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부터 유튜버에 대한 로망이 내게 있었지만 선듯 나서질 못하고 있다가
우리집 꼬마가 관심이 있는지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는데 대략적으로 답해주기가
곤란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된 유튜버 관련 서적이 필요했었는데,
정말 이런 필요한 책이 적재적소에 짜잔! 하고 나타나 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TALk show출판사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도모코저 잠프러포즈 시리즈중의 하나인
<WHY NOT? 유튜버> 는 작가 김켈리7~8년 초등교사로 임하다가 현재는 전업 유튜버 작가이기도 하다.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인 큰아이를 곁에서 보고 있노라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딱히 하고 있지
않는거 같아 안타까울때가 있다.
시간은 많고 세월도 길다하겠지만 그 시간과 세월이 마냥 기다려주는것도 아니기때문에
제 때 성장과정에 맞춰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는것도 미래에 자신을 위해선 빨리 철이 들거나
일찍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유튜버라는 크리에이터는 어떨지 함께 읽어 보고 싶었다.
저자의 마음이 곧 부모의 마음을 옮겨 놓은듯이 공부하느라 바빠서 미래에 무엇을 할지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는 청소년들에게 바치는 책인 만큼 자못 진지해진다.
영어 수업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수업대회에 참여하는등 지방교대 다니다 어릴적 부터 꿈이였던
서울살이...서울에서 다시 대학생활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유튜버가 된 까닭은 임용시험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였고 이에 교대생, 사범대생들의
반응에 힘입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통해 더 성장하
게되었다고 한다. 역시 교육자 다운 면모를 발휘하는거 같다.
유큐버 운영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답을 하는 문답 형식으로
이어지는데, 유튜버가 되보는것도 진로 탐색에 아주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며 또 내가 잘할수 있는것, 나를 자유롭게 표현하다보면
점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더 알게 되지 않을까?
어떤 컨덴츠의 유튜브를 개설해야할지 그동안 망설이기만 해왔던
내게 저자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영상을 만들다 보면 그 주제는 언젠가
더 확연하게 와 닿을 날이 있을거라고 그러니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려 하지 말라
는 다독임이 들리는듯하다.
유튜버 도전 아직 망설이고 계시다면 <WHY NOT?유튜버>를 참고 하기 바란다.
*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