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둘이 함께 최강의 무공 그래 책이야 53
이승민 지음, 이경석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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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작가님의 무협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이번 세번째 이야기는 아이가 무척 기다렸던 책입니다. 이승민 작가님의 무협 시리즈를 읽다보니

아이가 푹 빠졌었고 세번째 이야기도 곧 나올것 같은데.. 하며 기다렸거든요

책이 오자마자 읽기 시작하더니 눈에서 빛이 나더라구요

"역시! 재미있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라며 혼잣말을 어찌나 하던지 ㅎㅎ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책읽기!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요?

무술 고수 향이와 영우에게 닥친 최대 위기!

누구보다 강한 최고의 악당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지금부터 만나러 가볼게요~












만나 분식에서 영우와 향이는 만났습니다. 둘을 소개해 준 정산선인과 하백통.

영우와 향이는 서로 사이좋게 무술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덕분에 둘의 무공은 빠르게 성장하였고 최고의 경지에 이르게 되지요.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스토리에 걸맞는 그림이 조화를 잘 이룹니다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조화가 잘 맞아서 인데요.

책 중간중간 만화로 그려진 부분도 아이는 매우 재미있어 했습니다

작가님은 아이들이 어떤 유머를 좋아하는지 잘 아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영우와 향이는 사소한 장난에서 비롯된 다툼이 결국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둘은 자신들이 가진 내공을 모두 끌어 모아 상대방을 공격했고

참다못한 정산선인이 크게 노하게 되죠.

아뿔싸! 이때 영우와 향이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나 공격합니다!

'지옥에서 돌아온 김 선비'

: 김 선비는 상대방을 제압한 다음, 길쭉하고 새까만 손으로 농구공을 감싸듯

상대의 머리를 쥐고 정수리를 통하여 내공을 모조리 뽑아내 자신이 흡수한다.

오소소소. 소름이 돋는 김 선비의 얼굴을 보자 아이는 살짝 놀라더라구요

무섭기는 하지만 김 선비가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는 아이는 책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책읽기가 시들시들 해진 친구들 있나요?

줄글책은 절대 안 읽어!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책이에요:)

진심 추천하고 싶어요:)











김 선비의 무공은 이미 최고 경지에 이른 두 아이들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영우와 향이는 무참하게 패배하고 말아요.

패배했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요? 위기에 처했을 땐 모두가 함께 돕는다면 살아남는 법!

만나 분식에서 김 선비와의 일을 의논할 사람들이 모두 모입니다.

정산선인과 하백통, 영우와 향, 영우네 엄마와 아빠, 형과 누나까지!

그러다.. 누군가 나타납니다. 바로 향이 아빠였죠.

향이 아빠는 유일하게 무공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이였습니다

사람들 앞에 향이 아빠가 꺼낸 건 여러가지 서류철!

서류철에서 홍독산을 발견하고 홍독산을 만나게 됩니다

홍독산이 준 지도를 따라 동굴로 들어가게 되고, '일심단결'책을 보게 됩니다











일심단결은 두 사람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동작을 취해야 발휘되는 무공이다.

일심단결의 첫 번째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며..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는 동작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영우와 향이는 일심단결로 합체되었고, '향우'라고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책을 읽던 아이는 와! 라는 감탄사를 연발 내뿜으며 전개가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는건지

작가님은 역시 천재라며 엄지척 하더라구요.

책에 푹 빠져 읽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스토리가 탄탄하기 때문이에요

빈틈없이 짜여진 스토리가 아이를 책 속으로 계속해서 이끌었습니다

(네번째 시리즈도 계속 나오는거죠? ㅎㅎ)











김 선비와의 재대결에서 영우와 향이는 이길 수 있었을까요?

대결을 하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글 읽는 재미, 그림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아이는 책을 읽었습니다. 마지막 에필로그 읽는 재미도 쏠쏠 하더라구요.

최후의 순간을 맞이했던 영우와 향이 였지만, 용기를 낸 두 아이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아이.

힘껏 박수를 치고 난 아이는 자신도 힘든일이 있을 땐 가족과 함께 의논하고

해결방법을 찾고, 용기를 내서 도전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불의에 맞서는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책!

이승민 작가님의 무협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여하튼 둘이 함께 최강의 무공을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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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연산 4B - 쉽고 빠른 드릴 연산서 초등 수학리더 연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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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억쑤같이 쏟아지더니 오늘은 파란하늘이 얼굴을 빼꼼 내밀었네요

맑은 날씨 얼마만에 보는건지.. 비야 그만와..

내일이면 7월이에요.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푹푹 찌는 7월에는 물놀이도 가야하고, 아이에게는 즐거운 여름이겠지만!

즐길 땐 즐기더라도 여름방학에는 연산공부 꾸준히 해야죠~

연산은 반복 학습이 중요하잖아요. 반복 학습으로 연산실력 키우기!

이번에 천재교육 <수학리더 연산 4B>를 만났는데, 아이가 집중해서 공부하는 모습이 예쁘더라구요

2학기 연산 예습! '수학리더 연산'으로 시작해 보세요^^













'수학리더 연산'은 구성이 깔끔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만 교재에 담았습니다

교재를 펴면 제일 먼저 아이의 시선을 끄는 건 만화예요!

공부할 내용을 만화로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수의 덧셈, 뺄셈은 아이가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소수의 덧셈, 뺄셈을 공부하기로 했어요

1일차부터 11일차까지 소수 연산 공부를 합니다











교재에는 계산 원리와 방법을 한눈에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결하자'를 통해 문제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기초 계산 연습으로 반복 훈련하여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두 페이지에 많지 않은 문제가 있어 부담없이 풀 수 있고,

하루 4쪽씩 풀면되니 지루함 없이 스스로 연산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기초 계산 연습을 하고 나면 플러스 계산 연습 문제를 풀 수 있는데,

다양한 계산 유형과 생활 속에서 필요한 계산 유형,

문장 읽고 계산식 세우는 문제까지 연습할 수 있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어려워진다는 아이지만, 수학리더 연산 문제집은

아이가 자신있게 풀어서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2학기 연산 실력을 쌓고 싶은 초등 4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초등연산문제집 '수학리더 연산'

이번 여름방학에 꾸준히 연산 공부를 한다면, 2학기 수학 자신있을거에요!












연산 만큼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연산은 무조건 풀게 해요

아이도 습관이 되었는지 할 건 하고 책을 봅니다.

'수학리더 연산'은 예습, 복습, 현행 문제집으로 좋습니다

난이도는 많이 높지 않는 듯 하여 저희 아이도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교재를 보면 제한 시간이 있더라구요. 아이는 타이머를 맞춰두고 문제를 푸는데

아직은 살짝 시간을 넘길때도 있어요~

제한 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아이는 더 노력해보겠다네요^^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폭풍칭찬 해주었습니다~ (칭찬은 필수! 칭찬을 해야 더 잘할 수 있더라구요)










SPEED 연산력 TEST는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강 부분이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좋더라구요.

연산 문제만 쭉~ 있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특강 부분이 있어 교재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장제 문제 도전하기 / 창의·융합·코딩·도전하기

문장제 문제는 저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문제거든요.

문제 이해를 못해서 식을 세우지 못할 때가 있는데, 아이가 도전할 수 있는 문제가 있어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 융합 코딩 문제까지 도전할 수 있습니다









수학리더 연산은

연산 반복 학습, 다양한 연산 유형, 생활 속 계산, 문장 읽고 계산식 세우기까지!

필요한 것만 문제집에 쏘옥! 담았습니다.

아이는 이번 여름방학에 완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하더라구요

아이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저도 옆에서 잘 챙겨줘야겠어요!

반복학습으로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수학리더 연산!

2학기 초등연산문제집으로 쉽고 빠른 드릴 연산서 <수학리더 연산 4B>를 추천합니다






- 천재교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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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지음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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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의 신간을 만났습니다. 읽고 싶었고, 읽고 난 뒤의 저의 달라진

모습을 상상하며 책과 마주했습니다. 확실히 책을 읽고 난 뒤의 저는 달라질(?) 기미를 보이고 있고,

아이들의 마음을 아주 작지만 조심스럽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아~ 우리 아이가 이런 마음 이였구나.' 책을 읽으며 끝없이 고개를 끄덕끄덕 하게 되더라구요

금쪽같은 내 새끼 프로그램을 늘 챙겨보고 있는데

친정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고, 지금의 제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어요

잠시 잊고 있던 부모로써의 모습을 다시끔 일깨워준 오은영박사님의 프로그램과 책..

반성에서 그치지 않고 오래오래 아이들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야 겠습니다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에는,

부모가 아이를 키우며 가장 궁금한 58가지가 담겨있고,

어떻게 다뤄줘야 하는지 대화법까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이 말하는 소통의 핵심은 '아이의 마음'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알아줘야 하는지 책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 절대 저절로 되지 않는 성장 과제 /

낯가림, 걸음마, 먹는 것, 한글, 급식지도 등 아이의 성장과정 속 부모가 궁금해 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밤새 아이를 돌보느라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올 때

그때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육아의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낯가림

: 낯가림은 안전하다는 경험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꾸 달래려고 아이에게 많은 것을 제안하지 마세요.

어딜 가자고 하거나 무얼 준다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병적인 것만 아니라면 '낯가림'은 그리 나쁜 것이 아니예요.

사람을 사귈 때 낯을 좀 가리고 쭈뼛거리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을 잘 거치면 대인 관계에서 어떤 깊이나 구분이 건강하게 생기기 때문이에요

낯가림은 대인관계의 기초입니다.

한글

: 아이에게 근본적인 것을 이야기해줘야지, 쉽게 원하는 것을 얻거나

아이가 순간 재밌어한다는 이유로 공부와 놀이를 햇갈리에 해서는 안돼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한글 쓰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의견을 잘 말할 수 있고, 남이 하는 말을 잘 듣고 이해할 수 있고,

누군가 읽어주는 그림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이 조금 읽을 줄 알면 돼요.

간혹 부모들은 너무 늦게 가르쳐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일찍 가르쳤다면 더 큰 문제가 생겼을 것입니다.

저희집 첫째가 4살때쯤 어린이집을 갔는데, 그 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울고불고, 저도 그때 많이 울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잘 가는데

왜 우리집 아이만 그럴까? 그때 그 힘들었던 순간들이 책을 읽으면서 스쳐지나 갔습니다

그때는 아이의 마음보다 제 마음을 좀 더 들여다 봤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우리 아이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잠 안자려는 아이들 있나요? 저희집 아이들은 다행히 잠은 잘 자는 편입니다

아이가 잠을 안자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부분이 있더라구요

잠을 안자려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하는지 책에 있습니다

솔직하게 왜 잠자기를 바라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어야 합니다

엄마가 너무 피곤하다면, "네가 자야 엄마도 자고 엄마도 잠을 자야 힘이 생겨서

내일 너랑 더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거예요











책에는 '솔직히 이런 것도 짜증나요' 코너가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어떻게 아이 마음을 다뤄줘야 하는지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정말 아이 마음이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무엇인가를 잘 못 했을때 저는 끝없이 설명을 해주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긴 설명보다

"안 돼"라고 단호히 말하는 것이 나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안 되는 것을 명확하게 알아야 지켜나가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게 된다고 해요

이 부분은 저도 노력해야겠더라구요.













/ 좋지만 좋지만은 않은 '또래' /

제가 어렸을 적에는 친구는 매우 중요한 존재였어요. 친구가 없으면 곧 세상이 망한 것처럼..

마음이 들쑥날쑥 그랬었죠.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친구관계는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잖아요. 아이를 지켜보자니 뭔가 답답하고,

그렇다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고... 초등학교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을 부분입니다

정작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혼날까 봐'입니다.

친구와 싸워서 기분이 나쁜데 부모가 알음알음 그 소리를 듣고

"누가 깡패처럼 싸움이나 하래?"하면서 벌을 세우거나,

"너 바보야? 너는 왜 한 대도 못 때려!"라며 비난을 해요.

그런 날, 가장 필요한 것은 정서적 위로와 지지입니다.

부모가 더 화를 내면 아이들은 '감추는 것이 제일 좋은 방빕이네'라고 생각해버려요

지는 걸 못참는 아이들 있나요? 네! 바로 저희 둘째가 그래요

지는 건 절대로 참지 못합니다. 무조건 본인이 이겨야 게임을 종료할 수 있지요..

참 힘들더라구요. 보고 있자니 뭔가 안쓰럽고, 때론 화도 나더라구요

지나치게 경쟁적인 아이는 부모 자신이 결과 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중간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들 자체가 결과가 아니라 진행 중인 과정이에요. 아이들은 과정 속의 경험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가치관을 만들게 합니다.

'아이가 고집을 피울 때 세가지 메세지가 아이에게 전달되도록 하세요'

첫 번째는, 틀을 바꾼 것이 의도적이 아니라는 것.

두 번째는, 세상은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

세 번째는, 틀을 바꿔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래도 가능하면 너에게 미리 얘기해줄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게"라는

말도 꼭 해주어야 합니다













책을 읽다보니 왜 이제껏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를 이해하려고만 했는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아이 입장에서는 별것 아닌데 과잉 반응 한건 아닌지,

또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큰 일인데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건 아닌지,

아이 마음속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 못한 지난날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어른이 잘못했다, 아이가 잘못했다 이런 말을 전하려는게 아님을 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떻게 아이 마음을 들여다 봐야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또래관계에서 고민되는 것 중에서

장난 또는 괴롭힘 구분하는 법,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말,

욕을 하는 아이 대하는 법 등 책에서는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드러내 놓고 면전에서 그러지 않는 한은 너무 완벽하게 통제하려고 들지 마세요.

청소년기 아이들도 치면(지나치게 통제하면) 무조건 튀어 오르는(대들고 보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흥분했을 때 부모가 차분히 대할 수 있다면,

부모와 자녀 관계는 한결 좋아질 거예요.

아이가 욕을 하면 왜 욕을 하는지 잘 살펴서 또래들과 어울리려고 하는 것이라면

그것까지 일일이 통제하지 마세요.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욕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면,

욕이라는 단순한 행위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아이의 마음을 보려고 해주세요.

이렇게 하는 욕은 욕만 못하게 한다고 아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아이들의 최고의 난제 부모 /

'부모'는 좋으면서도 좋지만은 않은 존재예요

부모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울컥해서 눈물이 나지만, 때론 서운했던 감정이 들어

부모가 미워질때도 있습니다. 부모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런 책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제가 이 부분은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화를 내는 건 어쩌면 부모로써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한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가르친다는 것은 정확한 핵심을 얘기해주고, 뭐가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얘기해주는 것입니다, 당연히 감정적으로 격분하고, 화를 내서는 안 돼요.

혼나면 기분만 나쁘지 교정은 안 됩니다.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고 싶다면,

가르쳐줘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여러 번에 걸쳐서 친절하게 가르쳐줘야 해요.

그래야 바뀝니다.

책 읽으라고 잔소리 하는 부모님 계세요? 네! 접니다 ㅎㅎ

그런데 이제는 잔소리 대신 바꿔보려구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공부가 아니라 상식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말하면

책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은 옅어진다고 하네요

가족회의를 통해 의무적으로 책 읽는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 부분은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요! 30분 정도만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앉아서 책을 펴고 있는 연습만 해도 좋습니다

책을 보는 것이 일단 몸에 베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책 읽으라는 잔소리 대신 30분 책읽기!

다 같이 도전해볼까요?^^

부모 편에서는 부부싸움, 아이 놀아주기, 스마트폰, 게임시간, 부모 약속 등

아이를 키우며 궁금했던 이야기를 만나고,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그냥 혼내고 화를 내버리면, 아이의 불편한 감정을 다뤄주지 못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불편한 감정과 직면하지 못해요.

어릴 때 부모가 갈등 상황에서 아이가 감정을 잘 표현하도록 다뤄주지 않으면,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계속 스트레스만 받아 위축되거나

사표를 내버리거나 매일 혼나면서도 발전이 없는 사람으로 크기 쉽습니다.

부모라는 안전한 창구를 통해 그런 소통을 경험해야 아이는 그런 감정을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살 수 있어요.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의 마음을 그냥 지나친 건 아닌지 책을 읽으며 계속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뭐 얼마나 상처받겠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주 많이 상처받고 힘들어 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울컥하더라구요.

부모는 항상 아이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 상태가 어떨 것인지, 아이의 감정을 부모가 잘 설명해주어야 해요

부모는 조건 없이,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불행이든, 슬픔이든, 열등감이든

그 감정에 진솔하게 직면해주면 됩니다

부모와 아이가 진솔한 소통이 익숙해질즈음, 아이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부모를 떠올리게 됩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아이의 마음'이 먼저 라는 말.

부모와 아이가 마음이 통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려갈 수 있는 마법이 생길지도 몰라요^^

자녀교육 필독서로 모든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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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교실 3 : 동상의 비밀 - 완결 편 그래 책이야 52
소연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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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어린이 비밀교실3을 만났습니다. 비밀교실 1권, 2권을 읽었던 아이는

비밀교실3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죠. 책을 읽으며 아이는 책 속에 푹 빠지기 시작했고,

이번 이야기도 재미와 감동 그리고 아이의 속 마음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책 속 아이들이 떠나는 모험을 아이와 저도 함께 떠났습니다

모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존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비밀교실3. 동상의 비밀. 동상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한 손으로 지도를 자유롭게 다루는 수상한 아이. 강아라.

갑자기 사라졌던 이 아이는 시우와 한이의 학교에 온 전학생입니다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였다며 책을 읽던 아이는 놀라더라구요 ㅎㅎ

시우와 한이가 잃어버린 지도를 아라는 자유롭게 다루었어요. 시우와 한이는 지도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강아라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죠

아라에게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아빠에게 매맞는 아이였던거예요

슬픔을 안고 학교를 찾아간 곳에서 지도를 발견해요.

지도는 아라에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아라는 지도에게 마음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운동장 캠프!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자는 캠프를 하는 날!

시우와 한이는 밤 12시에 움직이는 동상을 보러 갈 생각에 들떴습니다

그런데.. 운동장 캠프에 교장 선생님이 오신거예요. 두둥! 아이들은 동상을 보러 갈 수 있을까요?

책을 읽던 아이는 움직이는 동상에 대해 학교에서 들어봤다고 하더라구요

동상이 정말 움직인다며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나봐요 ㅎㅎ

책 속에서 동상 이야기가 나오니 괜히 반갑다며~ 책에 흥미를 더 많이 느꼈습니다

운동장 캠프 시간에는 조를 나누고 보물찾기, 장기자랑 시간도 가졌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장기자랑에 아이들은 신나게 웃기도 했어요












모두가 잠든 새벽. "혹시 동상보러 가냐?" 헉! 아라가 눈 앞에 나타났어요

"어떻게 알았어?" 시우와 한이 그리고 아라는 조심조심 동상을 보러 갑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걸까요? 교장 선생님이 등장하셨어요!

아이들은 모두 놀랐고, 교장 선생님은 같이 놀자며 동상을 보러 갔습니다

책을 읽던 아이는 동상이 진짜 움직인다며 신기해 했어요 ㅋㅋ

비록 책이지만 동상과 자기가 함께 노는 것 같다며 신나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노는 모습에 아이는 피식 웃기도 했고, 실제로 이런 유쾌한 교장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이번 비밀교실3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이가 책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해요

작가님의 글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이도 글을 써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동상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답니다 ㅎㅎ
















동상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동상에 비밀을 알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교장 선생님이 함께 떠나는 모험. 그 모험에서 아이들의 호기심,

아이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괴로움,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밀교실이 현실에도 있으면 꼭 가보고 싶다는 아이는

아라의 과거모습을 보며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엄마가 내 옆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정말 꺼이꺼이 울더라구요. 글에서 느껴지는 마음 그리고 생각과 느낌을 책을 통해

아이가 알게 된 것 같아요. 아이를 꼬옥 안아주었고, 마음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비밀교실이 필요한 친구들~ 한번 외쳐봐!

까르따리꾸아꼴라









비밀교실3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이 소망하는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이들과 교장 선생님과 모험을 떠나 즐거웠다고 했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마음껏 저에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통해 아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합니다^^

비밀교실3 초등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모험을 떠나고 싶은 아이들,

모험을 떠나 자존감을 찾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잇츠북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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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따돌리는 기술 그래 책이야 51
박현숙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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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혼나는 기술, 잘 훔치는 기술에 이은 박현숙 작가님의 세번째 신작!

<잘 따돌리는 기술>을 만났습니다

아이가 책장을 넘기기 전 "잘 따돌리는 기술? 잘 따돌리는 기술은 어떻게 하는거람?"

머리를 갸우뚱 하더라구요. 궁금하다면 읽어봐야죠!

박현숙 작가님의 책이라면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어내려가는 아이.

글의 힘이 참 대단하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아이들을 책 속으로 이끄는 힘이 있더라구요

그래 책이야 51번째. 잘 따돌리는 기술.

어떤 기술을 이 책에서 알려줄지 책장을 넘겨볼게요~












도룡이는 거울에 비친 자기 이를 보며 울상입니다

자신의 이가 빨간색이였으면 좋겠다고 동생에게 말하지요.

빨간색? 드라큘라도 아니고 도대체 빨간색 이는 왜.. 도룡이에게 무슨일이 있었나 봅니다

...

도룡이는 얼마 전에 전학 온 서우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늘 잘 대해주려고 했고 점심 시간에 실내화에 묻은 밥덩어리를 떼어 주었지요

서우가 뒤돌아 보자 도룡이는 씨익 웃었어요. 그런데 아뿔싸!

도룡이 이에 고춧가루가 잔뜩. 도룡이의 칠칠맞지 못한 행동은 반 전체에 화다닥 퍼졌습니다

그리고 서우에게 미운 마음이 생겼지요

...

그러다 사건이 일어납니다. 서우를 따라 댄스 반에 들어간 도룡이는 시청각실로 갔어요

갑자기 시청각실에 불이 꺼지고 아이들은 우왕자왕. 서로 무대 아래로 내려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비명 소리가 들리고 불이 켜지자 화영이가 무대 아래에 쓰러져 있었어요

화영이는 누군가 자신의 다리를 걸었고, 넘어지면서 다리를 건 아이를 발로 찼고,

그 아이가 비명을 질렀다는 말을 남기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이 뒷 이야기는 상상이 가시죠?

비명 소리를 근거로 아이들은 용의자를 추적합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아이는 서우. 서우가 지목된 대에는 도룡이도 한몫했지요












'소문은 소문을 낳는다'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요.

책을 읽던 아이는 정확한 증거도 없으면서 아이들이 서우를 지목한 부분에 대해

속상하고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만약 용의자가 서우가 아니면?

저 아이들은 다 벌 받아야 하는거 아니야?"

..

이 책은 흥미진진한 전개가 아이를 책 속으로 더욱더 깊이 빠져들게 합니다

그나저나 서우가 정말 용의자일까요?

"비명소리가 서우 목소리 같지 않냐?" 친구가 물었을 때

도룡이가 수긍하듯 애매하게 대답하는 바람에 헛소문은 더욱더 퍼져 갔습니다

헛소문을 바로잡기 위해 도룡이의 노력이 시작됩니다!

도룡이 친구 수용이가 알려준 '헛소문을 따돌리는 기술'

그냥 솔직하게 말해라.

수용이의 알려준 기술대로 도룡이는 솔직하게 말했는데 과연 기술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소문은 한번 퍼지게 되면 겉잡을 수 없습니다.

말은 주워담을 수 없기에 신중해야 하는것이죠

뒤늦게 서우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사과하고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하는 도룡이.

도룡이를 보면서 우리 어른들도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반듯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아이는 서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어떤 마음이었을지 상상하니 자신도 괴로워진다고 하더라구요

서우가 억울하지 않게 도룡이가 헛소문을 바로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헛소문, 가짜뉴스를 접할 때가 있을텐데요.

그 당사자는 얼마나 억울할까요.

사실인지 아닌지, 진실인지 거짓인지 꼭 생각해봐야 합니다

도룡이와 수용이의 이야기는 재미와 더불어 배움을 전해줍니다

이야기의 끝에 작가님의 말까지 읽어내려가면 이 책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올 것 같아요

잘 따돌리는 기술에 대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세요^^

초등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잇츠북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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