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1.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마치 선생님과 아이가 마주앉아서 이야기 하듯 수업을 하는 것 같다. 어쩜 이리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들려 줄 수 있을까? 최초 우리 조상의 등장과 정착기, 구석기, 신석기를 비롯해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초기까지의 역사를 글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그림이 모든 것을 표현해 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서 작가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무한대로 끌어 낼 수 있도록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한다. 처음엔 한동안 그림 찾기에 바빴지만 작가가 부모와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무언의 메시지를 충분히 읽고 간과할 수 있었다. 아이들 스스로 끌어낼 수 있는 상상력과 호기심은 학습의 효과를 두 배 이상 높여 줄 것이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많이 파손되고 없다고도 하지만 책안에 실려 있는 소중한 우리의 유물들만으로도 충분히 박물관 역할을 할 수 있다. 옛 유적지를 그대로 찍어서 올려놓은 사진들은 우리에게 생생한 역사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서 학습 자료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그리고 단락이 끝나는 부분에 실린 묻고 답하기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한 번 더 꼼꼼히 체크할 수 있어서 예습과 복습,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마지막으로 읽고 난 뒤 스스로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해 보는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는 얇지만 한 권의 책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우리 아이는 항상 이 부분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 요점정리와 문제와 답안지로 엮어놓은 정리 노트로 한국사 교실의 마무리를 완벽하게끝낼 수 있는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을 소중한 역사를 바로 알고 싶은 모든 어린이들에게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