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고 카피 도감
오하림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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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아침을 릴레이하고 있는 것이다. 
경도에서 경도로
그렇게 서로 교대로 지구를 지킨다. 
자기 전 한번 귀를 기울여보면
어딘가에서 아침을 알리는 알람이 울리고 있다.
그것은 당신이 보낸 아침을
누군가가 분명히 이어받았다는 증거다.




사랑에 피의 연결이 필요 없다는 것은
부부가 가장 잘 알고 있다. 
- 특별양자제도 · 아사히 광고상 수상작




...이 카피가 나온 이후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여전히 국경은 생사의 경계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누군가는 그 경계를 넘고, 누군가는 그 벽을 허물기 위해 일합니다. “나라의 경계가 생사의 경계가 되지 않도록”이라는 문장은, 결국 우리가 어떤 세계를 선택할 것인가를 묻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야근은 싫다.” 이 말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연장전은 좋아한다”라는 말은, 누군가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어쩌면 미소 짓게 만들 수도 있죠. 억지로 해야 하는 일과,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한 몰입. 이 두 차이는 분명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떤 말이 떠오르나요? 저는 그 무엇도 아닌 제 이름인데요, 나의 이름이 불린다는 것은 대체로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었거나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니까요. 슬프게도 일을 하면서 나의 이름이 가장 싫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그러나 자연은 저를 부르지 않습니다. 부르지 않고 재촉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위로와 격려를 받는 기분이 밀려옵니다. 피곤한 어른은 이름에 너무 시달렸나 봅니다.






옛날에는 값싼 술로 꿈 얘기만 했다.
지금은 값비싼 술로 돈 얘기만 한다. 
카미야 · B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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