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 나를 사랑하게 하는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똑같은 실수를 하고 좌절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그래..이 정도쯤이야 누구나 다 실수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이 다 이모양이지 뭐.."라는 식의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기 때문에 감히 다른 누구도 자기 자신이 되어줄 수도 없을 뿐더러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런 나 혼자만의 특별한 삶을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자기자신을 학대하고 질책하고 그늘로 숨어지낸다면 낮은 자존감은 더더욱 낮아지고 결국 바닥을 칠것이다.

 

자존감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그만큼 힘들고 고된 삶이라도 버티고 이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자기자신의 정신을 학대하고 질책하면서 사는 삶의 악순환이 계속 되는 고리를 끊고 정신분석을 통해 점차 자기 마음을 편안히 하게되고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게 되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한때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웠던 기억이 났다.

부유하지 않은 가정으로 항상 우리집은 왜 이렇게 가난한걸까..라고 매일매일 눈물을 삼켰던 학창시절이 생각나고 그로인해 무엇을 하든지 항상 우울하고 내 자신을 질책하게되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제대로된 상담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힘들었었지만 지금의 나는 결혼도 했고 나름 행복하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속 전쟁같은 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내 자신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나를 이해해주고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 난 할 수 있어." "난 행복해질꺼야 " "난 앞으로 잘 살거니까 괜찮아 "라는 마음속 주문을
시시때때로 중얼거리면서 나에게 최면 아닌 최면을 걸고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다보니 낮은 자존감으로 우울증까지 겹쳤었던 지난날들이 차츰 차츰 나도 모르게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이 책 자존감은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고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주듯이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상담 카운셀링같은 책이라 그냥 편하게 읽고 편하게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던 책이다.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읽어본다면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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