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판형 속 시원시원한 스케치와 여백으로 표현한 그림 덕분에 잠시 멈추어 천천히 살피는 ' 쉼'의 시간을 읽을 수 있었다.우리는 가끔 그동안의 방식과 속도로 살면서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 그 중 내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한다.멈춰있을 때 찾아오는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