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 2 - 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
빗살무늬 지음, 박초희 외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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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공부를 할때  연도를 열심히 외우고 중요사건의 내용만을 집중해서 암기하는 것-이것이  과연 옳은 방법일까요? 

  물론 이런 것들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이와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 배경지식을 이해하는 것이 역사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그런점에서 이 책은 이와같은 배경 지식을 이해시키는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더군요. 1편을 읽고 정말 너무 재미있고 유익하여 2편을 무척 기다렸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다만 이렇게 재미있는 구성으로된 세계사 책이 2편으로만 되어 끝이났다는 점이 너무 아쉽더군요. 3편이나 5편으로 구성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답니다. 

 사건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지식과 그 시대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을 마치 그 시대에 빨려들어가 체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1편과 마찬가지로 2편역시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도록 처음에는 만화로 시작한후  그 시대에 발행된 신문형식으로 이어져 역사를 설명해주고 전반적인 내용을 이끈후  내 얘기좀 들어봐라는 단락에서  그 시대의  한 사람의 심정을 직접 본인에게 들을 수 있답니다. 단락이  가장 독특하고 마음에 들며 세계사건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마음으로 느껴지게 한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여겨집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꼭 간직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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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사이언스 2 : 국립과천과학관 - 기초 과학관/ 첨단 기술관 편
손영란 외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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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과천 과학관에 가기전 먼저 이 책을 읽고 기본 지식을 익히고 간다면 더없이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맞춤형 과학서적이랍니다. 사실 썩 쉬운 내용은 아니어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보기에 좋을 듯 합니다.  

 요즈음 특히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아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과학관련 공부를 많이하고 있기에 영재원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안성 맞츰의 교재인 듯합니다.  

 사실 과학관을 꼼꼼하게 하루종일 체험한다 할지라도 사전에 공부를 하고 오지 않는다면 그 방대한 지식과 체험을 수박겉핡기만하고 가는 경우가 다반사잖아요. 발품을 팔아 아이와 시간을 내어 하루를 온전히 소비하고도 실상 집으로 돌아왔을때 남아있는 지식이라는 것이 너무 소소한 경우가 허다하쟎아요.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국립과천 과학관과  구성과 맥을 똑같이하여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 이만한 지침서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과학에 관심이 덜하고 지식량이 많은 과학 서적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좀 맞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술술 읽혀지는 책이라기보다는 어느 정도 과학적 지식이 있는 아이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과천과학관의 현장 사진을 직접 보여주어  현장감을 실어 줍니다. 제대로된 과천 과학관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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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입는 피부 - 개정판 머리에서 발끝까지 7
조은수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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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ㅣ 많아 피부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신체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의 책들은 많이 출간되었지만, 피부에 관한 것 만으로 이루어진 책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 책은  온전히 피부만을 다루며 책 한권을 완성시켰더군요.  

 사실 신체에 관한 지식서들이 좀 지루하고 딱딱한 감이있는데 이 책은 지식을 알려주면서도 지식서라기 보다는 한편의 동화책처럼 느껴진답니다. 그림들도 신문을 오려붙여 그린그림으로 멋스러움과 관심을 끌게하구요. 

 3층으로 이루어진 피부-1층 겉피부 

                                2층 속피부 

                                3층 피하지방을 울퉁불퉁  삼겹살로 묘사하고,  

  안성맞춤 요술옷으로 소재목을 붙이고 저절로 식힘 장치,  

                                                       저절로 보온장치, 

                                                       저절로 새살돋움장치 로 피부의 역할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요. 

 알록달록 피부 전시장에서는 과학 시험에도 자주 출제되는 양서류와 파충류의 단단한 피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려준답니다. 발톱, 털, 머리카락까지 세심하게 알려줘요.  

 마지막 왁자지껄 피부 동물원에서는 우리 몸에 살고있는 온갖 박테리아나 진드기등의 미생물을 알려주어 아이들이 자기의 몸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요. 아이들에게 손을 씻어라, 목욕해라라고 말하기 보다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저절로 씻는 습관이 길러지겠더군요. 

  무엇보다도 이 책은 그냥 지루한 피부에 관한 설명서가 아닌 그림과 적당한 양의 글이 어우러져서 하나의 완전한 그림동화책을 이루어 끝까지 흥미로우며 한번보고 마는 책이아닌 두고두고 보고 싶고, 간직하고 싶은 책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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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포야 입을 크게 벌려 꼬마 그림책방 25
오이시 마코토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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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공생관계인 악어와 악어새의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랍니다.  

 여느떄처럼  악어의 이빨틈에 낀 음식 찌꺼기를 부리로 쪼아 먹던 악어새는 느닷없이 총을 들이대는 사냥꾼때문에 놀란 악어가 갑자기 입을 닫아 버림으로써 악어새를 삼키게 되고, 이로써 일어나는 일련의 이야기들이 따뜻한 그림과 함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여기에 사람들의 잔혹함을 함께 담아내면서 동물 세계에서의  인간의 추악함까지 생각해 보게 한답니다. 

 글과 그림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잘 어우러졌고, 색채가 눈을 자극하지 않고 은은하여 아이들의 시력보호에도 괜찮겠더군요.  

 읽으면 읽을수록 여러 의미를 담고 있어, 아이들의 정서가 자라나는 시같은 그림 동화책이랍니다. 일본 전국학교 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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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똥이 나왔어요 - 놀라운 소화의 비밀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28
사토 마모루 글,그림. 신은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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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용으로만 나온 그림책류는 한번 보고 마는 느낌이 들어 좀 아깝다는 생각에 도서관등에서 주로 빌  려 주곤 했지요. 하지만 이책은 그런 점을 완전히 깨주는 한권 꼭 비치해 두어야 할 책이라는 점입니다.
  소화와 배설을 사랑스러운 그림을 통해 자세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나간답니다. 그림의 색상도 눈에 자극적이지 않게 적당한 진하기로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림만 잘 보더라도 쉽게 소화와 배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요정들이 치즈, 고기, 아이스크림,포도등 각각의 음식물을 자신의 옷색깔과 같은 것으로 들고서 소화시켜 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각각 다른 색깔옷을 입은 요정을 하나씩 따라가다보면 어느 지점에서 소화 효소가 나와 소화가 되는지 저절로 이해하게 되지요.

  그런데 끝까지 소화가 되지 않고 그냥 배설되어 버리는 음식물이 있어요. 바로 보라색 요정이 한 주머니 들고 다니는 포도씨랍니다. 배설물인 똥위에 `흥` 하며 누워버린 포도씨 주머니를 들고 있는 보라색 요정이 보이시나요? 포도씨 요정이 어떻게 포도씨를 소화시키려고 애쓰는지 한번 쭈욱 따라가 보세요. 표정 또한 놓치지 마시고요.  각각의 요정을 한명씩 따라가다보면 정말 흥미롭답니다.

  음식물이 지나가는 식도와 숨을 쉬기위해 공기가 드나드는 기도사이의 후두 덮개를 똑같이 그려내고 후두의 물렁뼈 또한 울퉁불퉁한 터널로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어요. 그림 하나하나가 우리 몸속 장기들의 특징을 잡아내어 정확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 그림과 글이 완전한 화합을 이루고 있어요.  두고 두고 볼수록 좋은 그림 책이랍니다


  식도와 기도의 경계인 후두덮개가 보이시나요?



   위액효소와 섞여 위가 소화되는 과정이랍니다.


 

  지방을 녹이는등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은 공

  장으로 표현했네요.


  
큰창자, 작은창자 각각 모양대로 그래냈어요


 

    드디어 똥완성, 하지만 그대로 누워버린 포도씨

    가 보이네요.


 


아이세움, 지식그림책우아, 똥이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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