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이나영 지음, 윤성 그림 / 겜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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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무척 기다렸거든요

책 보자마자 꽥꽥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죠 ㅎㅎ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는데 숨도 쉬지 않고 술술 읽어 내려갔습니다

읽으면서도 "너무 재밌다! 역시 재밌다!" 몇번이고 말했답니다~

아이가 읽고 저도 읽어봤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스토리가 재미있더라구요

6권에서는 새로운 소원 가게가 등장하는데요.

지금 바로 책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어서 오세요.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원하는 소원이 있다면 간절히 빌어보세요. 소원 가게가 눈 앞에 나타날지도 몰라요!

1장에서는 지수의 소원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가 되고 싶어요."

지수는 같은반 소율이를 질투합니다. 아이들 모두 소율이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지수도 아이들과 네 컷 사진을 찍고 떡볶이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지만

질투 가득한 마음 때문에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원 사진관'을 발견합니다. 그곳에서 얼굴이 하얗고 입술이 빨간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사진관에 오게 된 지수는 사진을 찍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여자의 말에

목걸이를 목에걸고 사진을 찍습니다. 지수는 아이들에게 사진을 자랑하고 싶었어요

"제 소원은 소율이보다 아니, 우리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아지는 거예요!"

지수는 소율이보다 인기가 많아질 수 있을까요?

지수가 인기가 많아졌다면 지수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책에는 지수의 소원 외에도 유림이의 소원, 동준이의 소원이 등장합니다.

미호를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엄마의 비밀스러운 계획.

그 계획에는 미호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푸드 트럭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푸드 트럭과 소원 사진관의 두 소원 가게는 어딘가 닮았지만 묘하게 다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책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의 소원은 지금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도 같습니다

학교나 집에서, 아이들과 가족과의 관계에 고민이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등장해요

고민에 빠진 아이들에게 책을 읽던 아이는 어떻게 하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만약 나였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 했던 소원은 동준이의 소원이였습니다.

"평생 초콜릿만 먹고 싶어요!"

평생 초콜릿을 먹고 싶은 동준이에게 소원 사진관의 여자는 소원을 들어줍니다.

채소주스를 마셔도, 수수팥떡을 먹어도, 잡채랑 미역국을 먹어도 초콜릿 맛이 났습니다.

동준이는 행복했겠죠?

그러나 행복은 계속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동준이에게 어떤 일들이 생길까요?










책을 펼쳤다하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책읽기가 시들해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이번 6권은 아이가 재미있는지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다음 7권은 언제 나오는지

묻고 또 묻더라구요 ㅎㅎ

한국형 판타지 동화를 찾는다면,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 겜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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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수학 - 우리를 둘러싼 일상 속 수학의 원리
아드리안 파엔사 지음, 최유정 옮김 / 해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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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면 머리부터 아파오는게 사실입니다. 저의 어릴적을 생각하면 수학을

초등 고학년 때 포기하고 중,고등학교 때는 멍하게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금은 웃고 있지만 그때는 수학의 '수'만 들어도 정말 머리가 아팠어요.

그때는 그때고 세상은 이미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났을 때

'와'라는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오더라구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수학>은 수학을 즐기고 싶은 청소년을 위해 수학자가 쓴 이야기 책입니다.

출간 직후에 전 세계에서 10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해요. 대단하죠?

책이 너무 궁금해 질테니 바로 책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이 책은 숫자만 가득한 책이 아닌, 청소년에게 수학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공부를 할 때 문제 풀이 쓰는 걸 힘들어 하더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설명하는 걸 힘들어 하는데, 이 책에는 문제 풀이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수학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 수 5개를 더하면?

상대방에게 다섯 자리로 이루어진 수를 하나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예컨대 12,345라고 해보자. 종이에 12,345를 적으면서 뒷면에는 '합산'한 결과 값을 기록하겠다고 말한다.

물론 상대방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지금까지 나한테 알려준 수는

단 하나였기 때문에 무슨 '합산'을 말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12,345에서 첫 번째 숫자 앞에 2를 덧붙이고, 마지막 숫자에서 2를 빼는 방식이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수 5개를 더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빨리 다음장을 넘기게 되더라구요














이 책에는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주제들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저절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학과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아이들, 고등학생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더라구요^^














책 뒷편으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수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3개의 스위치 문제, 맨홀 뚜껑 상식, 아인슈타인의 수수께끼, 촛불 문제 등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일상 속 수학의 원리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문제의 답은 책의 마지막 '해법'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고 문제를 푸는 형식이 아닌 재미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죠^^










"수학은 일상의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우리가 발견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부담없이 친해질 수 있는 이야기 수학!

일상 속 다양한 주제로 흥미롭게 수학의 원리를 깨우칩니다.

청소년들이 수학을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어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수학>을 중·고등학교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해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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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 연산 초등 수학 3-2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큐브 연산 (2024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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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끝나고 며칠 학교 갔는데 곧 봄방학이에요:)

겨울방학동안 공부 열심히 했으니 봄방학에도 쭉~ 열심히 해야겠죠?

알차게 보낼 봄방학에 아이에게 꼭 필요한 초등연산 문제집을 골랐습니다.

바로 <큐브수학 연산 3-2> 교재에요. 연산 실력 쌓기 위한 예습 교재로 이만한 교재가 없어요!

* 교재 활용 계획

: 주3일 하루 4쪽 연산 공부를 합니다.

스스로 채점을 하고, 문제를 다 푼 다음 실수하지 않도록 꼭 검토를 합니다.

아이가 주3일은 연산 공부를 꼭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어요.

주5일은 너무 많겠다고 스스로 주3일로 정했습니다 ㅎㅎ

꾸준히 학습하도록 응원팍팍 해줘야 겠습니다^^














교재를 펼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성취도 그래프입니다.

성취도 그래프 활용법

: 회차별 공부가 끝나면 그래프의 맞힌 개수 칸에 붙임딱지를 붙입니다.

그래프의 변화를 보면서 스스로 성취도를 확인하고 연산 실력과 자신감을 키워요!

교과서 단원 중 어느 단원의 연산이 부족한지 그래프를 통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붙임딱지가 귀여운 개모양이예요. 너무 귀엽죠? ㅎㅎ

붙임딱지 붙일때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많이 붙인날에는 자신감이 더 쑥쑥 올라가요!











초3학년 2학기 단원에는 곱셈, 나눗셈, 원, 분수, 들이와 무게, 자료의 정리를 배웁니다.

<큐브수학 연산>교재는,

교과서 전단원 연산 유형으로 수학의 빈틈을 채우는 완벽한 연산 문제집입니다.

















개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학습을 시작합니다.

문제를 풀고 스스로 채점을 하는데 채점할 때가 제일 즐겁다고 하네요 ㅎㅎ

채점하고 난 뒤에는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 확인합니다.

곱셈 세로셈은 자신있어 했지만, 가로셈은 살짝 헷갈렸다고 하더라구요

채점을 스스로 하니 바로바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큐브수학 연산 교재는,

수학 교과서의 단원별 개념 순서에 맞춰 빠짐없이 연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4쪽씩 체계적인 4단계 유형 학습이 가능해요.

(개념-연습-활용-완성)

실수 방지 문제도 있어서 더 특별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실수한 것이 없는지 검토하고,

스스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개념 설명이 잘되어 있어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기에 좋습니다.

개념 설명을 꼼꼼히 봐야 하는데 꼼꼼히 살피지 않은 날에는 연산 실수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개념 설명 꼼꼼히 읽기로 다짐도 했습니다.

하루 4쪽이라 아이가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고, 개념 원리부터 연습, 활용, 완성까지

체계적인 연산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연산 문제집이라고 해서 연산 따로 도형 따로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연산 학습도 수학 교과서의 단원별 개념 순서에 맞게 빠짐없이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 교재는 다양한 연산 유형으로 연산 문제를 풀 수 있고,

재미있는 소재의 문제로 연산 실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재미있는 문제를 푸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문장제+연산 문제도 풀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이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QR 코드를 통해 개념 설명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연산에 필요한 개념을 짚어줄 수 있습니다.

학습하기 전이나 학습하고 있는 중에도 동영상 강의를 보며 개념을 한번 더 익힐 수 있습니다











봄방학동안 알찬 수학공부를 위해 초등연산 문제집 큐브수학 연산을 선택했는데,

아주아주 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뿌듯합니다

초3 수학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방학이라고 딩가딩가 노는게 아닌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좋은 교재를 쓰윽 내밀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 반복 NO! 연산 실수 NO! 빠진 단원 NO!

수학의 빈틈을 꽉 채우는 초등연산 문제집을 찾는다면 저는 큐브수학 연산을 추천합니다

무료 개념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으니 연산 공부 자신있게 할 수 있어요!

꾸준히 학습해서 완북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 많이 해줘야 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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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조금만 더 모든요일그림책 7
소연정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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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이렇게 흥미로울수가! 아이는 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빠르게 책장을 넘기고 싶었다고 합니다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귀여운 다섯 남매.

다섯 남매 눈앞에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재미있는 상상을 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다섯 남매의 우당탕탕 분투기! 궁금하다면 따라오세요~














이 책은 그림이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마치 살아움직이는 느낌을 주는데요.

이 책 작가님은 소연정 작가님입니다.

목탄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한층 과감해진 터치와 질감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엄마 없이 집을 보게 된 날. 선반 위에 놓인 상자를 발견한 다섯 남매.

상자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해 합니다. 그리곤 꺼내보기로 하지요.

"같이 꺼내보자!"














이 책은 배경을 최소화 하고 다섯 남매의 엉뚱하고 유쾌한 장면이 등장해

아이가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합니다. 때론 귀엽고, 때론 사랑스러운 다섯 남매 모습을

책을 보던 아이는 마치 자신의 모습처럼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해요.

다섯 남매는 상자를 꺼내기 위해 의자위에도 올라가고, 폴짝폴짝 뛰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막내의 말타기하자라는 말에서 힌트를 얻은 첫째는

다섯이서 말타기를 하면 상자를 꺼낼 수 있지 않을까 말합니다.

아이는 도대체 상자에 뭐가 들어있는거지? 하며 궁금해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상상을 해봅니다. 멋진 로봇? 축구공? 맛있는 과자? 사탕?

상자에 다섯 남매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 들어있길 바라며 다음 책장을 넘겼습니다.














상자에는 과연 뭐가 들어있을까요? 상자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상자에 뭐가 들어있는지 엄마가 글쓸때 말해주면 재미없지 않을까?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하 ㅎㅎ

<조금만, 조금만 더> 책을 통해 상자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초3 아이에게는 아주 오랜만에 힐링이 되는 책을 만난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상상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그림책의 매력에 다시한번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다섯 남매의 유쾌한 이야기!

나 혼자가 아닌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법을 배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으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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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유성호.박여운 지음, 신병근 그림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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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봤던 유성호 교수님의 책이라 더 반갑게 느껴졌던 책!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책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정도로 흥미롭더라구요

아이는 책을 읽기전에는 법의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는데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 덕분에

법의학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부검, 시신, 시체 라는 단어가 어쩌면 아이에게는 무서울수도 있지만,

이 책이 아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삶을 의미있게 살게하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궁금하시죠?

지금 책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유성호 교수님께서는 이 책을 통해 법의학이라는 학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법의학이 어떤 학문인지 설명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발생했던 범죄와 사건에서

우리나라 법의학이 그리고 법의학자들이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저도 가장 궁금했던게 처음 딱! 나오더라구요

"시신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유성호 교수님은 실제로 매주 월요일에 부검을 하기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로

출근하신다고 합니다.

교수님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에는 '시신이 무섭지 않나요?'라고 하는데,

교수님은 시신이 전혀 무섭지 않다고 해요. 시신이 무서웠다면,

20년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2천 구에 가까운 시신을 부검 할 수 없었겠죠?

아이는 법의학자는 정말 대단하다는 말과 함께 교수님은 시신과 대화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흥미로운 말을 했습니다.

책속에는 사건이 등장하기도 하고,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에서 봤을 법한

의학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궁금해하던 해부에 관한 이야기도 그림과 설명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첫 부검 하던 날의 이야기는 책을 읽던 아이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법의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 집니다.

먼저 의과대학에 들어가야하고, 의대는 6년제인데, 졸업을 하고도 전공 학과를 정해서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의 실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해요.

법의관이 무엇인지, 법의간호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법의학은 법학이 아니라 법정에서 필요한 의학이에요.

책에 법의학을 상징하는 마크가 있습니다. 아이는 마크의 설명을 읽으며 신기해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법의학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는 가슴 뭉클 하더라구요.

대한민국 최초의 법의학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제1호 법의관이기도 한 문국진 박사님입니다.

박사님은 1976년 고려대 법의학교실을 만들면서

'사람은 꽃이다. 부드럽게 대하라'라는 슬로건을 직접 만드셨습니다.















* 죽은 사람의 마지막 권리

왜 죽었는가, 어떻게 죽었는가, 부검은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

그리고 부검으로 뒤바뀐 사건 등 법의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법의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법의학에 대해 몰랐던 아이들에게도 법의학자라는 직업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익사 사고로 신고되었지만 부검을 통해 살인 사건으로 밝혀진 경우도 있습니다

2012년에 발생한 '홍천강 살인사건'인데, 남편과 함께 홍천강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던

40대 여성 박모 씨가 물에 빠져 사망한 사건입니다.

부검을 하지 않았다면 밝혀지지 않았을 진실이 드러난 것이에요.

어느 일병의 죽음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법의학자는 탐정이나 수사관이 아니기 때문에 느낌이나 촉, 탁월한 추리 능력이 아니라

부검 감정서 같은 의학적, 과학적 사실로 사건의 진실을 찾습니다.

이 책에 몰입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법의학자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직업이고,

법의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억울한 죽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법의학과를 만든 국과수 법의관 1호 문국진 교수님은

"하고 싶은 일이나 직업을 결정할 때, '무엇 때문에'라는 말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돈 때문에, 명예 때문에, 안정된 직업이기 때문에

의사가 되는 것은 오히려 직업에 선택당하는 꼴이라고,

순수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고요.

너무나 하고 싶고, 설렘이 없어지지 않는 일을 해야 열정이 생기고

그래야 어떤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요.

p139












*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과 같습니다.

책의 끝으로 갈수록 교수님의 이야기에 더욱 빠져 들던 아이는

'삶과 죽음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오래전부터 죽음 계획을 해 왔다고 해요.

저도 아이도 죽음 계획에 대한 글을 읽고는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제 5학년이 되는 아이는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잘 잡아주는 책이였다고 합니다. 언제 행복한지, 어떤 걸 했을 때 즐거운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가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이 책은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가지게 하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유성호 교수님과 함께하는 첫번째 시간 참으로 소중했습니다^^

두번째 시간도 기다려집니다.






- 아울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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