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네가 참 좋아!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7
캐롤 톰슨 글.그림, 김세실 옮김 / 을파소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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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혼자 지낼 수 없나봐요... 유치원에 간 우리딸 아직 단짝 친구는 없는지 혼자 논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네요... 같은 공간에 있기는 하지만 혼자 놀고 있나봐요... 각자 놀고 있는 가봐요... 아직은... 아이들은 별 일 아닌것 갖고 많이 싸우죠... 금방 화해할 것을 말이에요... 단짝 친구가 없으면 마음이 괴롭고 생각만 나면서 말이에요... 싸우면서 크는 것이 아이들 인지라.... 싸우고 그리고 화해하는 방법도 알려주어야 겠습니다.... 다시는 너랑 안놀아  하지만 돌아서면 생각나는 친구들

그게 아이의 마음이지요.... 너랑 안 지낼거야... 절교야.. 배신했어... 그런 무시무시한 말들이 나오면 그건 아이가 어른 흉내를 내고 있는 거겠지요?   마음을 열어주고 어루만져주는 친구들 덕분에 세상이 즐거운 것 우리 딸도 빨랑 알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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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들판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9
무라나카 리에 글, 고야마 코이코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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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들판

이 이야기를 지어낸 작가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 배운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풀 이런 것들이 이야기의 소재가 되었더군요... 신발위에 양말을 신고 자연을 산책하고 놀러왔다가 그 양말을 벗어 땅에 심는 다는 내용이

참 멋있지요... 글고 책속에 삽입된 부록물에 실제 일본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대로 실천해 보았다는 사진이 있어 신선했습니다... 양말을 심었더니 새싹이 나왔네요... 불만과 삐딱함으로 가득찬 아이의 마음에도 마술을 걸은 듯이 새싹을 틔어 주었답니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 기적이 우리 아이의 마음에도 봄을 심어 주었답니다.

 일본 작가의 책은 정서가 비슷해서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한답니다..

 우리 아이도 곱고 고운 마음을 닮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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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 2011년 칼데콧 메달 수상작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유병수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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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테콧 상 그림이 빛나는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날 책이 도착했네요..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동물원에 출근하여

체스를 옮기기까지 곰곰히 생각만 하는 코끼리를 기다려 주며... 느릿느릿 거북이와 달리기 경주를 하여 일부러 져 줍니다.

밤이 무서워 눈이 말똥말똥한 부엉이에게 책을 읽어주구요...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아파 동물원에 갈수 가 없게 되자

동물들은 아모스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아무것도 할수 없었어요... 아니요.. 그게 아니고 어떻게 놀아야할지... 놀 친구가

없게 되지요... 그래서 모두 모여 할아버지 늘 하던 과정을 거꾸로 와서 할아버지네 집에 문병을 왔답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사심없이 도와주다가 점점 어른이 하는 행동을 보아서 그런지 댓가를 바라게 되고,,, 댓가가 없게 되면 절대로

도와주거나,,, 궂은 일에 스스로 나선다거나 , 자신의 시간을 더 투자한다거나 그런 일이 없는 것 같아져요... 점점 어른이 되어 간다는 거지요... 나쁜 어른들의 마음은 안 닮았으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참...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은 슬픈날, 힘든 날이 아니고  친구들의 사랑을 알수 있는 오히려 기쁜 날이 되었네요..

아플때 아무도 없으면 가장 서럽다지요?

그동안의 착한 일이 부메랑이 되어 날아왔네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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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사과하는 로봇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0
코스타스 하랄라스 지음, 리다 초우니카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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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사과하는 로봇.... 정말 귀엽네요... 뽀로로에서 나오는 로디와 비슷합니다.  우리 아이도 미안해 라는 말을

잘 하지 않아요... 어쩔때 동생을 때려놓고 어쩔수 없이 미안해 하는 우리 큰 애가 얄미러울때도 있어요... 미안해

하는 말도 교육시키고 어렸을때부터 사람몸에 배인 습관처럼 만들어주어야 할 듯 해요... 글 속의 욜랜다 역시 미안해

로봇만 믿고 더 잘못을 저지르고 다닌답니다. 그러다가 둘도 없는 친구가 된 로봇과 함께 물장난을 했군요... 로봇이

점점 망가지는 것도 모른체 말이에요.... 딱하나밖에 남지 않는 로봇,,, 고칠수도 없는 로봇  에게 마지막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온 욜랜다의 말이 " 미안해" 입니다... 로봇은 망가졌지만 존재의 목적은 달성했군요.....

  사과하는 말을 하기 싫어하는 사회,,,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왠지 손해만 보는 것 같은

우리 사회에게 어른, 아이 구별할 것 없이 대신 사과해주는 로봇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군요..

 

미안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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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쟁이 미생 - 융통성 느낌표 철학동화
김정호 지음, 노성빈 그림 / 을파소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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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철학동화. 우리 아이들은 철학동화는 처음 접해보네요... '고집쟁이 미생' 미생은 쓸데없는 고집이

센 인물입니다.  잘못된 곳에도 원칙은 원칙이므로 세금을 납부하네요. 그게 어떻게, 누구로 가는 것인지

뻔히 예측할 줄 알면서도 자기의 고집때문에 원칙은 원칙데로 하는 한심한 미생... 그러던 미생이 사랑에 빠져 여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고집쟁이 미생을 잘 이해하였죠.  답답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을 한참 배려하여 미생과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만나기로 약속한 날에 큰 비가 오자.. 여인도 " 미생은 설마 이런날에 나오진 않을거야" 했지만

우리의 고집쟁이 미생은 약속은 약속이지 하는 날에 큰 비와 홍수를 무릎쓰고 기어이 나갔다가 죽고 말았네요.

 

여태까지 한우물을 파서 성공한 일을 다룬 책은 많이 읽어보았지만 융통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은 읽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융통성이란 개념을 책으로 읽히기란 자료가 없었으니 어려운 일이었구요.

융통성은 그저 엄마 아빠나 주위 어른들이 가르쳐주고 살면서 경험하는 개념이었는데

이 이야기를 들어 설명해 주니 접근하기 좋았습니다..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는 우리 딸이게 고집쟁이 미생처럼 된다고 하니

그제야 고집을 꺾네요..

 

'고집쟁이 미생' 하나의 고유 명사처럼 들립니다-  사람은 어느 정도의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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