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통 유머로 통하라! - 성공을 부르는 유머기법!
KBS 웃음공작소 지음, 신상훈 감수 / 티앤디플러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통 통 통 유머로 치유하라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었던 내 지난 고교시절이 몹시도 그리워진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내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서 눈 코 뜰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웃음마저 잃어버리고 살아 온 것 같아서 안타깝다.
참새처럼 조잘거리며 배꼽이 빠져라 데굴데굴 구르며 웃어본 기억이 언제였던가 싶다. 늘 웃는 얼굴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지만 상대방을 대하는 편안한 미소일 뿐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를 위해서 통쾌하게 웃어주는 그런 웃음은 쉽게 나오려고하지 않는다.

때론 웃음이 좋다기에 웃어야지, 웃어야지 하는 강박 관념에서 억지웃음도 지어 보곤 하지만 돌아서면 정말 씁쓸해진다.
그만큼 현실을 살아가기가 쉽지 않고 힘이 들어서일까...
아니 그건 나를 합리화 하려는 핑계일 뿐이다.
살아가기 힘들다고 모든 사람들이 죽을상을 하고 포기한 채 하루하루를 무심히 흘려보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요즘엔 웃기 위해서 슬픈 영화나 드라마는 되도록 피하고 안 보게 된다. 억지로라도 웃어야 하는데 슬픈 드라마는 나를 더욱더 슬프게 만들어서그나마 있던 웃음마저도 걷어 갈 것만 같아서이다.
이리 저리 채널 돌리면서 재미있는 토크쇼나 코믹한 코미디 프로그램들만 골라서 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피식 웃곤 한다.

웃고 싶다. 정말로 많이많이, 목청 높여서 목이 터지라고 웃고 싶다.
내 안에 쌓인 우울한 스트레스를 한 방에 확~ 날려 버릴 수 있는 통쾌한 웃음을... 그래서 내가 선택한 웃음으로 오장육부를 시원하게 통하게 해서, 만병을 다스릴 수 있는 ‘통 통 통 유머로 치유하라!’로 지금도 신나게 웃고 있다.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 질병들을 간단하게 설명 한 뒤 재치만점 생활 유머로, 온 몸으로 웃으며 생기발랄한 삶을 살 수 있는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유머러스한 한 권의 책이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활력과 이 세상을 지탱 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을 처방해 줄 것이다. 유머러스한 사람을 만나기를 기대 하기보단 상대방에게 내가 유머러스한 사람이고 싶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행복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이 책과 함께 내 자신의 정신 건강부터 치료해 나가야겠다.

언제나 내 가방에서 함께할 통 통 통 유머로 치유하라는 한 권의 처방전이, 웃을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방 속에, 서랍 속에 늘 간직하기를 바래본다.

***생활 속의 짧은 유머 ^.^***
한 여자가 불임수술을 받으러 병원으로 갔다. 의사가 물었다.
“남편 분은 찬성하시는 건가요?”
“예, 물론이죠.”
“그럼 자녀들은?”
“17대 3으로 찬성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물선 메릴 호
한가을 지음 / 엔블록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보물선 메릴 호

책을 손에 잡는 순간부터 절대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큰 아이의 두 눈은 책을 파고 들 듯이 반짝반짝
빛이 났고,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손끝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의 말과, 몸짓, 배경 하나하나를 놓칠세라 숨소리초차 크게
내지 않고 있었다.

책을 읽고 난 지금도 한편의 긴 모험의 영화를 본 것처럼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끝나지 않는 모험이 계속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릴 적 늘 꿈꿔왔던 멋진 탐험과 모험담들이 다시금 새록새록 생각나게 만드는 모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삼년 전, 집 앞 길가의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던 날 홀연히 집을
떠나버린 엄마.
아빠는 떠난 엄마 때문에 일을 거의 놓다시피 했기에 사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빛만 눈덩이처럼 늘어나게 된다.
친구들과 같이 다녔던 보습 학원도 아빠의 사업 실패로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따분한 일차함수를 풀고 있을 때 낯선 전화 한통을 받게
되는 주인공 주 모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이해 할 수도 없는 일들이 모이한테 펼쳐지기 시작한다.
미래의 한 세계에서 걸려온 한통화의 전화를 받는다.
“메릴 호 선장님, 당신은 여전히 당신의 기준으로 현재에서 전화를
받고 있지만, 당신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모형 배를 좋아했지만 단 한 번도 배를 타보지 않은 모이였다.

한편 눈덩이처럼 늘어난 빛을 갚지 못한 아버지의 인쇄소는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파산 직전에 몰리게 된다.
보름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인쇄소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영혼마저도 고스란히 빼앗기게 되는 어마어마한 시련을 겪게 된다.
우주 간 이동 중 모이의 방에 홀로 떨어진 알모타 제국의 공주 마치에게서 아버지의 영혼을 앗아가기 위해서 나타난 사람들의 정체를
알게 된다.

모이는 알모타 제국을 찾아 떠나는 마치를 도와주려다가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메릴호를 타게 된다.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이동을 겪은 모이에게 길고도 험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절망과 불운으로 가득한 현실 세계에서, 언제나 불행이 어울릴 것
같은 불운의 사람들과함께 할, 모이와 메릴 호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하늘을 나는 양탄자처럼 모험을 한다는 것은 환상적이고 스릴 만점이지만 곳곳에는 늘땀을 쥐게 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모험과
탐험의 세계.
과연 주인공 모이는 늪에 빠진 아빠를 구하고, 홀연히 살아진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단순히 재미만을 들려주기 위한 동화가 아니다.
어렵고 힘이 들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현실과 맞서 당당히
이겨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훈 또한 잊지 않고
전해준다.
재미있고 스릴이 넘치는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 보물선 메릴 호를
같이 타 보지 않으시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1 -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45억 년 전~300년)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1
오강원 지음, 김종민.서영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1.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마치 선생님과 아이가 마주앉아서 이야기 하듯 수업을 하는 것 같다.
어쩜 이리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들려 줄 수 있을까?
최초 우리 조상의 등장과 정착기, 구석기, 신석기를 비롯해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초기까지의 역사를 글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그림이 모든 것을 표현해 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서 작가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무한대로 끌어 낼 수 있도록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한다.
처음엔 한동안 그림 찾기에 바빴지만 작가가 부모와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무언의 메시지를 충분히 읽고 간과할 수 있었다.
아이들 스스로 끌어낼 수 있는 상상력과 호기심은 학습의 효과를 두 배 이상 높여 줄 것이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많이 파손되고 없다고도 하지만 책안에
실려 있는 소중한 우리의 유물들만으로도 충분히 박물관 역할을
할 수 있다.
옛 유적지를 그대로 찍어서 올려놓은 사진들은 우리에게 생생한 역사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서 학습 자료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그리고 단락이 끝나는 부분에 실린 묻고 답하기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한 번 더 꼼꼼히 체크할 수 있어서 예습과 복습,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마지막으로 읽고 난 뒤 스스로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해 보는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는 얇지만 한 권의 책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우리 아이는 항상 이 부분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
요점정리와 문제와 답안지로 엮어놓은 정리 노트로 한국사 교실의 마무리를 완벽하게끝낼 수 있는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을 소중한 역사를 바로 알고 싶은 모든 어린이들에게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루야와 마법의 책 1 : 끝나지 않는 모험 좋은책어린이문고 16
이소노 나호코 지음, 송진욱 그림, 안미연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루야와
마법의 책
끝나지 않는 모험

이 책을 손에 든 순간부터 절대로, 절대로 내려놓을 수 없을 것이다.
“와~너무 재미있겠다.”하면서 무언가에 끌리듯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우리
딸아이 눈빛이 그렇게도 빛날 수가 없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무한대의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판타지동화이다.

오직 선택된 5명의 아이들만이 마법의 책을 쓸 수 있다.
금빛 눈동자를 가진 개구리가 가져다 준 안경을 쓰고, 까마귀 날개에서 떼어 낸
깃털로, 파란 반지를 낀 흰쥐가 준 잉크를 찍어, 마녀가 준 적갈색 책 속에 상상의
세계 이야기를 써야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약속을 지킬 다섯 명이 책 속에 자신의 이름을 쓴 순간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중간에 누구 하나라도 쓰기를 그만두면 상상 세계가 현실 세계를 삼켜버리고
세계는 닫혀 버린다. 그러니 다섯 명의 아이들은 결코 약속을 어겨서는 안 된다.
늘 그렇듯이 어떤 한 사람은 꼭 약속을 져 버리게 된다.
상상의 세상 속에 갇혀버린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난 후 난 우리 가족들과 함께 비밀스런 우리들만의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오직 우리 가족만이 볼 수 있고, 쓸 수 있는 우리들만의 비밀스런 스토리를...
이 책은 단순히 판타지 모험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보고 듣고 스스로의 힘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해 주는 나침반 역할도 함께 한다.
들뜬 마음으로 1권을 이어갈 2권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사전 1 - 발해! 중국을 정벌하다 - 무왕
KBS 한국사傳 제작팀 지음, 문재인 스토리 / 세모의꿈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한국사

    영웅

   ①발해! 중국을 정벌하다-무왕

 최초로 중원을 정벌하고 동아시아의 강자로 우뚝 선 발해의 무왕.
딱딱한 역사를 탈피한 재미있고 유익한 만화로 판타지 속 캐릭터들과 함께 발해의
역사 속으로 신나는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단군신화에 근거한 캐릭터 주인공 환웅의 아들 단, 바람의신 풍백의 손자 풍천,
구름의신 운사의 손녀 운령, 비의신 우사의 손자 적우가 찾아가는 발해의 역사.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만화 주인공들과 함께 하다보면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그 시대의 문화와 생활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한 단원이 끝나는 부분 ‘아사달의 한국사전 교실’에서는 1장에서 7장에 거쳐서 발해에
관한 역사적 자료를 꼼꼼하게 실어서 우리 아이들의 역사적 사실을 한 번 더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장=> 한국사전 교실에서는 형제의 나라이면서 형제의 나라가 아닌 곳, 발해의 아픈 
      민족성에 대한 역사를 실어놓았다.
2장=> 발해, ‘고구려를 꿈꾸다’에서는 고구려적 요소들이 담긴 발해의 문화, 정치, 외교, 
      그리고 위대한 왕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3장=> ‘대조영과 발해의 건국’에서는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들과의 관계와 대조영이 
      동쪽으로 간 까닭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다.
4장=> ‘무왕 대무예에 대하여’에서는 무왕에 대한 인물 소개와 무왕이 해외원정을 
      감행하게 된 연유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다.
5장=> ‘대문예가 조국을 배신한 이유’에서는 무왕의 동생 대문예의 인물 설명과 대문예가 
      조국을 떠나 당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까닭을 알 수 있다.
6장=> ‘한민족 역사상 첫 해외원정 발해의 당 침공’에서는 첫 해외원정 당 침공의 역사를 
      지도와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7장=> ‘발해의 2차 원정과 의의’에서는 세계최강 당나라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강국으로 떠오르게 되는 무왕이 선두 지휘한 2차 원정의

      의의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다. 

  마지막에 실린 책속부록에서는 지식이 솔솔 문제교실과 논술이 술술 논술교실
실려 있다.
책속의 내용을 파악하면서 문제를 풀다보면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역사상식이
늘어난다. 
그리고 논술교실에서는 역사 속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서 글을 쓰다보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보람과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

KBS1 TV 역사 다큐 전을 토대로 만화로 재구성한 한국사 영웅전.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만화와 꼭 집어 낸 역사 상식을 토대로 우리 역사를 다시 배우고
바로잡는 개기가 되었으면 한다.
논술과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꼭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