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연간의 격정 1
김혜량 지음 / 북레시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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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퀴어 소설이자 궁중로맨스 소설이다.

퀴어 소설이 뭔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고 이 책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퀴어(queer) :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화평 : 황제 조융의 연호(가상)

격정 (激情) : 강렬하고 갑작스러워 누르기 어려운 감정.


"집영전에서 너에게 꽃을 받고 싶었다.

그 자리에서 차마 달라고 할 수는 없었지."



책을 좋아하는 한사람이지만, 몇년 간 퀴어 소설은 이 책이 처음인 듯 하다.

중국 북송을 배경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황제 조융, 태학생 유가경, 그리고 이 모든 중심에 있는 환관 추신!

유가경은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친우가 어이없는 역모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의 친우는 그럴 사람이 아님을 알기에, 가경은 자신이 친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가면서, 친우를 구하고자 한다.

<이렇게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음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잠시 또 해보게된다>

황제의 최측근 추신이라는 인물을 만나, 그는 황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기회를 얻었지만, 가경은 이때부터 황제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이없는 결과를 낳게될줄이야~

맨발로 돌아다니는 황제

이 기이한 광적인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황제의 기막힌 이야기들 또한 가경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지아비가 되어다오~

이 한마디에 가경도, 책을 읽고 있는 나도 모두 멘붕에 빠져든다.

출구없는 밀원에 갇힌 유가경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조차 판단하기 어려웠던 가경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위치를 온전히 깨닫게 된다.

가경의 주위를 지키는 내신들과, 궁녀, 그리고 호위무사들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그들은 말한마디를 뱉지 않는다.

유가경은 늘 허공에 대고 말을 하는 격!!

가경이 갇혀있는 그 시간동안 심리 상태가 온전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하루에도 좋았다가 싫었다가를 반복했을듯하다. 아마 제정신으로는 살 수 없었을듯..

그러나, 사람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위치를 깨닫기 시작하면

어디서나 적응을 하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황제의 스토커 같은 짓(?)이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하기도 싫은 광적인 것으로 보인다.

황제에게 발악을 하면서, 감히 황제에게 뱉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까지 하는 가경을

황제는 아무런 말없이 그냥 지켜보기만한다.

너는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밀원을 찾아오는 황제만이 가경에게는 말할 수 있는 대상이자

오로지 자신이 바라볼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시작하면서,

터무니 없던 말 한마디부터, 광적인 황제의 모든것들이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 했다.

황제와 태학생의 동성애를 그린 소설

소재가 일반적이진 않아서 그랬을까? 처음에는 다소 몰입이 되진 않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그들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한 듯 하다.

밀원에서 이제는 나갈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 가경은 황제의 욕망이 어디까지 인지 이제는 알아버렸다

황제의 자리를 내려놓고 가경과 함께 떠나기를 원한다. 그러나 정치를 위해, 조융을 포기 할 수 없었던 추신

그로 인해 조융과 가경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가경의 마지막이 너무나 슬퍼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고 황제 조융이 자신의 스승이자 최측근 추신을 어렸을 때 부터 어떻게 봐왔는지, 생각했는지~

마지막에 가서는 마음이 너무 아팠던 것 같다. 황제의 말이 추신은 믿을 수 조차 없었다.

누군가를 갖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사랑

어긋난 모든 것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해야될까?

결국엔 소설에서도, 현실에서도 참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랑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유가경 아버지 유렴, 유가경의 밀원을 말없이 지킨 사람들

조융의 아들 등 ~ 이러한 모든 사람들의 묘한 감정 또한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출판사 서평을 먼저 봤을때,

'파더 콤플렉스'와 '젠더 비틀기 욕망' 등 인물의 집착과 복잡한 내면을 다뤘다라는 글이 있었다.

이런 모든 묘한 매력을 모두 느끼기에 충분한 소설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책에 빠져 책장을 넘기기 바빳던 몇일이었다.

이 책의 이야기를 어떤식으로 전해야될까 엄청 고민했던 책이기도 하다.

나의 이야기는 참고만 하되,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바라본다.

기묘한 격정, 화평연간의 격정 매력적인 소설이다.


"밀원은 네 것이다. 너를 위해 지었지."

"사실 짐은, 그대가 짐의 무덤이길 바랐다.

살아서 이루지 못했으니 죽어서라도 함께 있고 싶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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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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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의 꽃 1 - 을지문덕의 약조
윤선미 지음 / 목선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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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의 꽃 1,2

이 책은 살수대첩의 영웅 을지문덕 장군의 이야기이다.

을지문덕 : 고구려 영양왕 때의 장군(재위590년~618년)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30만 대군을 무찌르고, 수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한 영웅 을지문덕

단재 신채호는 4천년 역사에서 제일의 인물이 을지문덕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 역사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고구려장수 을지문덕!!

그러나 많이 알려진 인물인 동시에, 역사시간에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을지문덕을 속속들이 잘 알지 못한 것 같다.

그만큼 을지문덕이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아파트 도서관에서 을지문덕의 자료를 찾아보려고 해도 살수대첩이야기뿐

을지문덕 장군의 책이 없었다 ㅠ ㅠ 더 큰 도서관으로 가야지 을지문덕 책을 찾아볼 수 있으려나~

소설이기에 허구의 이야기도 있겠지만, 역사적 사실 또한 있기에 ~

윤선미 작가님의 살수의 꽃 소설을 통해, 을지문덕 이라는 인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고한다.

살수의 꽃 1편(을지문덕의 약조) 은 을문덕의 성장과정과 왕과의 약속에 관한 이야기가 주 소재이.

평양에서 태어난 을지문덕은, 신루지(고래기름)를 거래하는 상인인 아버지와 평민출신 우씨 부인 어머니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머니는 문덕을 고생하면서 키우고있다.

일곱 해가 바뀔 때까지 석다산 인근을 벗어나지 못해 '폐가 도깨비'라고 불렸던 문덕

아들을 위해 석다산에서 내려와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면서 살던 어머니 우씨

어머니 우씨는 아들의 교육을 위해 스승까지 만들어준다.

훌륭한 인물들을 보면 어머니의 노력이 얼만큼 중요한지를 알게 되는데,

문덕의 어머니 또한 훌륭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어머니가 아파서 찾게 된 의원에서 만난 가리

가리와 문덕은 이때의 인연으로 친구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는 하지 않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고있다.

매번 가리와 문덕이 서로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이 둘의 이야기가 재미를 한층 더 더해준다.

인연이 어긋나지만 결국에는 서로 함께 살게된다.

그 이야기는 책을 끝까지 읽어보는 재미를 위해 스포는 하지 않는걸로~

실제로 삼국사기에서는 을지문덕의 출생과 관련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우리에게 남겨진 기록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만하다.

소설속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양자가 을지문덕이다.

그러나 이것은 작가님이 소설을 재미있게 풀어나기기 위한 설정 같았다.

온달장군과 을지문덕이 동시대 사람이었다는 것 또한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양자인것은 왠지~

평민 출신이 부마의 자리까지 오른다.

높은 장군들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보이는 을지문덕

을지문덕의 생김새를 알지 못하지만, 왠지 듬직하고 믿음직한 장군이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전쟁중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지략과 술수가 뛰어났다.

거짓 항복으로 수나라의 대군을 속일때에는 대단한 지략가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을지문덕이 이끈 살수대첩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완전한 승전이라고 한다!

단순히 뛰어난 지략가 그 이상인 인물이 을지문덕 장군이 아닌가 싶다.

역사상 최고의 인물이라고 칭송받기 마땅하다. .



"죽어 마땅한 죄, 당장에라도 목을 잘라 불경한 죄를 씻을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그러하겠나이다.

비천한 소인의 피가 천심에 따라 횡성을 천도하는 거사 길에 뿌려저 황가의 안녕과

이나라 고구려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더 없는 흉복으로 알고 목을 내놓겠나이다.

......

소인을 살려만 주신다면, 쇤네, 뼈를 깍고 살이 부서지는 노력으로 수련을 다 하여 장차 폐하의

군병으로 전투에 임할 것이며 십만의 적을 무찌를 때까지는 절대 죽지 않겠나이다."



살수의 꽃 2편(위대한 고구려의 전쟁) 은 을문덕이 을지문덕으로 삶,

그리고 전쟁, 전쟁으로 인한 아픔을, 가리와의 애틋한 사랑 또한 보너스로 읽을 수 있다.

왕과의 약속, 온달장군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을지문덕은 최선을 다한다.

개마무사가 되고자 했던 어릴적 꿈은, 실로 더 큰 대장군이 되어 개마무사를 이끄는 장수가 되었으니~

우리의 역사책에서 수많은 전쟁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몸소 부딪혀보지 않은 전쟁이지만, 책으로 접할때마다 가슴이 아려온다.

한나라의 왕이라는 존재들의 이기심으로 아파하는 것은 국민들의 몫인듯 ~

왜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우리가 서로를 찌르고, 죽이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아직도 여러나라의 전쟁들을 뉴스로 접하다보면 왜 전쟁은 예나 지금이나 없어지지 않는지...

아픈 과거의 역사에만 국한되어 있었음 하는 바람이다.

가리와의 아픈 사랑 또한 책에서 다뤄지고 있어서 책을 읽는동안 지루함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가리와 문덕 두사람이 이루어지지 않았을때는 참으로 안타깝기만했다.

그러나 늘 서로의 뒤에서 바라보면 두 사람


"가리, 너는 어찌 네 목슴이 그리 가벼운 거냐?

어찌 아비를 위해 희생하고, 아정을 위해 희생하고,

이제는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것에 그리 학고한 거냐?

아무런 두려움도 없는 게냐? 너는 그리 너를 희생하며 너의 의지를 다하는구나."


자료에 따르면, 613년부터 을지문덕의 이름이 어디에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기리와 아들 아성과의 만남으로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짐작되지만,

소설은 소설일뿐 현실은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살수의 꽃의 결말처럼 행복하게 살았기를 바라본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을지문덕 장군에 대한 역사를 더 찾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어느것이 허구인지, 진실인지 살짝 헷갈리는 느낌이었다는거? ^^

역사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걸 이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동안 엄청났나는 사실!!

사소설이지만, 사극로맨스소설로 읽어도 재미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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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앙리 마티스 탁상 달력 2023 유나 캘린더
스튜디오 유나 지음 / 유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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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22년이 50일도 채 ~ 남지 않았네요~

되돌이표처럼 돌아가는 일상 하루하루가 지겹다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 지나고 보면 벌써 11월이 훌쩍 넘어가네....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2022년을 시작하면서 탁상달력에 1년의 계획을 적었는데, 이제 다가오는 2023년 계획을 적는 시기가 왔네요

2023년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유나에서 출판된 앙리 마티스 탁상달력을 만나보았답니다!!


요즘은 탁상달력도 예전처럼 보험회사나 은행에서 잘 나눠주지도 않더라구요ㅠ ㅠ

귀하디 귀한 탁상달력을 중에서도 제가 이번에 선택한 것은

프랑스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탁상달력이랍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화가들의 작품을 달력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것 같네요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겠어요?^^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자주 못가는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더 좋을 것 같은 탁상달력이랍니다.


그리고 시중에 나온 탁상달력에는 보통 12월부터 되어있는 거 아시죠?

그런데 앙리 마티스 탁상달력은 11월부터 달력이 구성되어있답니다.

요것 또한 너무 센스있으시더라구요~

바로 2022년 달력을 꺼내서 적혀있던 계획을, 2023년에도 적어보았답니다.

저는 가족,지인,친구들 생일, 그리고 시댁제사날짜 요런 것들을 적었네요.

잊어버리면 안되는 꼭 기억해야될 것들이잖아요^^

이전달과 다음달 달력도 상단에 같이 있으니, 더 편하게 달력을 보실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직 많이 남은 11월의 계획들도 차곡차곡 적어보았답니다

요런 계획들은 집에서 사용할 달력에 적은 계획들~

회사에서도 또다른 계획들이 있기 때문에, 달력이 하나더 필요하네요~

유나에서 나온 명화 달력 시리즈 중 다른 작품도 한번 만나볼까 해욧!!

명화 달력시리즈 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많아서 취향껏 탁상달력을 고르는 재미 또한 있을 것 같네요


실용적인 사이즈로 탁상달력에 계획을 적을 수 있는 넉넉한 메모 공간들~

튼튼한 삼각대 또한 좋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이 있답니다.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콩기름 잉크 인쇄로 하이벌크 최고급 인쇄용지에

명화의 느낌을 최대한 구현하는 방식으로 인쇄 제작해서 일년 내내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거~

소소한 부분 하나까지 신경쓴 느낌 ~

집이나 사무실이나 어디서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탁상달력이랍니다!!




2023년 탁상달력 구매하실 분들에게 앙리 마티스 탁상달력 추천해드립니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작품 14점 같이 함께 감상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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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오피스
말러리안 지음 / 델피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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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현재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곳이 아마 사무실일 것이다.

블러드 오피스 이 책은 대기업 식품회사에 근무하는 재욱이라는 평범한 직장인의 시선으로부터 시작된다!

빛 독촉에 시달리는 재욱

조직의 보스로부터 만두 속 재료를 납품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 아닌 강요를 받고,

위험물질이 함유된 만두를 생산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직장을 다녀본 사람도, 지금 다니고 있는 사람도 회사라는 곳이 그리 즐거운 장소만은 아닐 것이다.

괜히 월요병이 있는것이 아닐테고, 금요일이 기다려지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상사의 지시를 받고, 업무처리를 할때면 괜히 마무리 된 보고서도 다시 보게 된다.

내가 보기엔 제대로 된 보고서임에도 불구하고, 염려와 걱정이 스물스물 올라오기마련

상사의 기분에 따라서 내 보고서가 ok싸인이 떨어질수도,

아니면 폭언과 함께 다시~라는 말을 듣게 될수도 있다.

상사와 사이가 좋지 못한 직원이라면, 더더욱 힘든 회사생활

이런 모든것들이 상사의 갑질과 부조리한 일들의 첫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이 모두 다 편할수만은 없을 것이다.

속된말로 남의 돈버는 일이 그리 쉽겠냐? 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우리들 내면에는 우리가 모르 사이에 마음속에 괴물을 키우게 된다.

그 괴물이 모습을 드러낼 일은 그닥 없겠지만,

언젠가는 블러드 오피스에 묘사된 괴물처럼 우리 또한 그런 모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블러드 오피스 에서는, 상사가 직원을 총으로 죽이고, 짓밟는 등 ~ 무자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우리가 생각했던 그 괴물보다 더 잔인한 모습으로 말이다.

장르가 판타지물로 바뀌는 시점이다.

모두가 함께 일하는 사무실에서 어떻게 공포, 스릴러물이 탄생할까 싶었지만,

한정된 공간에서의 밀실공포가 제일 무서운 것임을 알게된다.

소재도 특이했지만, 회사내에서 괴물로 변하는 상사들의 모습을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표현한 작가의 기발한 생각 또한 읽을 수 있었다.

직장 내에서 이런저런 갈등, 갑질논란, 부조리가 판을 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면들

겪지 말하야 될 일들은 우리는 지금 너무나 많이 겪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쉽게 회사를 그만둘수도 없는 입장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이면들을 공포,스릴러,판타지로 적나라하게 드러내준다.

그리고 재욱을 통해서, 직장인의 고충 또한 보여주고 있다.

책장을 덮으면서 느낀것은

모든 직장인들이, 아침에 눈을 떳을때 회사를 가는 것이 신나는 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폭언,갑질논란, 부조리등 회사내에 존재하는 없어져야 될 것들이 차츰 사라지길 바라본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 민주적이거나 평등하지도 않고,

그걸 인정하고 살아야 돼.

그걸 모르면 결국 자신만 힘들어지고 고통 스러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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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샤 콜롱바니 저자, 임미경 역자 / 밝은세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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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 레나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프랑스에서 먼곳으로 도피라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곳이 바로 인도 동남부의 작은 마을 마하발리푸람 마을

이 곳에서 레나는 파도에 휩쓸려 죽을뻔하지만, 한 소녀로 인해 다시 살게된다.

그아이의 이름은 랄리타

레나와 랄리타의 공통점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것이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멀고 먼 길에서 마하발리푸람으로 왔지만,

엄마는 돌아가시고, 릴리타 홀로 남아 친척집에서 식당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렇게 엄마를 잃은 랄리타는 말문이 닫혀버렸다.

사랑하는 엄마를 잃고, 그 상실감이 아이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엄마에 대한 외로움을 바다에서 연을 날리면서 달래는 랄리타

랄리타가 날리는 연을 보면 마음이 편해졌던 레나

이둘의 운명은 '연'으로 그렇게 시작되었는 것 같다.

랄리타에게 마음이 쓰이는 레나

글을 알지 못하는 랄리타를 보면서, 레나는 이 작은 마을에서,

자신이 20년전 처음으로 교사를 했을때 그 설레임을 느끼게 되면서,

자신이 진정 이곳에서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된다.

그러나 이곳은 인도!

인도는 계급사회이다.

그중에서는 불가촉민은 제일 하층 ~ 돼지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는게 실상이다!

그렇기에, 불가촉민은 인도에서 교육받을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한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계급이 불가촉민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해야된다.

배움의 기회를 빼앗긴 그들에게, 레나는 배움의 기회를 반드시 마련해주고 싶었다.

인도의 작은마을에 학교를 세우기 위해 레나는 레드 브리게이드 단장 프리티의 도움을 받게된다.

인도의 자경단으로 불리는 레드 브리게이드는 여성들을 보호하는 좋은일은 하면서도

인도에서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성폭력이 하루에도 100건 이상씩 일어나고 있는 인도

피해자들이 10대소녀들도 엄청많다는 사실!

뉴스로 접하고 있던 사실임에도, 책으로 접하니 더 잔혹한 사실을 체감하게 되는 듯하다.

여자아이들은 학교에 보내기 보다는, 집안일만 배우게 하면서

나이가 차면 결혼을 시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참으로 씁슬해졌다.

인도결혼 법적연령이 18세에서 21세로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린 아이들을 나이많은 남자에게 결혼을 시키는 일도 비일비재한듯~

인도에도 법이 있지만,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레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학교를 세우게 된다.

글을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쳐주면서, 그녀와 아이들은 행복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 또다른 일들이 생긴다

마음아픈 이야기도 소설 뒷편에 나온다.

인도문화를 우리가 당장 바꿀수는 없지만, 래티샤 콜롱바니의 소설에도 등장한

레드 브리게이드처럼 인도여성들의 삶을 위해 힘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용기있게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앞으로 더 많아 질 것이고~

그러나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싸우다 보면,

언젠가 우리 미래의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세상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

소설이지만, 인도를 조금더 알게된 것 같고

다른나라의 여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래티샤 콜롱바니의 세번째 소설 연

첫번째 소설 세갈래길, 두번째 소설 여자들의 집

모두 여성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공통점에서, 이 소설들의 연장선이 연이라고 이야기한다.

 세갈래길과 여자들의 집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앞으로도 수없이 싸워야 한다는 걸 안다.

아마도 또 다른 일들이 닥쳐올 것이고, 가슴 아파해야 할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강제 결혼에 내몰릴 것이고,

또 다른 식당에 또 한 사람의 안부가 팔려갈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승리와 기쁨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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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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