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보면 길에서 자주 만나는 전기차들의 파란 번호판이 유난히 눈에 띄어 신호대기중일때마다
전기차들을 찾아보는 습관이 들었다. 정부의 지원을 받기는 하나 아직은 너무 비싼 전기차 이기에
그림의 떡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종에서도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차들을 중동에서 쉽게 만날수 있다.
산업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석유가 쉼없이 솟아나는 나라! 석유부자 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 산유국,
요즘같이 고유가 시대에 천연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 살면서 중동의 펑펑 솟아오르는 천연 자원을 마냥 부러워만
했던 젊은 시절 생각이 난다. 지금도 여전히 이들 국가는 자원부분에선 부러운 국가들이기도 하지만 ,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요즘 세상에 석유의 고갈을 예상하기도 전에 끝날것이라는걸 우리는 인지하고 있다.
즉, 석유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가 영원하지 못할수 있다는 것을 중동의 많은 나라들이 이미 심각하게 인식을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의 영향을 무시할수 없지만 시대 변화에 따른 계속되는 신생에너지에
대한 인간의 갈구는 지칠줄 모를거란 생각이다.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내가 이 책을 읽게된 까닭은 다름아닌 재테크와 관련되어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다. 세계 경제를 알아야 재테크를 보는 미래안도 생기는 당연한 이치에서다.
사우디는 1973년 석유로 돈방석에 앉기 전까진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가 초대국왕으로 취임하고 국가의
내실ㅇㄹ 다질만한 돈이 턱없이 부족했다. 대공황이후 사우디에 석유개발 산업을 추진하던 미국 기업 카속이 대규모
석유를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 배경에는 아랍과 이스라엘 간이 정치적 싸움이 있었다.
1970년대 부터 사우디의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시행, 석유고갈 시대를 대비 경제 다각화를 시도 했으나
1973년 오일쇼크로 급증한 석유수입으로 국민들을 위한 보조금 대폭 증대했으니 1981년 급속한 유가하락으로
천연자원에만 의존해야 했던 사우디는 이러한 과도한 복지 정책이 독이 되었다. 5개년 계획이 10차까지
진행되었으나 제대로된 결실을 맺지 못했다.
빈살반 사우디 왕세자가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 유가하락의 문제를 넘어서서 석유시대의 몰락이 예견되고
있는 시점에, 4차 산업혁명으르 압축적으로 실현시켜 석유 의존에서 벗어난 첨단 국가 반열에 오르겠다는 포부에서
시작된 일로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한다. 이에 사우디는 자금의 원천을 석유수익과 국부 펀드 PIF, 그 외 외국 기업으로
부터의 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타격을 입게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오펙 정상회담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 석유생산을 줄이는 방법을 제안했으나 러시아가 반기를 들으므로써 러시아에
세계 원유 시장점유율을 빼앗길수 없었던 사우디는 석유 생산을 더 늘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들 양국간의
싸움으로 공급과잉에 유가의 하락세는 더 가팔라졌다. 결국 미국의 트럼프가 중재에 나섰고 원유 감산에 합의하게
되었다. 미국의 힘을 받고 있던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 시대가 끝나고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사우디 중심의
중동 정책 전략에 마침표를 찍게되었다. 뿐만아니라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의 인권문제에도 개입할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이 엄포를 놓은 상태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긴밀히 가까워졌고 산유량 조절을 위한 상호렵력을
잘 유지해왔다. 고유가로 미국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를 방문했으나 성과없는
행차였다. 결국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지금의 고유가 시대를 양산한게 아니였나 싶다.
유가 결정이 국제시장과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작용되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되었다.
사우디의 전 석유부장관의 신재생에너지 시대가 오면 사우디의 석유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생각으로 타 국가들과
원활한 외교적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유가를 유지하고 그 수익으로 빠른 산업 다각화를 이루려고 한
사우디 비전 2030.의 자금 원천의 또 한가지 국부펀드 PIF,외환보유고 일부를 투자용으로 출자해서 만든
펀드인데, 1950년대부터 사우디, 쿠웨이트 등 주요 아랍 산유국에서 생겨나기 시작한것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상품에 투자, 국가의 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전 세계 국부펀드 순위 도표가 나와 있어서 나라별로 비교해서 보기 유익했다. 이중 6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우디의 공공투자펀드다. 결국 2030 추진을 위한 자금줄이었던 PIF는 수동적이며 안정적인 펀드에서
공격적인 개발형 펀드로 탈바꿈하기 시작, 40명에서 출발하여 2018년에 45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최근에 우리나라 사람들 주식이나 펀드 투자를 인도에 많이들 하는 경향을 알게되었는데,
사우디에서는 2016년에 이미 미래를 내다보고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기획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내심 놀라기도 했다.
특히,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지구 반바퀴를 돌아야 만나는 중동의 미래 경제를 꼼꼼히 들여다 볼수 있어 유익했다.
여러 산유국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날에 대한 계획등을 세세히 들여다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들, 중동의 여러나라들이 석유등 자원을 기반으로 PIF로 국가 살림을 꾸려나갈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있음을
인지한 이상 나 개인도 해외자산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사실 계속해서 해외펀드에 투자를 시도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수개월째 하고 있으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일단 시작은 많은 금액은 아니여도 한달 용돈정도의 국외 투자를 시도해 봐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