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셀프 트래블 - 2018-2019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홍은선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고야는 근교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한 위치와 교통을 지녔습니다. 나고야를 기점으로 해서 근교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이 책은 나고야라는 도시 자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근교 역시 열차를 타면 3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도시들만 골랐어요. 유명한 명소는 물론 현지인들만 찾는다는 맛집도 가보고, 친구들이 생각나던 놀이공원과 부모님이 떠오르던 온천 등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이런 여행자도 있을 않을까?' 싶은 마음에 평소라면 가지 않았을 공간, 먹지 않았을 음식도 먹어봤네요. 누군가의 후회 없을 여행을 생각하면 열심히 걸었습니다. 덕분에 추억도 많이 생겼어요. 1박만 머문다고 해서 공항 직원의 의심을 사기도 하고, 다른 때엔 좀 길게 머문다고 해서 공항 직원의 의심을 사기도 했죠. 길 가다가 피식 웃게 되는 즐거운 추억들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쉬움은 없냐고요? 지금은 보지 못한 것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전 또다시 나고야로 향하겠죠. 여러 가지를 봤으니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거든요. 독자 여러분과는 책을 통해 동행하겠습니다.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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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떠오르는 게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가 먼저 생각나는데요. 그만큼 익숙하지 않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나고야, 알고 보니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더라고요. 일본여행 좀 했다고 이야기하기 민망하네요. 저 아직 일알못(일본을 알지 못한)인가 봐요. 나고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한 책이더라고요. 나고야라는 도시 자체만 집중했으니까요. 독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평소에 즐기지도 않는 공간과 음식도 먹어가면서 많이 준비했더라고요.

 

 

 

차례를 보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나고야에 대해 알아보고 무엇을 하고 즐기면 좋을지 어떤 테마여행으로 하면 좋을지 주변에 어떤 곳이 있는지, 여행 준비할 때 유의할 점까지 꼼꼼하게 정리 되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여행을 준비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위치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여행하려는 도시가 어디에 있는지 제일 먼저 알아봐요. 일단 크게 본다면 나고야는 오사카와 도쿄 사이에 위치한 도시랍니다. 위에 책 속에 있는 지도는 #셀프트래블나고야 에서 소개된 지역이 보이는 지도랍니다.

 

 

 

저처럼 나고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하고 유익한 페이지가 아닐까해요. 2016년 일본 내에서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도시를 조사했을 때 압도적으로 꼴찌를 한 나고야, 일본 내에서도 매력이 없으니 한국 사람인 저도 잘 몰랐던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봤어요. 그래도 일본 3대 도시이니 나고야 사람들이 많이 노력하지 않을까요? 매력이 얼마나 없기에 일본 사람들도 선호하지 않을까? 궁금해지는 나고야, 궁금증이 생기니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거 빅픽쳐 아닐까요?

 

 

 

일본 여행한다고 하면 미식여행이 가장 떠오르는데요. 나고야 역시 지역 특유 요리로 유명한 게 많아요. 책에 소개된 음식을 쭉 살펴보면 미소를 이용한 음식이 많은 편, 나고야는 미소로 만든 음식이 유명한가봐요. 미소돈가스, 미소니코미 우동, 미소오뎅 모두가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어져서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힘드네요.

 

 

 

일본은 많은 분들이 자유여행으로 떠나시는데요,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막막하거든요. 그럴 때 유용한 게 아마도 테마별 일정을 참고할 수 있는 페이지가 아닐까해요. 여행을 다녀본 저도 새로운 도시에 가게 된다면 많이 참고하거든요. 그래야 그 도시에서 어떤걸 먹고 어떤 장소를 가고, 어떤 숙소에 머물지 그림이 그려져요. 또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테마도 달라지고요. 나고야 편에서 소개된 일정은 '2박3일 짧고 굵게 치고 빠지기, 2박 3일 친구와 함께 나고야메시 여행, 2박 3일 사색하고 산책하는 나 홀로 여행, 3박 4일 부모님을 위한 효도 여행, 3박 4일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4박 5일 시간 부자의 여유로운 근교 여행'

 

 

 

 

 

자유여행을 하게 되면 숙소와 음식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교통수단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요. 이동이 불편하면 길 위에서 버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만큼 여행을 즐겁게 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미리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고 가게 되더라고요. 일본은 대중교통이 아주 잘 되어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인데요. 나고야 역시 메구루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나고야 시내의 인기 관광명소를 다닐 수 있어요. 티켓은 버스에서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버스 안에 한국어 팸플릿이 마련되어 있고 정차 역을 한국어로 안내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몰라도 충분히 메구루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1일 승차권은 성인기준 500엔 이구요, 일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해요. 메구루버스 노선도도 책 속에 있으니 여행 준비할 때 미리 미리 일정을 짤 수 있어서 좋아요. 여러모로 여행 준비하는 데 유용한 셀프트래블 나고야, 나고야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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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셀프 트래블 - 2018-2019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5
한혜원.김은하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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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8-2019 최신판


한국인의 짧은 휴가 기간에 맞춘 여행 일정 제시해주는 착한 여행 준비 책

 

더우니깐 시원하게 물놀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함 때문에 작년 11월에 다녀온 발리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데요. 그땐 별 준비없이 가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그득그득하네요. 제대로 준비해보고 떠나자하는 마음에 보게 된 #셀프트레블발리 2018-2019 최신판으로 개정된 따끈따끈한 책이더라구요.

 

 

발리는 어떤 곳일까요?

 

발리는 인도네시아에 섬으로 병아리모양이 닮았다고 해요. 때때로 아궁 화산이 폭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민 주민들은 신앙의 대상이라 성산으로 여기고 있는 산이래요. 제가 작년 11월에 가기 전에도 아궁 화산이 곧 폭발한다고 해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거든요. 다행이도 제가 갔을 땐 아궁 화산이 잠잠해진 상태라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문화를 가진 나라라고 알고 있는데요, 발리는 힌두 문화의 전통을 가지고 있어 곳곳에 힌두 사원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오래전부터 관광지로 주목 받게 된 발리는 세계인들이 모두 사랑하는 곳이고, 한국인들도 무척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에요. 요즘은 방학기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발리 한 달 살기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인도네시아는 섬나라답게 엄청나게 많은 섬이 있답니다. 역시나 발리 섬 근처에도 수많은 섬이 있어요. 얼마 전 지진이 일어나 롬복과 윤식당 시즌 1에 나와 한국에 유명해진 길리 트라왕안 섬까지.

 

제주도의 2.7배 크기의 발리는 워낙 큰 섬이라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서퍼를 즐길 수 있는 꾸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스미냑, 푸른 숲과 들이 있는 우붓,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도 있고요. 4면이 모두 바디인 섬답게 여러 가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발리 여행 준비할 때 한국음식 챙기기 않아도 되요.

 


발리는 큰 슈퍼마켓과 동네에 있는 편의점에도 웬만한 한국라면을 팔고 있어서 무겁게 바리바리 싸오지 않아도 되요.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증거겠죠? 라면뿐만 아니라 소주도 팔았어요. 우리나라에 비해 비싼 편이긴 하지만, 무겁게 챙기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해서 알려드립니다. 발리 슈퍼마켓은 쇼핑하기도 좋은 곳이죠. 정말 없는 거 빼고 다 팔고 있어서 기념품 사기에도 정말 좋아요. 인도네시아 대표소스 삼발소스와 각종 차와 맥주, 세면도구도 모두 팔아요.

오랜만에 만난 한국라면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워서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동남아는 불닭볶음면 유행인가봐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태국과 러시아, 베트남에서도 팔고 있었어요. 전 세계는 불닭볶음면 열풍, 정작 저는 불닭볶음면을 즐기기 않는 답니다. 매워서 다음 날 힘들거든요 ㅜ

 

 

발리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발리에 간다면 가장 무엇이 하고 싶으세요? 전 스노쿨링과 스킨스쿠버다이빙이 가장 하고 싶어요. 11월에 했는데도 부족한가봐요. 자꾸 생각나는 발리에서의 해양 액티비티. 그리고 발리가면 꼭 하는 서핑도 있답니다. 서핑을 할 수 있는 곳은 꾸따해변이 가장 알려져 있고요. 사누르에서도 짱구해변에도 즐길 수 있어요. 길리 트라왕안에서도 서핑을 하기도 하구요. 저도 서핑을 꾸따해변에서 배워봤어요. 처음 하는 스포츠라서 잘 안되어 속상하긴 했지만 즐겁더라고요. 처음 해본다고 겁먹지 마시고 발리가면 꼭 서핑은 잊지 마시고 하시길 바래요.

 

 

그냥 봐도 너무 예쁜 바다이지만 바다 속은 더 아름다운 발리, 발리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꾸따 근처는 바다는 실망을 했어요. 쓰레기가 많고, 시야도 영 별로더라고요. 공장에서 찍어 내듯이 해양 스포츠를 즐겨서(?) 대부분 단체로 오는 중국관광객이나 신혼여행으로 오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오는데도 왜 그리 별로인지.. 발리 꾸따해변에서 스쿠버다이빙 했다가 너무 실망해서 그 뒤로는 스노클링만 즐겼답니다. 미리 셀프트래블 발리편을 봤더라면 더 좋은 포인트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발리에는 수많은 다이빙 포인트가 있어서 다이버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죠. 자연보호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곳도 있고요, 바다만 들어가면 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모든 포인트를 다녀와 보고 싶어요. 그럼 시간과 돈이 필요하겠죠? 

길리도 다이버 포인트랍니다. 얼마나 바다 속이 예쁠까요? 아쉬움을 풀기 위해 길리트라왕안에서 스노클링을 두 번이나 즐겼답니다. 가격도 무척 저렴하더라고요. 1인당 한화로 8000원(2017년 11월 기준), 단돈 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 , 어찌 안 할 수가 있을까요? 갈 때마다 봤던 거북이까지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스노클링이라 스쿠버다이빙할 생각을 하지 못했었죠. 신나게 놀아서 등딱지는 까맣게 타고 살갗이 벗겨졌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길리에서의 스노클링은 추천 또 추천합니다.

 

 

 

즐겁게 놀았으니, 이제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야겠죠? 이슬람문화라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 인도네시아에서는 돼지고기도 즐길 수 있답니다.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인 바비 굴링, 어린 돼지를 겉이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서 먹는 요리. 전세계 라면 판매량 1위엔 미고랭 역시 인도네시아 대표음식이구요. 1일 1사태 먹는다면 다이어트는 포기해야 할 만큼 너무 맛있는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꼬치, 뷔페처럼 먹고 싶은 반찬을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나시짬뿌르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해장에 좋은 국물요리 숩 분뜻, 소또 아얌은 물론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에스텔레와 블랙 라이스 푸딩까지. 이 모든 음식을 야시장과 로컬식당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발리엔 한국인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한식당도 있답니다. 조그마한 섬인 길리 트라왕안에도 한식을 즐길 수 있어요. 아마 윤식당의 힘이 아닐까싶네요. 인도네시아 음식이 맞지 않다면 한식당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식당에 가셔도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이었어요. 오랜만에 먹은 한식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던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반찬도 리필해주시는 인심 좋으신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한 게먹을 수 있었어요.

 

 

 

발리의 숙소는 다양했어요. 호스텔도 있고 저렴한 호텔과 리조트, 럭셔리한 풀빌라까지 예산에 따라 여행의 목적에 따라 숙소를 정하면 되는데요. 저희는 장기 여행으로 다녀와서 가성비 좋은 숙소로 정했어요. 다음에 간다면 럭셔리한 리조트나 풀빌라 가고 싶어요 ㅜ 저희가 고른 숙소는 조식이 정말 맛있는 숙소와 방에서 나오면 바로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택했답니다. 조식이 너무 맛있고 푸짐해서 점심에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식은 대부분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어요. 다른 숙소를 묵어보지 않아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뷔폐식이 아니고, 선택메뉴를 해주는 방식이라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바다에서 실컷 놀아도 더 놀고 싶은 마음을 수영장에서 풀 수 있어서 야밤의 수영도 많이 즐겼답니다.

 

 

발리 여행 준비시 알면 좋은 작은 팁 

 

자유여행으로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발리 가시기 전에 꼭 "그랩"이나 "우버" 어플 다운 받아 가시는 게 좋아요. 블루버드라는 비교적 안전한 택시도 있지만 가짜 블루버드도 있거든요. 종종 바가지 씌운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마음 편하게 그랩이나 우버로 택시 부르시는 게, 공항으로 택시 부르실 때도 도착하는 1층에서 탑승은 노노, 택시기사들과 싸움이 있을 수도 있으니 출발하는층에서 택시 탑승하시는 게 좋아요. 아니면 주차장에서 만나 탑승하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발리나 롬복에서 오토바이로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국제면허증은 필수, 그리고 헬멧은 꼭 하고 타셔야해요. 그렇게해도 외국인이라고 트집을 잡아 벌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대요. 최대한 트집 잡히지 않게 하시는게 좋아요.

 다른 좋은 팁은 셀프트래블 발리편에 있으니 여행 준비하실 때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준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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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셀프 트래블 - 호이안.후에, 2018-2019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3
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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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여행지 중에 탑 오브 탑은 다낭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직항이 생긴 후, 다낭 취항 노선이 많이 늘어가서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이 많이 생기고, 친구, 연인, 가족여행의 1순위가 되지 않았을까? 3년 전 단 한 장의 사진을 보고 혹해서 다녀온 다낭과 호이안. 그때는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힘들었는데, 점점 늘어나는 여행객 덕분에  여행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 것 같다. 그 중 셀프트래블은 언제나 볼 때마다 좋았다. 여행 준비할 때마다 찾게 되는 셀프트래블.

최고로 정확한 지도와 객관성 있게 쓰려고 노력한 작가의 노고가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게 많은 도움이 주었다.


작년 겨울 다시 찾은 다낭과 호이안은 솔직히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국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도 좋은 건 어쩔 수가 없더라는. 2번이나 갔던 곳이지만, 다낭은 제대로 둘러본 적이 없다. 오롯이 나에겐 호이안만 있을 뿐. 이제는 다낭을 즐기러 가야되지 않을까? 물가가 저렴한 베트남, 그 중에서도 다낭이 맥주 값이 저렴하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세상 행복하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든다. 특히나 다낭의 미케비치는 세계 3대 해변 중 한 곳. 해변을 따라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도 있다. 물가가 저렴한 곳이라 럭셔리 리조트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다낭에는 미케해변 뿐만 아니라 팜반동 해변, 논느억 해변도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 전용 해변은 투숙객들만 이용하는 곳이라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지만 공용해변도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가능. 다낭 시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도 하기 때문에 공중화장실과 샤워 실도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다낭에 간다면 해변에 있는 선 베드에 누워 바다를 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해야지.
  

 

 

다낭이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특히나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 정말 좋은 여행지 중에 한 곳. 테마파크가 무려 세 곳이나 있기 때문이다. 바나나 힐과 선 월드 그리고 빈펄 랜드까지. 객관적으로 비교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종일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루 종일 놀다보면 어느새 밤이 찾아온다. 그럴 때 다낭의 밤을 즐겨보면 된다.

 

 

다낭의 밤은 어느 곳보다 화려하고 활기차다. 다낭의 가운데를 흐르고 있는 한강. 서울에 있는 그 한강과 이름이 같다. 한강의 야경이 그렇게 기가 막힌다고. 아직 제대로 보지 못해 그 감동을 느낄 순 없지만, 책에서 본 것만으로도 화려함이 정말 장난 아니다. 다낭에서 열심히 즐겼다면 호이안으로 출발!! 내가 사랑하는 도시 중에 한 곳이다.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구시가지. 구시가지를 거닐면 예쁜 등이 가게마다 걸렸다. 예쁜 등 사진을 보고 반해서 호이안에 가보기로 결심했다는 사실. 너무 아름다고 아름다운 곳이다. 물론 사람이 많지만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가 아닐까? 책 속에서도 꼭 호이안의 야경을 즐기라고 되어 있었다. 다낭 여행 시 절대 빠져서 안 되는 호이안의 야경!!

 

 

 

 

베트남의 음식은 정말 사랑입니다! 호이안에 갔다면 꼭 먹어야할 반미. 베트남식 샌드위치이다. 호이안 3대 반미를 꼭 먹어보시길.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니, 취향에 맞게 먹어보시길. 책 속에도 소개되어 있다. 반미프엉과 피 반미가 소개 되어 있어요. 고수 못 드시는 분들은 미리 고수 빼달라고 말하면 빼준답니다.


내가 너무 사랑해서 혼자만 알고 싶은 여행지 중에 한 곳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라 한 편으론 아쉽기도 한 곳이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있는 만큼 꼭 한 번은 다녀와야 할 여행지 중에 하나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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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동경
정다원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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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도쿄라는 도시의 매력을

 

모든 여행에세이가 그렇긴 하겠지만, 특히나 일본여행에세이를 읽어보면 그 곳에서 정말 그 도시를 사랑한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들이 많았다. 소소동경에서도 도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그리워하는지가 많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녀가 4년 동안 지내면서 숨겨진 진짜 도쿄의 모습을 기록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그녀의 도쿄 사랑이 얼마나 절실하게 느껴지는지 그 사랑이 나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왔다. 나도 곧 도쿄와 사랑에 빠질 것처럼.  어는 순간부터 짧고 굻게 훑어가듯이 하는 유명 관광지만 족집게 마냥 구경하는 여행보다는 평범해 보이는 모습들을 보고 느끼는 여행이 편안하고 즐겁고 소소한 일상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것 같아 느리지만 천천히 여유롭게 다니고 싶어졌다. 특히나 도쿄는 화려하고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나 일본 여행할 때 가보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여기 갈 거면 다른 곳에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곳이었다. 소소동경 속에 도쿄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웃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저녁준비를 위해 장보러가는 자전거부대 엄마들, 퇴근 후 잠시 들린 가게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우리가 평범하게 생각하고 늘 보았던 모습들이 있는 사람냄새가 나는 도쿄였다. 

 

 

 

 

 

 

 

누군가가 그랬다. 여행은 살아보는 것이라고. 그 곳을 오롯이 느끼기에는 2박3일, 3박4일은 너무 짧기만 하다. 짧은 시간동안 그 곳의 매력을 느끼기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고 또 제대로 알아가지 못한다. 쉽게 알 수 없는 매력을 그녀는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소중한 추억을 우리에게 알려준 그녀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내가 아무리 애태워 봐야 변하지도 않을 거, 기대하지 말자.'
나는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그런데 마음을 비우자 그전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p.31-32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것이 변화한다. 그만큼 생활은 편리해지고 삶의 질은 높아진다. 그렇지만 동시에 읽는 것도 분명히 있다. 오랫동안 이어온 가치와 생활 발식, 많은 이들의 추억거리들이 그렇다. 편리함 앞에서 그것들을 온전히 지켜내기란 쉽지 않다.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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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말 잘하는 법 - 발표가 죽기보다 싫은 당신에게
도리타니 아사요 지음, 조경자 옮김 / 상상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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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나는 발표할 때마다 긴강하는 걸까?"
단숨에 일, 관계, 인새이 술술 풀리는 놀랍도록 효과적인 스피치의 기술


 누구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기회가 되면 긴장해서 쉽게 말이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종종 있었다. 작가처럼 나도 학창시절에 수행평가 때문에 혼자서 노래를 불러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긴장하고 부끄럽고 무서워서 첫 소절 부르는 게 쉽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입을 떼서 부르긴 했지만 어떻게 끝을 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 뒤로는 발표시간이 걱정되고 발표보다는 자료 준비를 도맡아서 학창시절을 보내었다. 세월이 흐르고, 성인인 된 지금은 학창시절처럼 남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 한다는 걸 많이 힘들어하진 않지만 아직도 여전히 남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게 된다던가, 내가 주목이 되는 상황이 되면 긴장되어 내 순서가 빨리 오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무조건 피할 수는 없다. 마냥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배움이 그러하듯 아류는 어디까지 아류입니다. 기초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으면 결국 후에 고생을 하게 됩니다.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먼자 알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다'와 '할 수 있다'는 다릅니다. 배우고 이해하며 반복하여 채험하면 익숙해집니다. '배우기보다는 익숙해져라'보다 '배워서 익숙해져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p.55 

한 번의 트라우마가 생기면 쉽게 극복하기 힘들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래서 무조건 정면승부를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하려고 무조건 부딪히다보면 예전에 실패한 경험이 떠올라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고, 청중을 사물로 생각한다거나 자기 암시를 한다고 무조건 해결되지 않을 수가 있다. 적을 알아서 적을 이길 수 있듯이 일단은 자신이 어떠한 상황이 어떤지 먼저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정 중에 하나이다. 


수많은 강연을 한 경험 많은 강사들도 매번 강연에 오를 때 긴장을 한다. 그 긴장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의 문제인 것 같다. 긴장이 스피치의 적이 아니라는 걸 인식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다. "긴장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 역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강연회 등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에는 지금도 꽤 긴장합니다. 손이 언 것처럼 차가워지고,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릴 때도 있습니다.그러나 긴장 상태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극도로 긴장한다는 것운 '나의 이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와 같은 마음이 강한 것이기 때문이다. 왠지 모르게 어중간하다면 긴장하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자신이 진지하다는 증거이므로 '긴장되네. 어쩌지' 하며 불안해하면 안 됩니다. 반대로 '긴장되네 좋아, 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스스로 격려하거나 기뻐합니다." 프로들도 매번 긴장하며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책 속에서는 많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성공적인 대화는 목적의식을 갖고 짧으며 간결하고 이해가 쉽게 말하고 싶은 것을 하나로 묶어서 하는 것이 좋다. 미리 원고를 써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는 걸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고 원고를 보면서 읽으라는 건 아니다. 원고를 쓰다보면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작성되기 때문에 잘 짜인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 미리 준비를 해도 긴장감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빨리 끝나가길 바랄 수도 있다. 이야기를 하기 전, 몸의 긴장감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 속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긴장감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체조가 소개 되어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긴장감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 발표가 죽기보다 싫었던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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