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 디거 밀리언셀러 클럽 66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전새롬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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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그래요. 나쁜 놈처럼 생긴 사람은요, 양심의 갈등 때문에 나쁜 얼굴이 되는 거예요. 양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진짜 악당은 실은 평범하게 생긴 법이죠.”





....권력이 부패하는 구조란 바로 이런 것이다. 현 체제 속에서 권력자가 범죄행위에 가담한 경우, 이를 추궁하는 행위마저 반체제의 딱지가 붙어 보안 조사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권력 기구는 비리를 추궁하는 손에서 벗어나 부패의 길을 곧장 달려간다. 구정물을 좋아하는 시궁쥐의 세계가 자연 정화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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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예측하지 않는다 - 데이터에 관한 꼭 알아야 할 오해와 진실 좋은 습관 시리즈 36
김송규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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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방문
장일호 지음 / 낮은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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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20 러닝 훈련법 - 더 천천히 달리면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
맷 피츠제럴드 지음, 최보배 옮김 / 빌리버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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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가 더 편안하게 느끼는 강도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그 이유는 인간이 본래 목표지향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한다. 물론 20분짜리 운동은 어떤 속도로 하든 20분 동안 지속된다. 하지만 인간은 시계가 발명되기 훨씬 이전부터 진화했기 때문에, 시간보다는 거리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8km 달리기처럼 거리를 목표로 한 러닝을 가장 빨리 끝내는 방법은 경주처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나 순간적인 최대한의 노력은 상당한 고통을 수반하기 마련이며, 인간은 그 고통을 피하려는 본능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운동을 빨리 끝내고 싶은 욕망과 고통받고 싶지 않은 욕망 사이에서 타협한다. 그 결과 러닝이나 사이클, 계단 오르기에서 중강도로 운동하는 것이다.





...사람이 더 멀리 달릴수록 근육은 더 많은 인터류킨을 분비하여 체력을 향상시킨다. 즉 몸이 더 건강해질수록 같은 거리에서 근육이 분비하는 인터류킨은 줄어든다...즉 유산소 능력과 체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숙련된 러너 역시 더 멀리 달릴 필요는 있지만, 더 빠르게 달릴 필요는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인터류킨의 분비는 달리기의 속도보다는 지속 시간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오히려 숙련된 러너일수록 천천히 달리기를 더 자주 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리코겐이 반쯤 고갈된 상태로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더 많은 인터류킨을 분비하기 때문에 자주 훈련하는 러너일수록 달리기 사이에 글리코겐을 완전히 보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런봇의 혁신이 과학자들에게 인간의 이동 방식에 대해 가르쳐 준 교훈은, 느슨하게 제어된 움직임은 얼마든지 발전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엄격하게 제어된 움직임은 그렇지 않다. 환경에 대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움직임 패턴을 조정하는 로봇은, 완벽한 형태로 프로그래밍 된 로봇보다 처음에는 엉성하게 움직이지만 결국 더 자유롭게 움직인다. 그 이유는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처음부터 엄격하게 프로그래밍 된 로봇은 학습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인간 러너도 덜 엄격하게 제어된 걸음걸이가 더 큰 효율성을 위해 스스로 변하며 환경에 따라 최적화될 수 있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의 세 가지 종목에 훈련 시간을 나누었지만, 러너는 오직 달리기만 했기 때문에 더 편안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맥그리거는 더 많이 달릴수록 걸음걸이가 더 자유로워지고 효율적으로 된다는 것을, 그리고 이는 체력 변화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뛰는 동작을 방해 없이 최대한 자주 반복하는 것이 더 숙련된 러너가 되는 비결이다.





...많은 사람이 짧고 강도 높은 운동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짜 이유는 운동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운동 자체를 즐기지 않으며, 이 때문에 가능한 한 적은 시간만 투자하고 싶어 한다. 문제는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일수록 고강도 운동을 더욱 부담스럽게 느낀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경험한 후에는, 차라리 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강도 운동으로 체중감량을 하고 싶어 한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저강도 프로그램보다 고강도 체중 감량 운동 프로그램의 중도 포기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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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호명사회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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