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첼로 도서관 : 탈출 게임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8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


 





올해 12살인 딸아이가 한참 해리포터에 빠져서 영화도 다 챙겨보고, 책도 끝까지 챙겨 읽는 등

제법 흥미진진한 내용의 책 읽기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런 딸아이가 먼저 보고 싶다고 선택한 책이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 이랍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도서에 선정되는 등 아주 유명한 책이더라구요.


'와~ 두껍다,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딸아이도, 저도 책을 손에 잡으면 다 읽을때까지 다른 것을 못할 정도로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주인공인 카일과 친구들처럼 딸아이도 12살이에요.

그래서 딸아이가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주인공 카일 킬리. 12살이구요. 오하이오 주에 속한 작은 도시 알렉산드리아빌에 살고 있지요.

삼형제 중에 막내구요. 게임을 좋아하구요. 형들과 게임 하는것도 좋아하지요.

형들과 게임을 하다 엉망을 만드는 바람에 외출 금지, 게임 금지, 텔레비전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에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이자 카일이 제일 좋아하는 레몬첼로씨가 만든 공공 도서관의 개관 기념으로

12명의 12살 아이들을 초대해 최첨단 시설의 도서관에서

하룻 밤동안 책과 영화를 보고 게임도 하는 행사에 선발이 되었지요.

카일과 친구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도서관 개관 행사에 참여합니다.

문제 풀기를 하면서 게임을 즐겼지요.

아주 즐거운 밤이었어요.

하지만 그 다음날도 밖으로 나갈수 없었답니다.

레몬첼로씨가 카일과 아이들에게 또 다른 게임을 제안했지요.

도서관 안에 있는 모든 정보를 이용해 가장 먼저 도서관 밖으로 나가는 것이에요.

레몬첼로 도서관은 예전에 은행이었던 건물을 보수한 것이라

보안 설계가 완벽하게 되어 있답니다.

창문도 없고, 들어온 정문으로는 나갈수 없는데 어떻게 도서관 밖으로 나갈수 있을까요.


3명의 친구들을 제외한 9명의 친구들은 제안을 받아들이지요.

카일과 친구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갑니다.

카일과 친구들이 탈락한 친구들의 도서관 카드를 얻기 위해 풀었던 문제에요.

저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던데 카일과 친구들은 척척 풀어가네요.

글밥은 많지만 12살 아이가 읽기에는 글씨 크기가 작지는 않았어요.


 



많은 책들의 이름이 나오는데 책에는 관심없던 카일이 책들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서서히 책에 관심을 갖게된 거지요.

책과 관련된 각종 퍼즐과 게임을 풀면서​

책의 재미를 알아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답니다.


도서관이라하면 정적인 공간을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레몬첼로씨의 도서관은 최첨단 설비와, 홀로그램, 전자학습센터, 보드게임 방, 미술실 등

너무나도 흥미로운 공간들이 많답니다.

이런 도서관이 있다면 매일 매일 가고 싶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도서관에는 창문이 필요 없습니다.

대신 책이 있으니까요.

책이야말로 꿈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창문이지요."


너무 멋진 말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처음엔 혼자서 문제를 풀며 게임을 하던 아이들이

점점 서로 서로 힘을 합치며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아이들의 도서관 카드에 적혀있던 두권의 책들 제목이에요.

도서관을 탈출하는데 필요한 힌트들이지요.

저는 문제를 맞춰볼 생각도 못하고 책을 읽었답니다.

넘~~ 어려워서.


 



탈출에 성공하면 1년동안 레몬첼로 회사의 홍보 모델이 되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어떤 친구가 탈출에 성공을 했을까요?

궁금하시죠?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까지 조마조마 했답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며

"아~ 재미있다."

아이의 첫마디였어요.


 


서로 협력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너무 좋았구요.

책속에서 책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가는 모습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멋진 도서관을 만든 레몬첼로씨의 상상력에 놀랐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서인 야니나 진첸코 박사가 만든 게임도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멋진 도서관은 아니더라도

집근처 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책의 바다에 빠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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