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케이션 3 - 하이드라
이우혁 지음 / 해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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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퇴마록으로 유명한 작가 이우혁의 신간 "바이퍼케이션"을 읽기 전에 나는 퇴마록을 너무 재밌고 스릴있게 읽은 기억에 바이퍼케이션 역시 신적인 존재나 미신적인 소재들로 이루어진 책일 것이라고 내심 기대가 컸다.

퇴마사가 귀신을 퇴치하고 사건이 해결되듯이 바이퍼케이션이라는 내용도 그것에 별반 다르지 않겠지? 라고 생각한 나의 착각은 바이퍼케이션을 읽기 시작한지 몇 페이지도 지나지 않아 싹 바뀌어버렸다.

 

 

 

바이퍼케이션을 내 나름의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건 공포다.!!

바이퍼케이션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때는 저게 대체 뭘까..하는 의구심은 들었지만 책 내용을 보면 알게 되겠지라는 생각에 딱히 찾아볼 노력조차 하지않고 책읽기를 시작했는데 이 책 의외로 무척이나 공포스럽고 잔인하면서 무언가 사람을 끄는 힘이있다.

 

 

 

분기, 두개로 갈라지다 라는 뜻을 갖고있는 바이퍼케이션은 공포스럽고 두려움에 가득한 마음으로 그러나 책장을 덮어버리지 못하게 하는 마력을 갖고있는 그것을 읽다보면 비로소 그 뜻이 크게 머리를 강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화적인 등장인물과 인간의 다중성을 느끼게 해주는 바이퍼케이션 현상을 끔찍하면서도 너무 세밀하게 마치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냥 잔혹하고도 무시무시하게 그려낸 이우혁 작각의 상상력과 거침없는 표현력에 심취되어 읽다보니 어느덧 3권을 끝마치고 책장을 덮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나마 이게 현실이 아닌 소설속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것에 대한 작은 안도감을 느끼면서 바이퍼케이션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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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두 얼굴: 내면의 진실
EBS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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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간의 두얼굴이라는 책은 읽기 전에는 제목만으로 판단하기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에 관한 이야기일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고 읽기 시작하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인간의 착각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인간이 자기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게 되는,그것도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착각에 관한 이야기들이 실험을 통해 제법 리얼하고 객관적으로 표현되어진 책이라 무언가 나로 하여금 흥미가 생기게 한다.

 

복잡한 길거리나 병원 진찰실에서 진행되는 실험을 보면 잠깐의 시간동안 앞에 마주했던 사람이(처음 보는 사람) 바뀌어도 우리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바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는 때로는 너무 바보같이 느껴지는

착각들이 포함되어 있어 " 말도 안돼.!! " 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지만 그런 단순한 착각들에 의해 살인사건과 같은큰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착각들을 하고 살아가는지 알수있게 되어 섬뜩함이 느껴지도 하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착각만 있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때로는 긍정적인 착각으로 인해 버튼을 누르면 고통을 잊게 된다는 착각을 통해 실제로 버튼 자체는 고통을 잊게 해주는 장치가 없음에도 고통을 잊게되고 경감시켜주는 착각들도 있다고 한다.

객관적인 생각으로는 터무니 없는 착각들이라고 코웃음을 칠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막상 우리 자신이 그런 상황에놓이게 된다면 우리들 또한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을 거란 생각에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적당한 착각과 우리가 착각하는 것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통제할 수 있다면 비교적 행복한 착각을 하면서 세상을 좀 더 재밌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도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도 그저 단순한 나의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ㅎ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인간이 하고 있는 착각들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만든거라 좀 더 흥미를 갖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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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 나를 사랑하게 하는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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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똑같은 실수를 하고 좌절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그래..이 정도쯤이야 누구나 다 실수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이 다 이모양이지 뭐.."라는 식의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기 때문에 감히 다른 누구도 자기 자신이 되어줄 수도 없을 뿐더러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런 나 혼자만의 특별한 삶을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자기자신을 학대하고 질책하고 그늘로 숨어지낸다면 낮은 자존감은 더더욱 낮아지고 결국 바닥을 칠것이다.

 

자존감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그만큼 힘들고 고된 삶이라도 버티고 이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자기자신의 정신을 학대하고 질책하면서 사는 삶의 악순환이 계속 되는 고리를 끊고 정신분석을 통해 점차 자기 마음을 편안히 하게되고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게 되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한때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웠던 기억이 났다.

부유하지 않은 가정으로 항상 우리집은 왜 이렇게 가난한걸까..라고 매일매일 눈물을 삼켰던 학창시절이 생각나고 그로인해 무엇을 하든지 항상 우울하고 내 자신을 질책하게되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제대로된 상담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힘들었었지만 지금의 나는 결혼도 했고 나름 행복하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속 전쟁같은 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내 자신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나를 이해해주고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 난 할 수 있어." "난 행복해질꺼야 " "난 앞으로 잘 살거니까 괜찮아 "라는 마음속 주문을
시시때때로 중얼거리면서 나에게 최면 아닌 최면을 걸고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다보니 낮은 자존감으로 우울증까지 겹쳤었던 지난날들이 차츰 차츰 나도 모르게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이 책 자존감은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고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주듯이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상담 카운셀링같은 책이라 그냥 편하게 읽고 편하게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던 책이다.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읽어본다면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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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위하여 - 그리운 이름, 김수환 추기경
한수산 지음 / 해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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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며 사세요." 김수환 추기경이 평소 자주 하셨던 말씀이라고 한다.

무교도인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천주교라는 종교를 김수환 추기경에 의해

약간의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었던 기억이 난다.

 

용서를 위하여는 자기자신의 삶보다는 어렵고 힘들게 사는 내 이웃,내 주변사람들을 두루

살피셨다는 김수환 추기경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하게 느껴지는 그런 책이다.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살아내기란 참 고단하고 힘든일 이었을 텐데 그런  

 

삶을너무나 조용히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듯이 묵묵히 걸어오신 분.

 

이제 그 분의 그 조용하고도 평온해 보였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김수환 추기경  

 

선종이라는 TV뉴스 보도를 보고 나조차도 찔끔 눈물이 고였었다.

 

항상 사랑하며 살고 용서를 하면서 살아왔던 그 삶이 고단하진 않으셨을지 돌아가신지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건지 물어보고 싶을때가  

 

가끔있다.

나 자신을 위한 용서라는 게 과연 그렇게 말처럼 쉬운 말이 아님을 알기에  

 

한수산 작가의 마음또한 충분히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상대방은 자신이 잘못을 한지도 모르고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용서를 바라는  

 

마음또한 없는데 왜 나는 용서를 해줘야 하는걸까.. 

 

결국 나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일까..

용서를 위하여 라는 책을 다 쓴 후의 작가는 내가 용서를 하지 않으면 나도 용서받지  

 

못한다라는 말을 깨닫기 까지 참 오랜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한다.

세상에 많은 시련과 고통을 갖고 누군가를 미워하고 아파하는 사람이 있다면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담은 용서를 위하여라는 책을 읽고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는 삶을  

 

살아도 괜찮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도서평가]

한수산 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자취를 밟아가면서 마치 여행을 하듯이 써내는 이야기.

천주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정보없이 본다면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한수산 작가의 삶 자체에 김수환 추기경의 삶이 녹아내려져 있는 듯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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