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기술 2 - 메모 습관을 두 배로 강화시키는
최효찬 지음 / 해바라기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책욕심 못지않게 노트 욕심도 있어서 꽤 많은 노트들을 갖고 있다. 처음에는 소용에 따라, 공연이나 영화 소감을 적는 노트, 흥미로운 웹사이트나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적는 노트, 일상적인 느낌을 적는 노트등으로 구분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 뒤죽박죽 되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일단, 적고 보는 것이 '메모'의 기본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악필이어도 상관없다. 또한, 이런 메모들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되새김질 할 수 있는 눈치와 부지런함도 필수항목이다.

메모습관이 없는 천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에디슨이 그러했고,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이다. 메모 습관은 그 사람의 인생을 전환시키는 키가 된다. PDA, 녹음기등을 이용해도 좋지만,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재빨리 캐치하기 위해서는 냅킨이나 영수증 여백도 무방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메모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북리뷰를 쓸 때마다 힘겨웠던 이유는 책을 읽고 난 직후의 느낌을 그때마다 적어놓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내려고 애썼기 때문이다. 중요 단어나 포인트만 적어 놓아도 일처리가 훨씬 수월해진다는 사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도 왜 실행하지 않았을까. 성공하고 싶다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