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와 친구가 되라 - 스윙, 데이, 스캘핑, 추세 매매 기법
토마스 K. 카 지음, 신가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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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든 파생 시장이든 그 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생존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어떠한 분야이든지 기본기가 탄탄해야 오랜 기간 성공을 유지할 수 있다. 많은 개인 트레이더들도 수익이라는 하나의 목적 하에 주식과 파생 시장에서 들어오지만 대다수는 패자로 남는다.

 

이 책은 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이며, 비프렌드 더 트렌드 펀드의 헤지펀드 매니저, 비프렌드 더 트렌드 트레이딩의 설립자이자 CEO로 강사와 개인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토마스 K. 카 박사가 변동성의 위력을 이용해 매일 수익을 거두는 실용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것으로 카 박사의 검증된 전략을 설명하는 실례들을 통해 신속하게 판단하고 확고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오늘날처럼 변덕이 심한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계적인 단기 매매 전략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수단과 지식을 제공하는 완벽한 책이다.

 

저자인 카 박사는 오늘날 불확실한 시장에서 통하는 궁극의 매매 기법인 마이크로트렌드 트레이딩을 전파하고 있다. 마이크로트렌드는 변동성이 극심한 시황에서 스윙과 포지션 트레이딩에 적합한 지속적인 추세를 찾아낼 수 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대부분의 마이크로트렌드 시스템에 적합한 최적의 주식들에는 거래량이 많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베타가 높다라는 공통점이 있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부분만 설명하는 카 박사의 지침을 따른다면 일반투자자도 연간 40%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전문 투자자는 더 큰 수익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카 박사는 주장한다.

 

저자 카 박사는 자수성가한 트레이더로 취미로 트레이딩을 하다 2년 동안 고배를 마신 끝에 연구를 시작했다. 트레이딩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하고 알렉산더 엘더, 스티브 니슨, 웰레스 윌더 등 쟁쟁한 고수들의 문하에서 사사받았다. 그런 후 자신만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 실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오랜 기간을 거쳐 검증된 트레이딩 기법, 또한 독점적이며 모든 유형의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일련의 트레이딩 기법이 탄생했다. 박사가 개발한 시스템들은 기술적 분석에 토대를 두고 있지만 시장 심리, 섹터의 동력, 전체 증시의 방향성을 진단하는 닥터 스톡만의 독특한 방법론이 어우러져 있다. 고도의 시세판 판독기술을 보유한 닥터 스톡은 때로는 큰 움직임에 앞서 진입과 청산 시점을 짚어낼 정도로 비상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버터 바른 빵 시스템은 내가 최초로 개발한 트레이딩 시스템이다. 지금도 나는 이 시스템을 가장 아끼고 많이 활용한다. 버터 바른 빵 시스템은 모든 시장, 모든 시간 단위에 활용할 수 있다. 만약 단 한 가지 시스템만을 쓸 수 있다면 나는 이 시스템을 쓸 작정이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가한 트레이딩 세미나에서 버터 바른 빵 시스템의 골자를 배웠다. 주가 추세, 이동평균, 스토캐스틱 지표에 대해서 처음 배운 곳도 그 세미나였다. 그 이후로 시스템이 정교해지긴 했지만 이 3가지 요소는 버터 바른 빵 시스템의 핵심을 구성하고 있다. <추세매매 기법>을 읽은 독자라면 버터 바른 빵 셋업과 2가지 스윙 트레이딩인 되돌림과 안도 랠리 셋업 사이의 유사성을 발견할 것이다. 바로 그 셋업들이 일중 트레이딩으로 변신했다.”(p.134)고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 중독이나 스트레스, 불안증세 없이 마이크로 트렌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 시간과 시장의 변덕에도 끄떡없이 시장 변동성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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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선 - 하는 일마다 잘되는 사람의 새로운 습관
니시다 후미오 지음, 송소영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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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효과라는 말이 있다. 일명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도 부른다. 남을 위해 봉사활동이나 선한 일을 직접 하거나 그것을 목도하면 인체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현상이다. 진정한 성공은 성취한 것을 이웃과 나누는 데 있다. 움켜쥐고만 있는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은 없다.

 

몇 해 전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매우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내놓았다. 의대생들에게 테레사 수녀가 환자를 돌보며 봉사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여 주고 이들의 면역항체 수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측정해 보았다. 그 결과 수치가 이전보다 5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고 엔돌핀이 정상치의 3배 이상 분비되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쳤다. 평생 헐벗고 굶주린 이웃을 돌보다 87세의 나이로 타계한 테레사 수녀가 남기고 간 소중한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봉사는 남을 위한 일이지만 봉사를 통해 얻는 기쁨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다.

 

이 책은 주식회사 산리 대표이사이자 니시다 경영학원 원장, 현재 일본 최고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 어드바이저이자 비즈니스맨의 잠재능력 계발 강사로 활동 중인 니시다 후미오가 수많은 경영자, 스포츠 선수, 예술가, 프리랜서 등 자신이 만난 이른바 존경받는 멘토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어째서 이타주의야말로 최고의 이기주의인지, 남을 기쁘게 하는데 왜 내가 더 행복하고 성공하는지, 타희력이 왜 최고의 심리 조종법이라 평가받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간 관리’, ‘자기암시’, ‘1만 시간의 법칙등 그간 우리가 알고 있던 성공 법칙에 타희력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타희력 실천법인 ‘11은 말 그대로 하루에 한 번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키워가는 성공법칙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타희력을 습관화하지 않은 사람은 타희력이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왠지 귀찮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 ‘내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누군가 나를 기쁘게 해줘야 즐거운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다. 실제로 타희력을 의식해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 없다.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하고 계획을 짜는 일은, 마치 어린 시절 상대를 놀래키려고 몰래 장난칠 때와 같은 설렘이 있다. 내가 만든 함정에 상대가 제대로 걸려들어 놀라는 모습을 보면 그 재미는 상상할 수 없이 커진다. 타희력이 강한 사람은 이런 설렘과 감동의 맛에 푹 빠져버린 사람이다.“(p.37)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내용이 있다. 저자는 직업 때문에 일본 전역을 두루 돌아다니며 장사가 잘되는 가게와 잘 안되는 가게의 공통점을 찾았다. 손님이 많고 장사가 잘되는 가게엔 타희력이 있고, 손님이 뜸한 가게엔 타희력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출간된 한 외국 학자의 책을 보면 남을 기쁘게 하는 타희력을 발휘하는 것이 자신의 경쟁력이 되고 성공의 지름길이 된다고 쓰여있다고 이 책을 소개하면서 정부도 국민을 행복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정부의 더 큰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성공하는 정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루에 한 번 남을 기쁘게 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키워가는 성공법칙을 소개하는 이 책을 일이 안 풀리는 사람,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람, 사는 게 즐겁지 않은 사람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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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 유시찬 신부의 인생공감
유시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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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칼렙 콜튼은 행복과 지혜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자기 자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대로 되지만, 자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본다면 가장 큰 바보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땅에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한 노력, 몸을 위해 갖춰야 할 스펙을 쌓는 일보다 하늘에 있어야 할 것들을 얻기 위한 노력, 마음과 영혼을 위해 갖춰야 할 스펙을 쌓는 일이 훨씬 소중하다.

 

이 책은 이 시대 덕망 높은 유시찬 신부가 오랫동안 성직자 생활을 하면서 마음 깊이 느꼈던 점들과 서강대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 써내려간 인생 공감 잠언집이자 경쟁사회 속에 지쳐 삶의 방향타를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보다 능동적이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조언하는 마음공부 에세이다.

 

누구나 살면서 실패를 하고, 시련을 맞는다. 그 누구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을 고통으로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스스로 결정한다. ‘지금 내가 맞닥뜨린 고통이 무엇을 가르치기 위한 것일까생각하고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삶은 변화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을 내려놓고 천천히 한 템포 쉬어가면서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에서 라는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깊은 사색의 장을 마련한다.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받아들이는 법,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 등 세세한 고난과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일상의 노하우부터 우리는 왜 살아가고 있는지,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결혼과 연애는 왜 어려운지, 돈이란 무엇인지, 죽음이란 무엇인지 등 세상을 살면서 품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마음 깊은 곳의 목소리를 듣고 삶의 목적과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고자 하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 때문에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마음공부를 시작하라와 같은 말이 아니라 마음공부가 중요한 이유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이 책은 마음공부의 길을 걷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몸은 물론 주변의 상황까지 바꾸는 마음의 힘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증명하여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

 

이 책을 통해 유시찬 신부는 마음에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정말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제대로 모르는 자신과 마주하는 연습을 통해 이 세상에 목적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으며, 누구에게나 각자의 고유한 몫과 자리가 있음을 일깨운다. 그는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른 채 흘러가듯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자신만의 고유한 자리 찾기를 시도해볼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너무나 읽기에 편하고 쉽게 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세속적인 잣대, 물질적 풍요 속에서 내면이 공허해진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하므로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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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브 -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힘
테일러 클락 지음, 문희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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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경쟁에서 뒤처지고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공포는 우리들의 삶을 메마르게 하고, 결국 인간성을 파괴시킨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다. 용기란 뜻한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자 하는 강력한 힘이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 해도 비전을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힘이 곧 용기이다. 윈스턴 처칠은 용기란 인간의 으뜸가는 자질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 미래를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용기란 장애물을 정복하고, 장애물을 무너뜨리고, 장애물을 디딤돌 삼아 일어서는 강인한 정신력이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 출신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회비평가인 테일러 클락이 자신과 같이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고 있는 두려움, 긴장, 불안, 스트레스(이하 두려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관련 연구 자료를 모으고, 이를 증명할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우리가 왜 두려움을 느끼는지, 뇌의 어디서 두려움이 작용하는지, 두려움을 극복하기가 왜 힘든지는 과학적으로 증명하여 조련이 가능한 편도체, 생명을 지키는 두려움 기제, 두려움을 컨트롤하는 방법 등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인 너브(NERVE)’라는 단어는 얼핏 상반된 것처럼 보이는 두 가지 정의를 가진다. ‘신경 증세라고 하면 일반적인 의미의 두려움과 동의어지만 기세등등하다라고 하면 도덕적 용기를 의미한다. 저자는 두려움과 용기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진 너브야말로 이 책의 핵심개념이라고 설명한다. 원래 두려움은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가령 굶주린 호랑이를 만나면 우리 몸은 곧장 최고의 경계태세를 취하고 어떤 상황인지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안전한 곳으로 올라타 있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두 번째 뇌, 두려움의 진실에서는 왜 두려움을 느끼는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해 머릿속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신경을 찾으려 했던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의 실험을 중심으로 뇌에서 두려움을 인식하고 저장하는 편도체에 대해서 알아본다. 2걱정의 덫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건강염려증에 걸린 사람들부터 현실화되지도 않는 걱정거리들로 불안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3스트레스와 긴장, 그리고 혼란에서는 신경쇠약에 걸리지 않는 방법, 평정심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세 가지 ‘C’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4왜 똑똑한 사람들이 긴장 때문에 실패할까?’에서는 외계인이 침공했다고 믿어버린 사람들과 긴장 앞에 무릎 꿇지 않기, 조련사가 되어 두려움을 지휘하며, 긴장 속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스트레스와 긴장, 두려움을 무력화시키는 요소들에 대해 설명한다. 5무대공포증의 비밀을 풀다에서는 어떻게 수행불안과 무대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는지 첼리스트 조이 키팅과 명품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6클러치의 역설에서는 아마추어가 돼버린 야구 슈퍼스타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말고 미신을 끌어들이지 마라고 조언한다. 7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에서는 긴장되거나 두려운 상황에서 꼼짝하지 못하고 당하는 사람과 훌륭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사람들의 차이점을 통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8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에서는 어떻게 위기에 대비하는가, 올바르게 두려워하는 방법과 두려움과 화해하는 길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책은 마음속의 두려움을 몰아내고, 무대공포증을 이겨내고, 불안에 떨지 않으며, 어떤 위험도 이겨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두려움의 길은 곧 우리 인생의 길이다. 이 책은 그 길에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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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키워라 - 부모역할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류랑도 지음 / 엘도라도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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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대한민국 부모라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누구나 좀 더 강해져야 한다는 절실함을 느낀다. 이런 마음을 그대로 자녀에게 투영해 경쟁력 있고 강한 사람으로 키우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아이에게 부모역할이 무엇인지 재대로 모르는 상태에서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노릇에 있어서는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한다. 때로는 아이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욕심을 키우는 데 일조하는 것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의 저자이자 국내 제일의 성과관리 전문가로 잘 알려진 류랑도 박사가 경영 컨설턴트로서 20년 넘게 진행한 기업 컨설팅과 리더 코칭 노하우를 자녀교육에 접목시킨 결과물로, 가정에서 자녀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고 자기 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담고 있다.

 

일찍이 저자는 기업의 성과창출 시스템이 가정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자녀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그는 자녀에게 쏟는 정성과 관심은 갈수록 늘어나지만 정작 부모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이 부족하다단순히 자녀를 보살피고 공부시키는 보호자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도록 돕는 코치가 되는 것이 진정한 부모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국 초중학생 부모와 자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자녀 교육에 있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주고, 부모유형을 진단해 각각의 부모 스타일에 맞는 부모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또 자녀로 하여금 미션 갖기, 핵심과제 파악, 목표달성 로드맵 만들기 등 부모가 할 수 있는 자녀 코칭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부록으로 폭행, 가정 내 불화, 게임 중독 등의 문제 상황별 부모의 올바른 코치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녀의 4가지 유형에 대해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척척 알아서 맡은 바 일을 잘하는 자연성자녀, 어르고 달래야 움직이는 가연성자녀,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고 풀린 눈동자로 부모 속을 태우는 불연성자녀, 다른 형제·자매의 의욕까지 꺾어놓는 소화성자녀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이 제대로 키워라이다. 어느 부모가 자기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지 않겠는가? 부모로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경험해봤다. 아이가 예상 밖에 행동을 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암담할 때도 있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면서 부터 부모 노릇 하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저자는 아이가 성장하면 부모역할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여태까지 잘했으니 늘 하던 대로 하면 되겠지 하는 편협한 인식과 내 아이에게 뭐든지 다해주면 될 거 아니냐? 하는 안일한 태도와 교육은 학교와 학원에서 시키잖아? 하는 소극적 교육방법이다. 자녀를 성숙하게 키우려면 예전의 그릇된 인식이나 역할 및 방법과 제대로 이별해야 한다. 자녀가 자기 주도적으로 꿈과 희망을 일궈가는 미래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답게 올바른 임무와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를 위해 부모로서 적절한 역할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므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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