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부여의 기술 -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꾸는 8가지 코드
인터브랜드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최근 가장 핫한 이슈는 11.2 아이폰대란일 것입니다.

발표되는 영상을 전세계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지켜보고
신제품을 사기위해 밤새도록 줄을 서는 팬들이 존재하는 아이폰6와 6+가

단통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출시된지 하루만에 정가의 10%정도의 판매된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보다 하드웨어적 성능이 더 뛰어난 다른 기기들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 이렇게 사랑과 관심을 받는 이유는 브랜드의 힘 덕분입니다.

 

People, Story, Proposition, Space, Identity, Time, Network, Politics 
이 책은 8가지 키워드로 브랜드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이 8가지의 키워드에 맞추어서 보자면 다음과 같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People : 애플샵 지니어스바의 지니어스

Story   : 스티브잡스의 창업, 해고, 복귀, 사망까지의 스토리

Proposition : You're powerful than you think 
                   이번 아이폰광고의 모토,일상 생활에서 손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폰의 proposition을 잘 나타냄.

Space : 애플샵
            
전세계 어디에서든 유사한 디스플레이의 애플샵

Identity : 애플로고

Time : 아이폰3GS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며 스마트폰의 기준을 만든 아이폰3GS

Network : 공식홈페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제품 발표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

 

Politics  : 이 부분은 한국 대선당시 주요 두 후보를 함께 비교하며 스토리, 이미지등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전문 지식이 없어도 8가지 키워드를 통하여 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직관적으로 이해 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슈가 되었던 "아빠 어디가?"의 김유곤 PD등의 인터뷰를 통하여 
어떻게 그 브랜드가 시작이 되었는지 등에 대하여 알아보는 페이지들이 있었습니다.

실제 사례와 이를 시작한 사람의 생각을 함께 볼 수 있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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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전 : 서양사상편 -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 세상의 모든 고전
반덕진 엮음 / 가람기획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흔히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은 딱딱해서 읽기 어렵다고 선입견이 있습니다.

특히 소설이 아닌 철학을 다룬 고전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정치적 이념이나 경제 논리를 보면 철학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서양 사상이 기반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알아둘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는 싶지만 어려워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서양 사상의 세계에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원전 5세기 헤로도토스로 시작된 철학자들의 소개는 
누구든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 한 
플라톤, 마키아벨리, 로크, 칸트, 니체뿐만 아니라 조금은 낯선 푸코까지 이어지며,

이들의 대표작인 저서들이 잉태된 시대적 상황과 사상이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등의 사상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인식들이 많이 퍼져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마르크스는 공산주의자'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던 것 처럼.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가 주장했던 사회주의의 탄생의 배경과 함께 왜 주장하게 되었으며, 
그의 사상은 왜 실패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개념들이 서양사상 속에서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쉽게 설명해주어

서양사상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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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학 수업 - 우리가 다시 삶을 사랑할 수 있을까
에리카 하야사키 지음, 이은주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와 작가의 이름을 보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같은 잔잔한 일본 소설이겠거니 하고 읽기 시작한

'죽음학 수업'은 영화 달라스바이어스클럽에서 보았던 처절한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려내고 있었다. 

 

이 책의 시작은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을 보도하며 혼란을 느낀 LA TIMES 전직기자 에리카 하야사키는 
킨 대학교 노마 교수의 '긴 안목으로 바라보는 죽음'이라는 이름의 수업을 취재하기로 한다.

4년간 수업을 참여하며 노마와 수업에 참여하는 핵심인물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노마가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려낸다. 


수업에서 학생들은 공동묘지, 교도소, 호스피스병동, 화장터, 장례식장을 방문하며 검시하는 장면을 참관하기도 한다. 
장례식장에서는 자신의 관을 고르고, 지금은 세상에 없는 이에게 작별편지를 쓰며 본인의 유언장과 추도문을 직접 준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전체 인생에서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될지를 배운다.

이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 중의 상당수가 그들의 삶 속에서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사람들이다.

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가족의 마약, 자살, 정신병, 마피아, 갱등의 문제들로 인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수업의 내용 뿐만이 아니라 이들이 어떻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삶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에 대해서 내러티브 저널리즘의 방식으로 소설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실존 인물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들이 기사와는 달리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며 더 큰 감동을 준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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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 그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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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가을 어울리는 슈만, 내면의 풍경

부제는 a la tombee du jour 로 '황혼'

 

나는 책의 부제가 책 전체의 주제를 관통한다고 생각하기에 부제를 항상 눈여겨 보는 편이다.

책의 내용이 슈만 인생의 황혼기를 다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신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냈던 그 시기는 
어둠과 해질녘 아름다운 노을이 혼재하는 황혼무렵과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께가 매우 얇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손에 들었지만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음악과 문학이 융합한 듯한 특유의 작가의 문체는 매우 아름다워서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아니기에 한숨에 읽히지 않는다.

 

특히 이 책은 다른 음악가의 평전처럼 삶을 요약해서 나열하는 것이 아닌 

슈만의 삶과 기록,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작품의 본질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열정, 상실, 고뇌의 삶과 작품을 다루고 있기에 책 전체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회색의 풍경을 잘 전달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품별로 책의 어느 부분에서 다루고 있는지 정리가 되어있어 

그의 작품들을 들으며 다시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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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뉴욕 - 뉴욕 시 다섯 자치구에 띄우는 그림 편지
줄리아 로스먼 지음, 김정민 옮김 / 크리스마스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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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어울리는 책을 만났다.

그 것도 뉴요커가 뉴욕 곳곳의 일상의 풍경을 따듯한 그림체로 그려내고 있는 책

 

사실 내게 여행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여행지의 사진이나 글보다는 그 곳의 풍경의 그림인 경우가 많다.

여행가겠다는 마음을 먹은 상태에서 보는 여행지의 사진은 

실제로 그 곳에 갔을 때의 감흥을 떨어뜨리기 일수이기때문에 피하기 때문이며,

여행지의 느낌을 담은 에세이는 그 글을 쓴 사람과 같은 감성이 아니기에

같은 감정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행지의 풍경을 그려낸 것은 조금 다르다.

상상의 여지를 남겨둔 적당한 선에서 그 곳의 분위기나 풍경을 전해주기때문에,

그 곳에 도착했을 때 "실제의 모습이 훨씬 좋네!"라는 느낌을 줄 때가 많았다.


게다가 이 책은 실제 거주자가 그리고 쓴 책이기때문에,

지역 명소뿐만이아니라, 동네사람에게 인기가 좋은 곳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위치나 소요금액같이 자세한 정보는 책에 없지만,

찾아가려고 맘만 먹으면 이름하나만으로도 찾아갈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어 상관없다. (구글맵 만세!!)


언젠가는 이 책을 들고 뉴욕에 가보고싶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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