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 딱 한 마디로 상대를 사로잡는 목소리의 기술
정유안 지음 / 센세이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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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9 MBC 연예대상에서 '기안84'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였다.

이 때의 수상 소감을 '나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패널들이 평을 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깊었다.

같은 내용이라도 다른 남자배우가 했다면 다르게 받아들여졌을 것이라는 평을 '이시언'이 했는데

이 평이 매우 와닿았기 때문이다.

유사한 사례는 그 외에도 티비 속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그래도 덜하지만, 아이돌과 같은 가수 출신 배우가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유독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은 배우와 목소리가 다른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이러한 것들은 곧잘 찾아볼 수 있다.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A가 말할 때와 B가 말할 때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인터넷 강의를 하는 강사들이나 홈쇼핑의 쇼호스트들이 유사한 내용을 말하더라도

목소리, 화법, 호흡들이 다른 그들은 매우 다르게 내용을 전달한다.

우리가 그들처럼 같은 말을 하더라도 더 효과적으로, 호감이 가도록 하기 위해서 할수 있는 방법들을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다.

흉식호흡과 복식호흡, 자세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가 목소리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발성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려주며 나의 진짜 목소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외에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평소에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좋은 목소리라도 너무나도 졸렸던 국어선생님의 수업처럼, 좋은 목소리라도 효과적인 방식이 아니라면

말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이럴 때 어떻게 말에 변화를 주어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목소리는 아나운서나 인터넷강사처럼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중요할까?

그렇지 않다. 홈쇼핑의 쇼호스트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판매직에서 일하는 사람들,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직, 거래처와 직장내 사람들을 소통해야하는 회사원들,

친구나 가족과 이야기하는 모두들, 대부분의 이들이 목소리를 호감가게 바꿈으로써

인생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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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의 끝은 어디인가 - 2020 수도권 입지의 대전환이 온다
강승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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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정책들로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 애쓰지만 항상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상투를 잡는 것이 아닐까 불안해하며 뒤로 미뤄둔 내 집 장만은 점점 더 어려워만 간다.

불안해하지만 부동산 정책이나 지난 시간동안의 자료들을 볼 시간이나 분석할 능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막연히 불안해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이, 서울 아파트는 언제까지 매매가가 오를 것인가 불안해왔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서울아파트의 시세만을 다루고 있어 더욱 자세한 정보들과 시세의 흐름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었다.


서울아파트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는 서울아파트의 수급물량이다.서울아파트의 수급은 서울과 수도권의 입주물량에 영향을 받고, 이는 전세가를 통해 알 수 있다. 

수도권 신도시는 개발과정에서 지구지정 2-3년간 지급되는 토지보상금으로 인해 서울부동산 시장에 단기적인 상승압력을,  장기적으로는 주택공급 측면에서 하락압력을 제공한다.

(기존 사례들을 보면 2020년 지구 지정시 2027~2028 년 입주예상되며, 이 때는 GTX A,C 신안산성 개통시점이므로 서울집값의 하방 압력이 매우 클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서울아파트의 주택매수 여력이 있는 연간소득상위 20%(5분위)의 가구의 소득은 급증하고 있으며, 주택구입부담지수PIR 또한 역대 최고점과 거리가 있다. 

(서울은 소득대비 집값은 역대 최고점이나, 대출과 갭투자가 가능한 상황에서 주택구입조달비용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 집값이 비싸보여도 하락을 논하기에는 어렵다.)


그럼 항상 서울아파트는 상승하기만 할까? 장기간 조정기간이 온다면 장기간 상승 후 대규모 공급 이후에 나타난다. 버블은 매매지수와 전세지수의 이격 수준으로 알수 있다. 

- 1991~1995년, 2010~2013년 서울 아파트 버블 절정일때의 매매지수는 전세지수의 1,64배 였으며, 2019년 3분기는 1.17배로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 책을 통해서 본 서울아파트의 상승의 끝은 특정 시점을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상승과 하락의 시그널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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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인간관계 처방전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씽크(BeThin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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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 갈 수 없기에 다른 이와 잘 지내야 하며, 이를 위한 방법을 항상 모색한다.

학교나 회사와 같은 직장과 같은 단체뿐만이 아니라 친구와 가족, 고객과 같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사와 알고 있는 정보와 직업, 그리고 이해관계가 모두가 다르다.

이 때문에 모든 이들과 같은 수준의 친밀감과 정보를 나눌 수 없어 편하게 대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항상 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을 찾는다.

적당히 잘 지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유퀴즈온더블록이다.

유퀴즈온더블록에서 '유재석'은 처음 만나는 어쩌면 불편할 수 있는 낯선 이들과도 막힘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이야기들을 끌어낸다.

함께 출연하는 '조세호'도 재치와 유머러스함은 못지 않지만 왜 유재석의 진행능력은 돗보이는 걸까?

아마도 어떤 이들을 만나도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모습 뒤에 있는 그의 숨은 노력때문 일것 이다.

거실에 8대의 티비를 놓고 많은 방송들을 모니터링하는 것처럼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도록 대화의 소재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에서 제시한 말 잘하는 사람의 모습과 일치한다.

그렇지만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모든 방송들을 다 모니터링 하며 대화의 소재를 찾는 것은 불가능 하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티비방송 하이라이트를 보거나

정제된 기사들이 큐레이션된 매거진을 읽는 것을 이 책에서 권하고 있다.

또한 소재들을 어떻게 엮어서 이야기 할 것인지 편집능력 또한 중요하다.

방송을 그냥 쭉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을 하거나 건너 뛰면서 보는 것이다.

유뷰브의 스킵기능이나 매거진과 책은 큰 제목만 먼저 눈으로 훑고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만 찾아 읽는 것이다.

또한 볼 때 다른 이에게 이야기할 것을 전제로 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

이야기로 전할 것을 전제로 보게 되면 공감이 가고 재미있어도 기억하기에는 어려웠던 내용들을

간단하게라도 메모하거나 촬영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에 사진을 못 찍는 가족에게 부탁하며 유튜브의 사진 잘 찍는 꿀팁 영상을 캡쳐해서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말할 거리가 있어도 말하기가 불편한 상대방이 있다.

이럴 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상황별로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불편한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하는 다른 사람을 보며 팁을 얻고,

상대방의 상황과 성격, 관계에 따라 필요한 대화스킬을 사용하며 나의 말과 마음의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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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처음 먹어요 -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복용법
천제하.최주애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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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네이버가 아닌 유튜브로 하는 시대상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책, 피임약 처음 먹어요.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약국에 방문해서 피임약을 구매하는 환자들을 보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대면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민망해하며

기본적으로 이야기 해줬으면 하는 것들을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유튜브 댓글처럼 익명성이 보장된 곳에서는 정말 궁금한 것들에 대한 질문들을

숨기지 않고 질문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환자인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오고 가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익명성이 보장된 곳에서의 단점은 전문성이 없는 전문가의 답변이 오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이 정제한 정보들이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구어체 답변들로 정리되어있고,

궁금한 질문별로 해당 정보들이 정리되어있기에 더욱 유용하다.

이 책에서는 피임약에 대해 궁금해 하는 네가지를 다루고 있다.

피임약은 안전한지, 생리를 미루기 위해 먹는 방법, 피임을 위해서 먹는 방법, 제대로 먹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처방이 필요한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의사와 일반의약품의 경우에는 약사와 상의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등에 맞는 피임약을 선택하여 안전하게 복용해야한다.

이 때 확인해야하는 기준들과 피임약의 특성들이 책에 정리되어있어

자신이 무엇에 해당하기때문에 전문가들과 상담할때 어떤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 좋을지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생리를 미루기 위해서 복용하는 보편적인 방법과 피임을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정리되어 있다.

약사/의사와 상의하기가 어려운 경우에 참고할 수 있도록

책에 많은 케이스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있어 더욱 유용하다.

(그렇지만 책에 나온 케이스들이 나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과 상의하는 것을 더욱 권장하고 있다.)

생리를 시작한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 '피임약 처음 먹어요.'

피임약 복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한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적절히 선택한 피임약을 매일 같은 시각에 약을 복용하는 것.

생리를 미루기 위해서는 적정한 시기부터 피임약을 복용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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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블로그 마케팅
이기용 지음 / 예문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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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가 직업이 될 정도로 흥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검색을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이 아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부터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같은 변화는 어디에서 생겨난 것일까? ​

파워블로거들의 안 좋은 면들이 부각된 이후에 블로그의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다른 매체들의 인기가 더 좋아지며 유튜브등의 인기가 하늘 높이 올라가는 때이지만

짧은 시간내에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에는 블로그만한 것이 없다.


유튜브는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영상으로 되어있어 내가 원하는 정보가 있는지를 빠르게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은 직관적으로 사진과 이미지로 확인 할수는 있지만 많은 정보들이 담기는 어렵다.

짧은 시간 내에 검색해서 비교해서 보기에는 아직은 블로그만한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직은 블로그의 마케팅적 가치가 살아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블로그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먼저 이해해야할 것은 어떠한 블로그가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는가 일 것이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들어가는 경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메인화면의 포스팅이 소개되었을 때와 검색어 유입.

메인화면에 소개되었을 때는 가장 단시간내에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는 큰 장점이 있지만 다른 포스팅들의 퀄리티가 뒷받침 되지 못한다면 이가 지속되기가 힘들다. 

어떠한 것을 검색했을 때 페이지 초반에 뜨는 경우라면 해당 키워드의 인기와 지속정도에 따라 끊임없이 많은 이들이 방문할 것이다. 


이 두가지 모두,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네이버블로그의 블로그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어떠한 순서로 해야할지에 대해 

나같은 기존에 블로그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이럴 때 가이드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블로그의 컨셉을 어떻게 잡고, 포스팅과 이웃과의 소통을 어떻게 지속할지

방문자수를 어떻게 늘리며 최적화시킬 것인지, 검색시 상위에 노출되려면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등

블로그의 가치를 높여 많은 이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며

그 방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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