의를 보며 개념을 잡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안쌤이라고 다들 아시나요? 안쌤은 현직 초등교사이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이 문제집의 무료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분수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안쌤의 무료 강의'를 보며 분수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안쌤과 단계별로 공부하면 '분수가 쉬워요!'>

이 문제집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개념이해 + 바로! 확인문제

2단계 : 기본문제 - 배운 개념 적용하기

3단계 : 발전문제 - 배운 개념 응용하기

4단계 : 단원 총정리 - 단원 내용 정리하기

약수와 배수의 개념부터 살펴봅니다. 개념 설명이 정말 깔끔하더라구요

아이가 개념을 쭉~ 읽어보더니 "설명 정말 깔끔하네!" 하더라구요

개념을 이해했다면 확인문제를 바로 풀어봅니다. 기본문제는 아이가 쉽게 풀었고,

발전문제에서는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 틀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문제 제대로 읽기! 계속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이 문제집은 예습/복습 교재로 좋고, 아이와 문제집을 풀어보며 어느 부분이 약한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기본 개념과 원리부터 정확하게 이해하고 많은 계산 연습을 해야만 실력이 향상되기에 꾸준히

이 문제집으로 학습하면 분수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학년 1학기에 배우는 약수와 배수, 약분과 통분은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집에 분수와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개념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개념은 이해가 될 때까지 여러번 읽는것이 좋고,

그림과 표로 설명 되어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개념을 여러번 읽지 않았을때는 확인문제를 바로 틀리더라구요;

개념 여러번 읽기! 계속 알려주었어요












이 문제집에는 '깊은생각' 코너가 있습니다

아이가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있고, 어떻게 구하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이 부분이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쌤 정말 감사합니다^^)















주5일 꾸준히 학습하고 있고, 아이가 어렵지 않게 풀고 있습니다

계산 실수가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하지만 배워나가는 과정이니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있어요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전 단계로 돌아가 개념을 다시 확인하도록 하고,

틀린 문제는 체크하고 다시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문제집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어서 좋고,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실수 없이 계산할 수 있도록 복습문제들이 실려있어 좋습니다

안 풀리는 문제는 다시 개념을 살펴보며 풀 수 있습니다









수학은 자신감이 없으면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특히 5, 6학년 시기에 분수의 계산이 복잡해지는데 이럴 때 일수록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문제집은 '안쌤의 무료 강의'가 있으니 아이와 강의를 보며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분수가 너무 어려워요!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개념을 도저히 모르겠어요!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문제집으로 공부 시작해보세요~

안쌤과 함께하면 분수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초등5학년 아이들에게 이 문제집을 추천합니다






- 쏠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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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3 - 신들의 왕 제우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3
설민석.남이담 지음, 이미나 그림, 김헌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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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번 설쌤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3권 대박이야!"를 외치던 저희 첫째는

읽고 또 읽고 계속 읽더라구요. 일단 재미있으니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습만화하면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3>

이 책은 오랜 시간 그 가치를 인정받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설쌤의 풍부한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대모험 시리즈입니다.

낯설고 어려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주 쉽게, 흥미진진한 만화로 재구성했어요

설쌤이 들려주는 재미있고 생생한 신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그리스 로마 신화에 흠뻑 빠져들 거예요

주인공들이 겪는 신비한 일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신들과 더 가까워진답니다

이번 3권에서는 신들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책 속으로 gogo!













설쌤의 초대를 받고 신해라와 단이, 꿈이는 설쌤을 만나러 갑니다

아이는 자기도 설쌤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설쌤은 신해라에게 편하게 이야기를 들으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아가면 된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마음껏 그림을 그려도 좋다고 해요

그리고 드디어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두둥!

"지금 가이아와 우라노스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처음 세상을 다스린 가이아와 우라노스는 서로 사랑하여 많은 자식을 낳았습니다

가이아는 열두 명의 거대한 신을 낳았는데 이들을 '티탄'이라고 불렀어요

티탄은 몸집이 매우 크고 힘도 강했습니다















아이가 흥미로웠지만 한편으론 슬픔을 느꼈던 장면을 뽑았는데요.

가이아가 낳은 자식이 오십 개의 머리와 백 개의 팔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라노스는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지하 세계인 '타르타로스'에 가둬버립니다

가이아의 마음이 어땠겠어요? 너무너무 슬프고 우라노스에 대한 원망이 컷겠죠?

가이아는 대지에 잠들어 있던 쇠를 끌어모아 거대한 낫을 만듭니다. 그리고 열두 티탄을 불러 모았죠

아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이번 3권의 줄거리를 살짝쿵 알려드릴게요

신해라의 손끝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신들이 세상에 펼쳐집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자식들을 집어삼킨 신 '크로노스'와 이에 맞서는 용감한 '제우스'의 이야기예요!

과연 제우스는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어머니와 형제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가이아의 예언을 들은 크로노스는 큰 충격에 빠집니다

가이아의 예언은 바로 '네 자식이 너를 몰아낼 것이다!' 크로노스는 마음이 불안했겠죠?

크로노스는 예언을 피하고 싶었을 거예요. 그래서 쩌억! 아이를 배 속에 영원히 가두기로 합니다

책을 읽던 아이는 참 대단한 크로노스라며 살짝 비웃기도 했어요

설쌤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은 최고의 이야기 전달자 설쌤이 마치 직접 읽어 주는 신들의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야기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몰입도 최강!

















크로노스의 부인 레아는 크레타섬에서 아이를 낳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아이를 절대 빼앗길 수 없었겠죠!

크로노스가 이번에도 아이를 받자마자 삼길 테니, 레아는 아기 대신 돌을 크로노스에게 건넵니다

그리고 크로노스는 돌을 꿀꺽 삼켜요.

아이는 저렇게까지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싶은지 크로노스에게 묻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크로노스가 제발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고, 아기들을 레아에게 돌려주기를 바랬답니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은 내가 주인공이라고 상상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 레아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고민해보기도 했고,

크로노스를 절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더 큰 벌을 내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레아가 낳았던 아이 기억하시나요? 크레타섬에서 무럭무럭 자랐고 어느날 유모, 자신의 어머니를 찾고자 했습니다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어머니와 형제들을 구하겠다고 해요!

가이아가 건넨 의문의 파란병! 파란병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호호혹시.. 독약?)

긴 노랑머리 아이는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어머니와 형제를 구할 수 있을지 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3권은 진짜 정말 엄청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져요

손에서 땀이 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보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한 깊이 있는 신화 정보로 신화 속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

신화와 관련된 명화와 조각,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의 사진 등

풍부한 시각 자료로 신화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자식들을 만나기도 하고, 올림포스 열두 신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신들의 이름을 딴 행성을 읽으며 아이는 신기해 하기도 했어요

'꼬꼬의 신화 투어'에서는 유럽의 문명이 시작된 크레타섬으로 떠납니다















OX퀴즈, 다른 그림 찾기, 그림 퍼즐, 초성 퀴즈, 낱말 퍼즐, 색칠하기 등

퀴즈를 도전하며 신화 상식을 뽐낼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퀴즈라 아이가 즐겁게 풀더라구요~

아이는 신해라가 된 것 처럼 열심히 색칠을 했는데 색칠하며 책에 내용을 한번 더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입니다

설쌤이 누구보다 재미있게! 생생하게 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도록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들이 있다면

설쌤의 그리스 로마 신화로 책읽기를 시작해보세요!

이야기의 매력에 푹빠져 책읽는 시간이 즐거워 집니다^^

초등학습만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초등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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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문답법 -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하버드 대화법 강의
리베카 롤런드 지음, 이은경 옮김 / 윌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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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학년이 된 아이가 슬슬 사춘기에 접어드는지 말에 가시가 돋아날때가 있습니다

분명 무슨 이유가 있어 저렇게 말을 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도대체 우리 아이는 왜 저렇게 말을 하지? 왜 짜증을 내지? 이유가 뭐지? 많은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책을 만났습니다. 아이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결코 사랑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을

<부모의 문답법>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도통 모르겠거나 부모로써 아이와의 대화가 부담으로 다가온다면

이 책을 통해 친절한 대화법을 배워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바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멋진 대화'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멋진 대화는 두 가지를 약속합니다. 하나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아이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의 학습 능력과 행복이 증진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대화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최근에 아이와 대화하며

엄마인 제가 일방적으로 대화를 이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화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에 나온 대화법대로 하나씩 실천하기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대화가 180도 바뀌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아이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고, 아이의 얼굴에서 보여지는 편안함과 행복함이

그대로 저에게 전달되어 '대화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단원평가' 치는 날이 많잖아요. 지금부터 살짝 뜨끔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단원평가 점수 얼마야?", "몇개 틀렸어?" 이런말 혹시 저만 아이들에게 했을까요?

책에서는 성취를 제일로 내세워 강조하는 대화를 하다 보면 아이는 결국 비판의 화살을 자신에게로 돌린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이 노력한 과정은 쏙 빼고 얼마큼 성공했는지만 듣다 보면 자신을 둘러싼 환경까지 탓하게 된다고 해요

정답을 맞히는 속도만 가지고 학습 능력을 평가하기까지 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만큼의 창의력, 공감 능력, 포용력을 한껏 발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더 많이, 더 빨리를 외치며 부추기는 대신 한 발짝 물러나 서로가 나누는 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의 발달에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일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훗날의 삶에 더 보탬이 됩니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주는 대화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책을 통해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형광펜으로 그어야할 부분이 정말 많더라구요.

대화는 때로 후순위로 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주 잠깐이라도 시간을 낸다면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보는 방식을 바꿔 관계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것 또한 '대화'라고 합니다

저희 둘째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오면 "엄마~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로 시작해 끝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또 제 할일이 있잖아요. 설거지부터 방청소, 빨래까지....

대화를 듣기가 힘든 상황에서는 '조금있다가 이야기해'라고 말해버리곤 하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구요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지 의문스러울 수 있겠지만

실제로 아이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은 부모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높아진다고 합니다













풍부한 대화를 위한 ABC

A. 적용성 : 욕구와 필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기

B. 주고받기 : 부모와 아이 모두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C. 아이주도 : 아이의 목표, 관심사, 필요에 주목하기

풍부한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 만들어지면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다양한 대화가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방식을 존중하는 본보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육아 경험을 책 속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실수 받아들이기'를 읽으며 저와 저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여서 읽고 또 읽었던 것 같습니다

실수에 관한 대화는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학습 과정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실수를 이야기하는 과정은 아이의 공감 능력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비록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곱씹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이 잘한 부분을 발견하기도 하지요















풍부한 대화를 이끄는 3E

아이의 사고 확장, 다양한 가능성 탐색, 발전을 위한 평가

책에는 3E 대화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에 대해 사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의 관계가 외롭거나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께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줍니다

도대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으시죠? 이 책에는 구체적인 대사까지 짚어주고 있습니다

"엄마는 단원평가 시험에서 몇개 틀리고 맞은게 중요한게 아니야.

많이 틀려도 너를 사랑하고, 다 맞아도 너를 사랑해.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얼마전 아이에게 말해주었더니 저를 한참 쳐다보더라구요(우리 엄마 맞아? 했겠죠? ㅎㅎㅎ)















책에는 사소한 질문의 나비효과, 독서가 좋아지는 대화법, 숲을 보는 메타 인지 학습법의 힘,

학습을 이끄는 부모의 태도 등 다양한 대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 세세하게는 대화 습관을 나누어 어떻게 대화할 것인지를 자세하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알려주고있어 읽고나서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의 좋은점은 단원이 끝나고 나면 '나이별 맞춤용 질문 리스트'가 있습니다

유아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대화법이 담겨 있습니다. 이 부분 정말 좋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지나치게 칭찬을 해주는 부모님 계신다면 주목해주세요^^

지나친 칭찬은 오히려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며 이런 경험은 특히 자존감이 낮은 아이에게서 강하게 나타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를 과하게 칭찬했을 때 오히려 직접 도전을 찾아 나서는 경향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아이는 자신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다정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합니다

과한 칭찬을 들으면 힘든 일은 감당할 수 없겠다는 느김을 받게 되고 실패를 그럴 수도 있는

당연한 일이 아닌 공포로 받아들입니다

우선 과정을 강조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실패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이 집장에서는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 쉽다.

짧은 기간에 평가받는 일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좀더 새롭고 도전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을까?처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언어로

아이의 성취를 짚어주자. 야심 찼지만 실패한 시도는 가능하면 웃어넘기자.

P179

실패는 아이가 성장했다는 증거이며 이것이야말로 성공으로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겪는 역경을 묵묵히 지켜보는 동시에 어떤 일이 있어도 전적으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더 노력하려는 의지를 얻는 건

바로 그런 든든함을 느낄 때이니 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건 부모 입장에서는 꼭 알아야 할 포인트가 바로 '아이의 기질'이라는 거에요

발표를 두려워하는 아이, 과장되게 행동하는 아이 등 저마다 다른 기질을

이해하는 과정부터 거쳐야 아이에게 맞는 대화법을 적용해 제대로 건강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질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예요. 기질은 아이의 본질과 처한 환경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하고

그중에서도 성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좋은 이야기를 해주면 더 그렇게 행동하려 노력하지만 안 좋은점만 꼽아

지적하면 자존감이 낮아져 자기도 모르게 혼자만의 방에 갇혀버려요

책에는 기질을 받아들이는 연습 대화, 기질에 따른 양육법, 환경이 기질에 미치는 영향 등

적절한 사례를 통한 기질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질 대화 4단계 - 듣기, 주목, 확장, 탐색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와 멋진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아이와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법이 책에 담겨 있어요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할지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님,

아이에게 대화 주도권을 주고 싶은 부모님, 아이와 소통하기가 어려운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드려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윌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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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 - 동의하고, 거절하고, 존중하는 친구 관계 말하기 파스텔 읽기책 3
김시윤 지음, 뜬금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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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이 된 아이는 학교생활에 대해 종종 이야기 하곤 합니다

"어떤 친구가 내가 허락도 하지 않았는데 내 물건을 가져갔어.",

"어떤 친구가 핸드폰으로 나를 찍었는데 그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겠대. 엄마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

그 친구한테 뭐라고 해야할까?"

학교와 학원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그건 '배려'더라구요

이 책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였고, 또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실제 학교 현장과 상담을 통해 만난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을 풀어 주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책을 펼치면 귀여운 그림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림 속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내 마음과 얼마나 닮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경계선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너와 나를 지키는 경계선'말이에요

내 몸, 내 마음, 내 생각, 내 물건 등 내가 주인인 소중한 영역을 구분하고 지키는 안전선이 바로 경계선입니다

각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는 선, 경계선을 알고 지키는 건 친구와 좋은 관계는 맺는 시작이에요

친구가 말도 없이 내 물건을 가져갔다면 얼마나 속이 상할까요?

책을 읽다보면 불편했던 내 마음이 조금은 풀어지면서 이해받고 존중받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책에서는 3가지를 배우게 되는데요.

* 각자의 경계선 존중하기, 제대로 동의 나누기, 필요할 때 싫다고 말하기 입니다

아이가 고민했던 이야기가 책에 등장합니다. '이 사진 SNS에 올려도 돼?'

온라인에서 꼭 지켜야 할 중요한 게 있다는 것을 아이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친구가 있다면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해줘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책을 읽으며 친구들에게도 배려를 해야하지만,

가족들에게도 배려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단원이 끝나고나면 '실전 연습'을 통해 연습할 수 있습니다

친구관계를 스스로 돌아볼 수 있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 서로 토론하며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연습하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명의 친구가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면 의견의 합을 맞추기가 힘들잖아요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건 바로 '거절' 이에요

좋은 친구 관계란 내가 바라는 것과 친구가 바라는 것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친구에게 배려하면서도 내가 바라는 것을 당당히 표현할 줄 알아야 해요

책에서는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 아이들의 생활 속 다양한 사례에서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이나 자존감, 친구와 사귀거나 헤어질 때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는 혹시나 나를 불편하게 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고, 안내에 따라 연습하면 아이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읽기 보다는 아이가 궁금한 사례를 찾아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 관계가 불편하거나 거절하는 방법을 부드럽게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존중하고 존중받는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싶다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파스텔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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