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기호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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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여기 존재하는 것은,
이 세계가 소설이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
그것을 위해, 지금 여기,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아무리 몹쓸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한 가지 이야기에 사로잡혔다 하더라도, 할머니의 이야기가 힘이 더 센 것을…… 나는 그것을 또 잊어버린 것이었다. 할머니에게 있어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은, 몹쓸 병에 걸려버린 당신이 아니라, 당신이 외면한 ‘갸’였다는 것을…… 이제는 사라져버린 ‘갸’를 위로하기 위해 그렇게 같은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또 반복했다는 것을…… 그것이, 내가 아무리 이야기로 밥을 벌어먹고 산다고 하더라도, 할머니의 이야기를 못 당해내는 이유였다.




...그때마다 나는 좀 억울했다. 하지만요, 선생님. 세상 사는 게 언제나 필연적이진 않잖아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게 더 많잖아요? 꼭 그런 소설들만 써야 한다는 법은 없잖아요? 그러니까, 여태껏 그렇게 살아오지 못한 저 같은 친구는…… 그게 참 이해하기 어렵고, 해독하기 힘든, 난수표 같단 말입니다…… 한 번도 대놓고 말을 하진 못했지만, 나는 늘 그렇게 생각했다. 말 그대로,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으니까. 내 혈액형이 내 마음대로 정해지지 못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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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1 21: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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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만 넥스트 레벨 - 전 국민 주주 시대, 박시동의 실전 투자 비법
박시동 지음 / 지와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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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국채 시장에 70~80조 원이 들어오고, MSCI 선진국 편입으로 주식 시장에 최소 6조 원에서 최대 75조 원이 들어옵니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 엄청난 규모의 외국인 자금 공습입니다. 이 돈들이 단기 투기 자금이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과 연기금 같은 장기 자금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한번 들어오면 쉽게 안 빠져나갑니다.





...멘털을 관리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멘털은 영원히 관리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고수라도 떨어지면 충격이 오고, 올라갈 것을 알고 있어도 지금 던져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진짜 고수에게는 멘털이라는 게 없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투자 원칙과 자기 전략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하면 됩니다. 즉, 멘털 관리가 아예 필요 없는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기억하세요. 멘털은 영원히 관리되지 않습니다. 멘털은 삭제되어야 합니다. 멘털이 관여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해야 합니다.




...단기 투자를 하지 말고 장기 투자를 하라는 말은 장기 투자가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무릎과 어깨를 확인하는 사이클을 거치라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살펴볼 수 있는 기간이 보장되는 투자를 하라는 뜻입니다.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것과 실제로 오르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평가주로 수익을 내려면 결국 필요한 것은 ‘상승하는 조건’입니다. 상승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할 만한 모멘텀이 와야 합니다. 즉 시장에서의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 구체적인 호재가 필요합니다. ‘이 주식이 진짜 저평가구나, 이제 오늘부터 오를 수 있겠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뜨니까 코스피 지수가 오르는 것이지만, 코스닥은 ETF가 뜨니까 낙수 효과로 개별 종목이 오르는 것입니다...첫째, 유동성 공급이 계속 이어지는지 확인하십시오. 지금 같은 코스닥 ETF 매수세가 끊기지 않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개인 자금이 빠지기 전에 연기금 같은 장기 자금이 들어와야 합니다...둘째, 정부의 시장 개혁 조치가 제때 실행되는지 보십시오. 코스닥 상장 기업의 퇴출 기준이 대폭 강화될 예정입니다.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를 상장 폐지 요건에 새로 포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셋째,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는지 보십시오. 코스피 1만 포인트를 가는 것보다 코스닥 3,000포인트가 더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시장 개혁, 연기금 유입, 기업 실적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추가 수입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이런 생애주기에 맞추어 쓸 비용을 생각하면서 시장을 선택해야 합니다. 나는 30년 내내 보유만 할 거라는 생각, 30년 뒤에는 대박이 터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무조건 들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게다가 내가 투자한 기간이 드라마틱한 상승 구간이 아니라면, 미국 시장의 30년 평균 수익률은 내 수익률이 아닙니다.





...딱 하나만 봐야 한다면 바로 수출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삽니다. 이 사실은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코스피 지수와 평균 수출액 그래프를 겹쳐 보면 놀랍도록 일치합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그 흐름이 맞아 있습니다. 개별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기업이 수출하는 기업인지, 수출 성과가 좋아지고 있는지, 새로운 수출 시장이 열리고 있는지를 가장 먼저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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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인류 - 인류학의 퓰리처상 ‘마거릿 미드상’ 수상작
마이클 크롤리 지음, 정아영 옮김 / 서해문집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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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쌓이는 집, 돈이 새는 집 - 잘되는 집들은 공간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시모무라 시호미 지음, 강산 옮김 / 부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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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사람은 ‘빼기’를 잘합니다. 물건을 쌓아두지 않고,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처분합니다. 바로 그 점이 공간과 재정, 모두를 여유롭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물건을 사는 일이 곧 공간을 사고, 시간을 사고, 관리라는 책임을 떠안는 일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이 감각이 몸에 익을수록 지혜로운 소비가 이루어질 겁니다.




...정리는 이벤트가 아니라, 삶 속에서 계속 이어져야 할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정리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씩 정리해도 괜찮습니다! 아담한 원룸이든 대형 평수 아파트든, 작게 시작해보세요. 하루 만에 전부 끝내겠다고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가진 물건을 매일 하나씩 들여다보며 이것이 내게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 이후로 귀한 물건일수록 받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바로’ 먹고 마시는 쪽을 선택합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야 할 때도 실용적인 걸 고르게 되는데, 요즘은 와인이나 차를 선물하는 편입니다. 주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받는 사람도 마신 후에 남는 게 없으니 깔끔하게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선물은 애지중지 보관하는 데서 의미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 생활 속에서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 삶에 온전히 녹아듭니다.




... “고급 식기는 쓰기 아까워서, 깨질까 봐 못 쓰겠어요”라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까운 건 그 식기를 평생 쓰지 않고 공간만 차지하게 두는 일입니다. 고급 식기가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릇도 일상에서 아끼지 말고 사용하세요. 정성스럽게 그릇을 다루다 보면 일상의 태도도 바뀌게 됩니다... 물건의 가치와 삶의 품격은 그렇게 일상 속에서 스며드는 것이니까요.




...한 칸의 서랍을 불필요한 물건으로 채우는 것은 그만큼 나의 여유와 집중력을 갉아먹는 일입니다. 물건을 저장하지 않으려는 습관과 공간을 관리 비용으로 인식하는 태도. 이 두 가지가 결국 돈이 쌓이는 사고방식을 만듭니다.




...1000명이 넘는 의뢰인의 집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분이 “이건 언젠가 쓸 거예요”라고 말하며 아껴둔 물건들이 결국은 거의 쓰이지 못한 채 버려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이런 물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예요. ‘물건으로서는 멀쩡하지만, 지금 나에게 쓸모가 없다.’ 게다가 대부분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애매한 크기라 정리하기도 어렵습니다. 어쩌다 보니 늘어난 ‘자질구레한’ 물건들은 과감히 보내주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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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
윌리엄 D. 하텅.벤 프리먼 지음, 백우진 옮김 / 부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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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에 쏟아부은 8조 달러는 미국 전력망 전체를 탈탄소화(비용 약 4조 5000억 달러)하고도 남을 금액이다. 전력망 탈탄소화는 기후변화를 막는 싸움에서 큰 진척이 될 수 있다. 남은 돈으로 학자금 대출 전액(1조 7000억 달러)을 탕감해줄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도 10년간 친환경 에너지 투자와 온실가스 감축 조치를 바이든 행정부가 계획한 규모의 4배(1조 4000억 달러)로 늘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 8조 달러는 이미 21세기의 전쟁에 쓰였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미국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폭주하는 전쟁 기계를 늦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의 자기 영속 시스템self-perpetuating system에서는 국방부 계약업체가 매년 수천억 달러의 세금을 가져가고 그중 일부를 로비와 영향력 행사에 써서 다음 해에 세금을 더 많이 따낸다. 이 사이클이 지난 80년간 반복된 결과가 오늘날 미국이 처한 현실이다. 국방부 예산의 절반 이상이 매년 방산업체로 흘러들어가는데 워싱턴에서는 감히 이를 문제 삼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한 가지 이유는 워싱턴의 많은 이들이 이런 방산업체들이 지원하는 돈의 수혜자라는 것이다.





...미군의 지상군 투입이든, 은밀한 작전이든, 무기와 훈련 제공이든, 그 어느 수단도 미국이 군사 행동이나 무기 이전을 정당화하기 위해 내세우는 ‘평화와 안정’을 가져온 적은 없었다. 그 대신 나타난 결과가 폭력과 이익이었다. 예를 들어 가자지구 전쟁은 보잉, RTX, 제너럴 다이내믹스, 록히드 마틴 같은 미국의 대형 군수업체들에 큰 이익을 안겨주었다.





...이란과 과테말라 사례는 군사 행동이 얼마나 오랫동안 파급 효과를 미치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설령 그 나라들에서 벌어진 죽음과 혼란은 어떻게든 무시한다 할지라도, 개입으로 미국이 스스로에게 해를 입힌 것은 사실이다.





...경제의 진짜 실태와 시급한 변화의 필요성은 수천만 미국인의 실제 생활 여건에서 드러난다. 기존의 경제 통념에서는 빈곤선이나 그 언저리에서 살아가며 주거와 의료, 충분한 영양 등 기본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국인들의 삶의 경험은 간과된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펜타곤에 공공 투자의 대부분을 쏟아붓는 잘못된 우선순위의 고착화로 인해 심각하게 약화되어왔다.




...결국 전쟁 기계의 비용 측면에서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해외 주둔, 지역 분쟁 개입, 드론 공격과 각종 폭격, 그리고 인권 침해 국가나 침략국에 대한 무기 판매 등 어떤 방식이든, 미국의 전 세계 군사 패권 추구는 표적 국가 국민뿐 아니라 미군과 미국 시민의 안전에도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았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비용만 크고 역효과를 내는 이 ‘지구 전역 포괄’ 군사 전략을 재고하고 수정할 때가 한참 지났다.




...이를 모두 합치면 오늘날의 전쟁 기계는 의원 1명당 거의 2명의 로비스트를 고용하고 있으며, 의원 1명당 27만 5000달러 이상을 로비 자금으로 쓰고 있는 셈이다. 하원 의원과 상원 의원 대부분 연봉이 20만 달러 이하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방부 계약업체들이 의회 의원들이 버는 돈보다 더 많은 자금을 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쓰고 있다는 뜻이다.




...더 넓은 차원에서 볼 때, 특정 산업 분야로부터 싱크탱크에 유입되는 자금은 다윈주의식 자연선택 기능을 수행하며 전체 생태계를 변모시킬 수도 있다. 결국 해당 산업을 지지하는 싱크탱크는 자금을 보상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러한 금권 이해관계를 거스르는 싱크탱크는 빠르게 파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해당 분야의 자금과 에너지가 대부분 군사 프로젝트에 연결되어 있을 때 학생들이 직면하는 딜레마를 이렇게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가능한 다양한 미래가 있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그중 어떤 미래에 막대한 마케팅 자금을 쏟아부어 그 미래를 너무나 화려하고 흥미롭고 놀라워 보이도록 만들어버린다면, 그래서 사회적으로 더 의미 있는 대안들의 모든 마케팅을 압도해버린다면 어떨까요? 그럴 때 학생들에게 선택권이 있을까요? 공정하고 균형 잡힌 경기장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냉전이 자리 잡자 군 자금이 투입된 연구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떠받치는 데 초점을 맞추었고 … 국제적 이해와 협력을 강조하던 연구 전통을 대체했다. 군 자금이 지원되는 싱크탱크와 연구 기관에서는 … 사회과학자들이 평화를 어떻게 증진할 것인지가 아니라, 다음 전쟁이 어떤 모습일지, 전쟁 수행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면 언제 어떻게 그러한지, 그리고 폭력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지도자들이 적을 상대로 무력의 위협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행사할 수 있을지를 물었다.





...맥그로리가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단지 정치인의 “강하고 흔들림 없는” 목소리에만 집착한 사례가 보여주듯이, 미국인들이 전쟁과 평화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에는 더 큰 힘이 작용하고 있다. 권력자의 발언을 인용하고 보도하는 언론은 편향되어 있으며, 평범한 시민들과 다양한 집단의 목소리는 흔히 외면한다. 또한 미국은 세계를 더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때로는 전쟁이라는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지도적 역할을 하도록 운명 지어진 예외적 국가라는 오래된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전제와 태도가 바뀌어야만, 우리는 전쟁 기계의 힘과 영향력을 억제할 희망을 조금이라도 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이런 전제와 태도는 전쟁 기계에 의해 적극적으로 부추겨지고 악용당할 것이다.





...예외주의는 미국의 개입주의를 이끄는 이데올로기의 일부이며, 미국의 적이나 경쟁자를 최대한 가장 가혹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미국의 경쟁자는 본질적으로 악하고, 우리는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생각에 대해, 미국 내에서 고통을 겪은 가족사를 지닌 사람들이나, 미국이 끔찍한 제국주의 행위를 많이 저지른 글로벌 사우스(선진국은 북반구에,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은 적도 인근이나 남반구에 주로 위치한 데서 나온 용어) 지역에 가족 연고를 둔 사람들일수록 훨씬 더 회의적으로 본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그러한 분야의 직책에서 매우 과소 대표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대외 정책 분야에서, 언론이든 정부든 특정 유형의 사람들이 자기 영속self perpetuation을 하며 계속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미국 관객 앞에 제시되는 일련의 이미지와 이야기는 납세자 부담에 대한 모든 판단을 밀어냅니다. 비용 문제는 감정적 공감 아래 묻혀버립니다. 그리고 바로 그 감정적 연결을 조성하는 게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역할입니다.”...“펜타곤은 자신의 신무기들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훌륭하고, 정밀하고, 유용한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대중은 무기 제작의 혼란스럽고 불쾌하며 잔혹한 현실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팔머 러키, 피터 틸, 일론 머스크와 이들의 동료들은 반정부 정서가 강하고 현실 인식이 왜곡되어 있다. 그렇기에 세계정세가 불확실하고 위험한 이 순간에 미국의 군사 정책을 설계하기에 가장 부적합한 인물들이다. 그러나 곧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이미 그러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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