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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책방 고민 시리즈
이주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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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고민이든 술술 풀어낸다는 책방이 오는 날,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말 못할 고민뿐 아니라 알쏭달쏭 우스운 고민도 풀어드립니다.
꺼내만 놓으세요.
-동생과 친구들 것까지 전부 갖고 싶어요.
-하루종일 뒹글뒹글하면 안되나요?
-매일 보던 친구가 이사를 간 후 마음이 울적해요.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줄을 서는 책방의 비책은 바로
옛이야기 처방!그리하여 [옛이야기 책방] 이 옵니다.
'아..옛날에도 나같은 아니 나보다 더 한 사람이 있었구나,
그만 기지개 켜고 일어나 볼까?'
뭘 그런게 고민이라고..로 이어지는 잔소리폭탄 대신 가슴 뻥 뚫리는 경험을 선물합니다.
과연 손님들이 만나야할 책 속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그런데 책방 주인의 모습이 낯설지 않아요.뽀글뽀글 파마머리를 보니무릎 베개 위에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로 시작하던 할머니와 손녀딸, 제 그시절이 떠오릅니다.

🔓책 속 한 친구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읽고 있어요.
어떤 고민으로 책방을 찾아왔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걸러지며 특별해진 옛이야기책, 집에 다들 있죠? 지금도 살아남아 있다면 엄마표 책방 열어보실래요?
발견하고 재해석하는 시간이 엄마 고민도 날려주면 좋겠어요.

#고민책방
📢이주희작가를 대신해 알려드려요.
할머니 귀에 쏙닥쏙닥 풀고 싶은 알쏭달쏭한 고민있다면,
옛이야기책방 앞으로 모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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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그리는 법
안도현 지음,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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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바다 위에 뜬 배 한 척을 그려보라고 하자,"

바람에 미끄러지는 돛단배,
수염을 달고가는 증기선,
고기잡이배와 그물을 그린 아이도 있었다.
같은 시간, 다른 공간, 줌 화면 속 아이들이 보여주는 배는 그들의 표정과 얼굴 만큼이나 달랐다.

"그런데 도화지 위에 딱 쌀한알만 한 점 한 개만 찍은 아이도 있었다."

#나에게배는어떤의미일까?
타고 싶거나 만들고 싶은 배를 그릴까?
한 번도 보지 못했거나 보이지 않는 배라도 좋았다.

사람의 마음은 참 신기하다.
정답 없는 이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다른 배를 그리며 놀고 있는 아이와 다르게
육아라는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날이 좋길 바라면서..)
채울 수 있는 여백이 많은 시그림책을 사랑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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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세라 메이콕 지음, 서남희 옮김 / 해와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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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판형 속 시원시원한 스케치와 여백으로 표현한 그림 덕분에 잠시 멈추어 천천히 살피는 ' 쉼'의 시간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는 가끔 그동안의 방식과 속도로 살면서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 그 중 내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한다.
멈춰있을 때 찾아오는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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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밖으로 나온 모야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나젤리 페로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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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동굴 속에서 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 한줄기, 밤송이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친구들의 아우성에도 주인공 모야의 머릿속에는 온통 동굴 밖에 떨어뜨린 '멋진 공'을 찾아볼 생각으로 가득했다.
모르는 것을 상상하며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진짜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힘, 호기심을 작가는 '멋진 공'으로 그려 넣었을까?

은유로 가득찬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책속에서 질문을 쏟아내는 모야처럼 아이와 책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손에서 놓친 그 공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동굴 밖 세상을 선물한다.아름다운 달과 별 그리고 물이 있는 진짜 세상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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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지? 알맹이 그림책 57
제프 맥 지음, 하정희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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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칼을 든 해 적이 나타나고
그 뒤를 코끼리 때가
아기 공룡 아 조심해 .쿵!
고래가 다이빙을 하잖아.
이건 또 뭐지? By제프 맥

적은 글 밥과 굵은 손으로 그려진 그림 덕분에 어찌 보면 만만해 볼 수 있는 이 그림책 속에는 감사하게도 아이와 내가 이야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엄마는 소망하고 있다.
누군가 만들어낸 허구의 세상에서 조마조마해져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두려움 걱정 불안 등의 그림을 볼 수 있다면, 반대로 나를 지킬 수 있는 용기 존중 사랑 같은 긍정적인 신호도 이야기 속에서 찾아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교훈이나 새로운 발견만이 읽는 목적은 아닐 것이다.
아이는 벌써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가슴 뛰는 경험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야기의 힘으로 말이다.
🌳이건 또 뭐지 ~상상하고 싶은 분들께
알맹이 그림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모험 후, 나만의 이야기도 만들어보세요.
#읽는즐거움#상상하는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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