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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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준후는 인간의 방심을 믿었다. 익숙해진 상황에서 인간은 방심한다. 매일매일 같은 일상은 확인하지 않아도 계속 이어질 거라고 믿기 마련이다.


...그는 생각에 잠겼다. 범죄자에 대한 혐오나 사망한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 같은 것은 없었다. 마치 장난감을 다루다가 망가뜨린 것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자신과 비슷하다고, 준후는 느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나를 잃어가는 과정으로 변질되었을 때 어떤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는지 우리는 많은 일을 통해 배웠다...당신은 누구에게 인정받고자 하는가. 그 인정에 중독되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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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케이의 이기는 투자 불변의 법칙 - 10년의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부의 절대 공식
피터케이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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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리포트를 볼 때는 먼저 ‘최근 이 회사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확인하고, 목표가나 이익 추정치가 바뀌었다면 ‘어떤 논리로 상향(혹은 하향)했는가’를 본다. 숫자가 맞느냐 틀리느냐가 본질은 아니다. 예컨대 올해 이익을 100억으로 보던 추정치가 업황 개선이나 특정 이슈로 130억으로 올라갔다면, 그 숫자가 정확한지는 몰라도 방향성은 읽을 수 있다. 추정치가 올라간다는 사실 자체가 우선은 긍정적인 신호이고, 리포트에는 대개 그 이유가 적혀 있다. 개인 투자자는 그 논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신규 리포트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논리 때문이다. 그 논리가 설득력이 있으면 기관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부각된다. 실제로 신규 리포트가 나온 이후 한 달 이내에 주가가 꽤 상승한 경우들이 있었다. 수익률 역시 상대적으로 높았던 기억이 있다. 새로운 이야기, 특히 실적 변화나 사업 구조의 변화, 준비 중인 신규 모멘텀이 담긴 리포트일수록 반응이 빨랐다.




...문제는 평가 기준이 자주 바뀌는 경우다. 처음에는 PER로 설명하던 기업이 주가가 계속 오르자 PER로는 설명이 안 된다며 EV/EBITDA를 끌고 오고, 그것도 부담스러워지면 SOTP로 사업부를 쪼개 각각 높은 멀티플을 붙인다. 플랫폼 가치, 광고 가치, 음악 서비스 가치, 금융 자회사 가치 등을 따로 산정해 합산하면 목표 주가가 크게 올라가게 된다.이처럼 비교 대상과 산식이 계속 바뀌는지를 유심히 봐야 한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장기 투자자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비자발적 장기 투자자가 된다. ‘언젠가’라는 단어로 버티게 된다. 그러나 투자에서 ‘언젠가’는 기준이 될 수 없다.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됐다면 그게 오늘 마이너스 20%든 뭐든 상관없이 무조건 잘라야 한다.




...즉 EPS가 아직 숫자로 확인되지 않아도, 시장의 시선이 바뀌는 순간 ‘밸류에이션 확장’이 먼저 일어난다. 이게 주가를 끌어올리는 첫 번째 엔진이다. EPS는 아직 흐릿한데, 멀티플이 바뀌면서 주가가 먼저 재평가되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빠지는 함정이 있다. “PER 10이 맞나요, 20이 맞나요?” 같은 질문에 매달리는 것이다. 사실 더 먼저 해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이 호재가 붙었을 때, 이 회사의 멀티플이 업종 자체가 바뀌는 수준으로 재평가될 수 있는가?”




...자동차 산업처럼 전체 산업 성장이 제한적인 분야에서도 전기차라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을 때, 수혜는 배터리라는 핵심 요소에 집중됐다. 기존 부품들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반도체도 마찬가지다. AI라는 앞단 변화에서 시작해, GPU, HBM, 패키징, 본딩 기술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핵심에 있는 기업들만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나머지 레거시 영역은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시장은 당신이 얼마나 손실이 났는지 모른다. 어제 손실을 냈는지 수익을 냈는지 시장은 관심이 없다. 그러므로 A라는 종목에서 손실 난 걸 B 종목에서 복구해야겠다는 건 당신의 막연한 희망이자 플랜일 뿐이다.”




...현금 100%로 완전히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으면, 폭락장이 와도 오히려 들어가기 어렵다. 그건 경험이 아주 많아야 가능한 방식이고, 일반적으로는 평상시에도 어느 정도 포트가 있어야 시장과 연결이 끊기지 않는다. 주식이 조금 물려 있더라도 시장 한가운데에 서 있어야, 조정이 왔을 때 남은 현금으로 행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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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세금공부
조문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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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지방을 갈 때 시외고속버스를 타면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나 시외우등고속버스를 타면 과세된다. 우리가 사 먹는 흰우유는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나, 초코우유, 딸기우유는 과세된다. 마트에서 김치를 사 먹을 때 벌크 형태의 김치를 사면 면세되나, 개별 포장용기에 담긴 김치를 사면 과세된다(2025년까지는 포장김치도 한시적으로 면세 적용됨). 이렇게 면세되는 물품을 이용하면 부가가치세 부담이 없다.




...해외주식은 상장이든 비상장이든 모두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1년간의 양도소득을 합산하여 다음 해 5월 말까지 신고하면 된다. 이때 1년간 실현된 주식의 이익과 손실은 통산된다.  일반적으로 증권회사에서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해준다. 그때 증권회사에 신청하여 세금신고를 의뢰하면 된다. 만약 신청을 놓쳤다면 직접 신고해야 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시 번거로운 것은 취득가액을 계산하는 것이다. 외화로 취득하기 때문에 취득일에 따라 적용되는 환율이 달라진다. 세법에서는 선입선출법이나 이동평균법을 사용하여 취득가를 산정하게 되어 있다. 특히 분할매수 후 분할매도한 경우에는 세법에 따라 취득가를 잘 계산하여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






...손실이 나 있는 상황이라면 2027년에 이더리움을 한번 팔고 다시 사는 것이다. 그러면 이익과 손실이 통산되어 7,000만 원에 대해서만 과세가 된다. 물론 투자해서 손실이 안 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손실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렇게라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주식 양도소득도 마찬가지다.





...국민연금소득만 있으면 연말정산으로 과세가 종결된다. 하지만 연금액이 연금소득공제 최저기준인 연 350만 원을 초과하고 다른 종합소득이 있을 때는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사적연금은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지만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은 다른 소득이 있으면 무조건 종합과세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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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2026 - 인공지능 진화의 가속화부터 AI 기본사회와 일자리의 미래까지 멈추지 않고 인간 세계를 압도하는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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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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