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수무강 건강법 -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 박사의
김소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는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가 화두가 된 것이다. 불로장생을 꿈꾸며 애타게 불로초를 찾았던 진시황,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어린아이 오줌으로 목욕한 양귀비 등 모든 사람들은 장수를 꿈꾸며 젊음이 오랫동안 유지되기를 바란다.
김일성도 오래 살기위한 욕망에 사로잡혀 막대한 돈과 인력을 투자해 장수연구소를 세웠고 어리석은 욕심을 부렸다. 그는 78세가 되던 해 온 몸의 피를 젊은 사람의 것으로 교체하는 등 충격적인 방법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각종 병에 시달리다가 83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 책은 북한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김일성 만수무강 장수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이자 ‘김일성 주치의’로 일했던 김소연 박사가 무병장수와 만수무강에 대한 해법을 밝힌 것이다. 12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각종 비법, 자연 치료 요법, 살림 정보까지 총망라했다. 북한에서 각종 연구를 통해 얻은 교훈과 자료, 양의학, 한의학, 통합의학에 매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만수무강의 길, 구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2장은 ‘만수무강의 길 내 몸을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 한다’, 3장은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해독법 5가지’, 4장은 ‘병 없이 오래 살려면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5장은 ‘건강을 지키는 무병장수 운동법 9가지’ 등을 꼼꼼하게 밝혔다. 특히 책에서 제시하는 ‘만수무강 건강법’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돌아보고 몸이 알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연치료가 되도록 노력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속에는 각종 화학조미료와 합성첨가물이 가득하다. 음식에서 섭취한 독성물질 때문에 우리 몸은 곳곳에 이상을 호소하게 되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몸 안에 독성물질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호르몬 분비와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기고 장과 신장, 간 등 장기의 기능이 저하된다.
저자는 “독성물질의 피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선 독성물질이 쌓이지 않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이미 독성물질이 상당량 쌓여 있다면 단순히 평상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적극적인 해독법을 실천하여 신체의 기능을 원상태로 회복시켜야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p.89)고 말했다.
내가 이 책을 읽는 중에 가장 감동적인 것은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해독법 5가지”이다. 첫째로, 다이어트 디톡스, 둘째로, 장 디톡스, 셋째로, 숙면 디톡스, 넷째로, 나트륨 디톡스, 다섯째로, 피부 디톡스 등은 꼭 기억하기 위해서 프린트를 해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자주 읽어보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크게 힘들이지 않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분들이 만수무강의 삶을 누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