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빛낸 소중한 이야기 - 어려운 순간을 슬기롭게 극복한 현인들의 삶의 지혜
이회승 지음 / 마이북스(문예출판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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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게 되며 이것은 변함없는 진리이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가치 있는 삶을 꿈꾸지만 정작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치 있는 인생을 살고 마치는 경우는 쉽게 찾을 수 없는 게 우리 현실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 중에 내 인생은 정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가치 있게 살고 싶어 한다.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크리스천대학교에서 상담학을 공부한 후 수많은 사람의 고민을 상담하며, 한편으론 고인들의 삶을 연구해온 이회승 박사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도 받아들일 줄 알고, 자기 자신을 믿고 용기 있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그렇게 살다 간 선인들과 현인들의 예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 철강왕 카네기 등 용기와 지혜로 꿈을 이룬 사람들의 경험담을 숨김없이 밝히고 있다.

 

시간은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렇게 흘러가는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아껴가며 사용한다면 누구보다도 값진 인생,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의 쉼표 같은 책이다. 걸으면서 가볍게 되새기며 읽을 수 있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있는, 가볍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명 받은 것은 6베풂과 나눔에서 <사해와 갈릴리 호수>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 자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해는 요르단 강물을 받아들이는 입구만 있고 내보내는 출구는 없다고 한다. 반면 하지만 갈릴리 호수는 물을 남쪽 출구로 흘려보내 그 부근의 땅을 기름지게 하고 물고기를 비롯한 많은 꽃과 나무가 자라게 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결과 받은 것을 내보내지 않는 사해는 죽은 호수가 되었고, 받은 것을 내보내 남을 돕고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갈릴리 호수는 하늘의 은혜를 받은 살아 있는 호수가 되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이 같은 자연의 섭리는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자기가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은 그들에게 즐거움과 용기를 주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지만, 남에게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자신만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메마르고 삭막한 사회를 만들게 된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절망, 고통, 좌절, 실패, 병고, 이별과 같은 어려운 고비를 만날 때가 있다. 그러나 살아가는 것이 어렵거나 손에 거머쥔 결과가 마음에 흡족하지 않더라도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다는 기대와 꿈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내용이 쉽다. 누구나 읽기만하면 쉽게 이해가 되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꽊찼다. 이 책이 현대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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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 - 기후변화를 사업기회로 만드는 사람들
맥켄지 펑크 지음, 한성희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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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문명의 시작부터 에너지를 필요로 했으며 문명이 발달해 갈수록 필요한 에너지는 더욱 많아져 갔다. 이 때문에 인류가 손쉽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화석연료는 무분별하게 소비되었고, 그 결과 지구는 점차 자생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평행과 안정을 유지하고 있었던 지구의 기후가 인류의 대량 에너지 소비로 인해 새로운 형태와 평형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 지구의 온도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며, 북극의 빙하는 녹아내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라는 현실 앞에서 인류가 택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연료를 찾아내려고 하는 쪽이고, 다른 하나는 온난화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거기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는 쪽이다.

 

이 책은 환경저널리즘으로 유명한 저자 맥켄지 펑크가 기후변화를 사업화한 다양한 사례를 심층 취재해 그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사업 추진 과정을 세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닥쳐오는 현실 앞에 적응하며 기후변화를 사업기회로 만드는 기업과 국가, 조직을 소개한다.

 

저자는 모두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대체에너지에 신경 쓸 때 세계 최대의 정유회사는 화석연료의 가치가 계속될 것이라 판단하고 시베리아나 북극해 근처의 유정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제설기를 만들어 빙하가 녹고 있는 알프스에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누군가는 온난화를 이용한 비즈니스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이미 온난화 비즈니스는 진행 중이다. ‘온난화를 거스를 수 없다면 적응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자원 소비국 중 하나이며 거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97%를 수입에 의존한다. 2007년 기준 연간 수입 규모는 900억 달러로 같은 기간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자원 강국들의 독점이 심화된다면 우리 삶은 전방위적인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석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기간산업과 생활에 필요한 자원은 물론이고 첨단산업에 쓰이는 희귀금속 자원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최대 경쟁력인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분야도 심각한 사태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자원 문제가 어디까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분석하고 이후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이 책은 아주 유용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이다.

 

최근 이상기후를 체감하면서 많은 곳에서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문제에 대해 정치적이거나 사회적·경제적 문제로 접근하는 경향이 보인다. 그러나 책은 지구온난화 문제가 인위적인 것인지, 자연적인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 큰 맥락에서 지구온난화가 인간의 산업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기관, 정부기관 등에 대해서 명확한 정의를 내려준다.

 

지구 온난화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에너지 절약, 폐기물 재활용, 환경친화적 상품 사용, 신에너지 개발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온난화를 대비하고 준비한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능동적인 혜택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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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춘환 교수의 경매 개인 레슨 - 초보자도 쉽게 낙찰받고 명도하는 설 교수의 특급 과외!
설춘환 지음 / 이레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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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쓸 곳은 많아지고 물가는 계속 오르기만 하는데 월급만 가지고는 살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젊은 사람은 물론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까지 반은 진심, 반은 우스갯소리로 빌딩이나 하나 사서 세나 받으며 살고 싶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괜찮은 물건을 사려면 푼돈으로는 어림없다고 겁을 먹고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럴 때 시세보다 싸게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바로 경매를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경매하면 막연히 싸게 낙찰 받고, 무작정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것은 경매의 본질일 뿐 이런 사실만 알고 경매에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다. 제대로 된 경매이론과 순발력 있는 현장분석, 그리고 냉철한 입찰이 일체 돼야만 돈을 벌 수 있다.

 

이 책은 24세 때부터 경매 입찰에 참여하고, 낙찰도 받아 본 베테랑 경매 강사인 세종사이버대학교 설춘환 교수가 17년간 경매를 하면서 10만여 명 이상에게 경매를 가르친 레슨 리포트이자 현장에서 터득한 수많은 임상실험의 결과물로 경매 입찰법정 가는 법에서 입찰표 작성하기, 물건 고르기, 현장 답사, 권리분석, 배당까지, 경매의 A부터 Z까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안내한다.

 

재테크에는 문외한이었던 나는 몇 년 전에 서울에 있는 명지부동산대학원에서 경매공부를 했다. 경매는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가정생활과 육아에 전념하면서도 재테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함께 공부하는 분들과 집 근처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모델 하우스에도 가보고, 법원에 견학도 가고, 함께 투자할 만한 물건을 찾아서 입찰도 해보면서 점차 경매 투자에 대한 실전 감각을 익혔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계속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은 책 중간 중간에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경매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 점이다. 또한 기초 이론에서 더 나아가 NPL까지 다룸으로써 초보자도 경매 프로가 될 수 있도록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 정확한 경매의 모든 것을 전하고 있다.

 

경매시장은 일반 부동산과 반대로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으로 침체될 경우 경매 수익률은 높아진다. 남들이 사지 않으려고 할 때, 남들이 모두 힘들다고 할 때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람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는 발품을 팔아야 적절한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게 경매이기 때문에 이론만 파고들어서는 위험하고, 고작 몇 건의 투자 성공경험을 전부인 양 과대해석해서는 위험하다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투자한 경험과 기본법리 및 틈새의 법리를 바탕으로 판례의 최고봉에서 판단할 수 있는 실전사례 153선을 간추렸다. 각종 권리, 즉 가압류, 가등기, 가처분, 저당권, 임차권, 지분경매, 유치권, 지상권 등 실제 경매 물건과 사례를 대입하여 사진과 함께 설명하므로 누구나 읽기만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특히, 이 책의 내용을 매일 읽고 공부하여 금년에 경매에 도전해보고, 경매에 입찰을 해 보는 것이 목표이다. 나와 같은 꿈을 가진 분들에게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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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러브 - 하나님과 지독한 사랑에 빠지다
프랜시스 챈 지음, 정성묵 옮김 / 아드폰테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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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교회가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수많은 고위 공직자, 국회위원, 대학교 총장 등이 기독교인이고, 사회복지 민간 부문의 70~80퍼센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90퍼센트 이상의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한국교회는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악플러들의 집중공격을 받으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재정 횡령과 불륜 의혹, 논문 표절과 초대형 예배당 건축 논란 등으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한국교회가 욕을 먹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 교회 안에 갇혀 교인만 바라보고, 성경이 아닌 교회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며, 정의를 세우기보다는 아멘소리가 쉽게 나오는 설교만 하는 목사들에게 있다.

 

이 책의 저자 프랜시스 챈 목사는 수입의 반 이상을 기부하는 운영 방침으로 미국에서 건강한 교회로 손꼽히는 코너스톤교회를 멤버 30명으로 개척하여 고, 19946년 만에 2000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시켰으나 담임 목사직을 내려놓고 자신을 새로운 곳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평신도 소그룹 제자훈련에 힘쓰는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면 예배당을 크게 짓고, 비싼 승용차를 몰며, 넓은 저택에서 살려고 하는데 저자는 세상에서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을 본받아 부랑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저자가 부랑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깨달은 영적 교훈들을 자세하게 담았다. 부제는 하나님과 지독한 사랑에 빠지다’. 무한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한낱 우리 같은 인간을 사랑한다는 사실 앞에 우리는 미친 사랑으로 반응하는 게 마땅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다. 미지근한 상태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성령을 받아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면서도 더 이상 뜨거워지지를 않고 오히려 세상이 좋아서 타협하고 죄를 버리려 하지 아니하고 교회에 왔다갔다만 하는 신앙상태를 말한다. 그 속에 빠지게 될까봐 신앙에 열심을 내는 것을 오히려 겁을 낸다. 진리 안에 살다보면 세상과는 점점 멀어져야 하니 그것이 아까운 것이다.

 

예수님은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차지도 아니한 교인들은 입에서 토하여 버리겠다”(3:16)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헌신은 우리의 전부를 드리는 것이다. 예수님은 가장 좋은 것, 귀한 것을 요구하고 받으실 자격이 있다. 진정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기 원한다면 삶의 모든 행동과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제껏 해왔던 대로 형편이 될 때만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아니면 사랑으로 불타는 뜨거운 인생을 살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특히 크리스천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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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상하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상하이 여행 First Go 첫 여행 길잡이
하경아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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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중국 장가계 여행을 했다. 38000만 년 전 보봉호가 있는 장가계 일대는 망망한 바다였지만 약 6000만 년 전 지각운동으로 바다 밑이 육지로 솟아올랐다. 이후 오랜 세월에 걸친 침수와 자연붕괴 등으로 절경이 만들어졌다. 자연이라는 예술가가 빚은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장가계에서 바다와 바람이 만든 절경을 눈으로 확인하면 절로 지구의 신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중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여행지다. 정치적으로는 우리와 코드가 다르지만 가까운 이웃나라이고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산수가 있어 편하고 만족스럽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에는 동생과 함께 중국 청도에 다녀왔다.

 

중국의 청도는 인천공항에서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는 도시이다. 청도는 중국의 산동반도 남해안 자오저우만주에 면한 항만도시이다. 수심이 깊고 겨울에도 얼지 않아 좋은 항구이다. 1898년 독일이조치하여 시가지와 항만을 건설하고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이 공략하여 독일의 권익을 이어받았다가 1922년에 중국에 반환되었다. 중국 속에 작은 유럽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시는 깨끗하고 유럽식 건물이 많으며 시민들도 세련되고 다른 중국도시에 비해 부유해 보였다.

 

이젠 중국의 최대 도시인 상하이 여행을 준비하던 차에 이 책 <처음 상하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부모님 덕분에 전국 방방곡곡 밟지 않은 곳이 없고, 여행이 일상이 된 방송작가 하경아씨가 짧게는 12, 길게는 45일 동안 상하이의 구석구석을 도보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작가는 상하이로 여행을 하는 분들이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것, 보아야 할 것, 가보아야 할 곳을 특별히 엄선하여 수록했다.

 

작가가 직접 도보여행을 하면서 시작점부터 도착점까지 지도로 표시하였기 때문에 여행자의 시선에 맞추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정보로 넘친다. 테마별로 상하이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였기에 이 책 한권이면 여행하기에 편리하다. 걷기 편한 일정을 따라 하루하루 여행하며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눈부시게 발전한 상하이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눈부신 속도로 발전한 상하이는 이제 홍콩의 성공 패턴을 그대로 모방한 이미테이션 도시에서 이제는 뉴욕과 비교하는 도시로 거듭났다. 그만큼 재미있는 볼거리, 다양한 먹거리, 눈이 즐거워지는 쇼핑까지 엄청나게 늘어난 것. 게다가 우리나라와 비행기로 불과 2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다.

 

이 책은 상하이 시내를 초보 여행자들이 최대한 편하게 일정을 짜고 다닐 수 있도록 지역을 세세하게 구분하여 소개했다. 상하이에 간다면 꼭 가보아야 할 물의 도시 강남 수향 마을과 서호를 품은 아름다운 도시 항저우,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쑤저우 등 함께 보면 좋은 주변 지역 정보도 충실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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