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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의 진출과 사화의 발생 -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 ㅣ How So? 한국 역사 탐구 22
김태원 글.만화, 이찬원 컬러 / 한국헤르만헤세 / 2014년 10월
평점 :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
How so? - 22. 사림의 진출과 사화의 발생
초등 남매가 <How so?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 책을 읽고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한국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지요.
<How so?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이 책의 특징을 위주로 글을 써 보았는데요.
두번째 읽을 때는 내용을 위주로 글을 써볼까해요.
첫번째 내용이 궁금하시면 눌러보세요.
http://blog.aladin.co.kr/781788169/8556820
40권으로 구성된 책 중에 두번째로 읽은 책은
<22. 사림의 진출과 사화의 발생> 입니다.
제 8대 예종부터 11대 중종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사림이 무엇인지, 사화는 무엇이고, 왜 일어났는지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답니다.
폭군 연산군과 학문을 사랑한 성종, 혁신 정치를 꿈꾼 중종까지...
초등 남매가 읽기에는 내용이 조금 어렵지 않나 싶어 찬찬히 보라고 했답니다.
제 8대 예종은 병약한 몸으로 왕위에 올라 실권을 행사하지 못했지요.
20세의 나이로 요절을 했답니다.
실권을 잡고 있던 한명회와 조선 초기의 간신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유자광의 음모에
무예가 뛰어났던 남이를 죽이는 일밖에 하지 않았다고 해요.
역사 [공부방]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은 어떤 책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실록'이란 한 임금의 재위 기간의 사실을 적은 기록을 말하는 거에요.
조선 시대에는 실록의 편찬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하네요.
<태조실록>부터 <철종실록>까지 실록의 편찬이 계속 되었다고 해요.
제 9대 성종은요,
왕비에게 사약을 내린 분이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연산군의 생모이지요.
성정이 포악하고 질투심이 많았던 윤비를 폐비시켰다가 궁궐 사람들의 모함으로 인해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내립니다.
성종 때에는 이런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성종의 시대에는 조선조에서 가장 태평성대를 이루었던 시대라고 해요.
농업을 권장하고, 길쌈을 장려했으며, 백성들에게 경로 사상을 심어 주었지요.
뿐만 아니라 학문을 숭상하여 뛰어난 사람을 뽑고, 젊은 학자들을 우대했어요.
<동국여지승람>, <동국통감>, <동문선>, <국조오례의>, <악학궤범> 등 많은 책을 편찬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데 기본이 되는 법전인 <경국대전>을 완성하였지요.
제 10대 연산군은요.
많이들 아시죠? TV에서 사극 드라마로도 방송이 되었기에 많이 아시더라구요.
연산군이 처음부터 폭군이었던것은 아니라고 해요.
처음 4년 동안은 성종 때의 충신들이 연산을 올바르게 이끌었으나
점점 숨기고 있던 성격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당시 조정은 '훈구파'와 '사림파'로 나뉘어 있었지요.
'훈구파'란 '공로가 있는 나이 든 신하'라는 뜻이라고 해요.
세조때부터 등장한 세력 있는 공신들의 무리에요.
'사림파'란 훈구파를 비판하면서 등장한 사람들이에요. 이제 막 벼슬길에 오른 선비들이지요.
'조의제문'에서 비롯된 무오사화를 시작으로
13대 명종에 이르는 약 50년 동안 무려 네 차례의 사화가 일어났다고 해요.
'조의제문'이란 항우가 초나라 왕 의제를 쫓아낸 일을 비판한 글을 말하는데요.
세조가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행동이 항우의 짓과 같다 하여 <성종실록>을 편찬할 때 집어 넣었는데
간신 유자광이 연산에게 고하고, 연산은 선왕을 모욕하는 행위라 하여
올바른 정치를 하던 사림파의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어요.
이것이 '무오사화'랍니다.
그 후에도 연산은 많은 기생들을 궁궐로 불러 들였는데 이를 '흥청'이라고 해요.
그래서 '흥에 겨워 마음대로 즐기는 모양'을 뜻하는 말이 '흥청망청'이라고 하네요.
이 말의 뜻이 이때부터 전해져 내려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연산은 바른 말을 하는 내관 '김처선'을 죽이고, 간사하고 교활한 '임사홍'은
연산의 생모인 폐비 윤씨의 일을 들춰 내어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어요.
이것이 '갑자사화'에요.
역사 [공부방]에서 더욱 자세한 설명으로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
무오사화와 갑자사화에 대한 내용을 싣고 있어요.
연산의 폭정으로 박원종, 성희안 등은 성종의 둘째 아들 진성 대군을
제 11대 임금으로 앉혔어요.
이 사건을 '중종반정'이라고 하지요.
제 11대 중종은
사림파의 조광조를 중용하여 개혁에 힘을 쏟았어요.
하지만 반대파의 모함에 조광조에게 사약을 내렸지요.
너무 급격하게 개혁을 밀어붙여 수구 세력의 저항을 받아 실패를 한 것이에요.
이것을 '기묘사화'라고 해요.
조광조의 개혁 세력이 숙청되자 조정은 간신배들로 가득찼고,
서로 권력을 갖기 위해 싸웠어요.
희대의 간신배라는 김안로는 경빈과 복성군을 억울하게 죽음으로 몰았고,
계속된 모함을 해서 사약을 받았어요.
왕위 계승 문제로 대윤과 소윤이 대립하는 가운데 중종은 재위 35년만에 세상을 떠나네요.
[한눈에 보는 조선 시대 역사]에서
훈구세력과 사림에 관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무오, 갑자, 기묘사화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하게 나타나 있어요.
<22. 사림의 진출과 사화의 발생> 시대에 해당하는 [역사 연대표]
연도별로 자세하게 되어 있어 한눈에 보기 쉽네요.
초등 남매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
이번 책은 읽는데 조금 더 많은 시간이 걸린것 같아요.
학습 만화 형식이라 어려운 내용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네요.
<How so?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 - 22. 사림의 진출과 사화의 발생>은요
조금 어려울수 있는 부분을 학습 만화로 그려내고, 탄탄한 내용으로 재미까지 주었어요.
꼭 필요한 한국역사를 배우는 데 있어
풍부한 사진과 읽을거리를 제공해서 좀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How so?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역사탐구>
재미와 지식을 한꺼번에 얻을수 있는 학습 만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