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즐거워지게 도와주는 도우미 책이에요

학교 생활이 달라졌어요! - 매일매일 들춰 보는 학교생활 대백과 ㅣ 학교가 즐거워지는 대백과 시리즈
손성림 외 지음, 송진욱 외 그림 / 휴이넘 / 2011년 2월

학교생활이 달라졌어요
매일매일 들춰보는 학교생활 대백과 새 학기가 되면 항상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하면 학교 생활을 좀더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잖아요. 그런데 이 책이 도움이 되겠더군요. 크게 1학기와 2학기로 나누고 1학기에는 봄방학, 3,,4,5,6월, 여름방학으로 세분화하여 그때 마다 필요하고, 행하여지는 행사에 대비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2학기에는 9,10,11,12월 마지막으로 겨울방학까지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고 대비할 수 있도록 정리해 줍니다.
3월에 나오는 부분 중 ‘베프가 필요해’ 라는 코너가 있어요 여기에서는 베프만들기의 비밀을 알려주어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에 있다네요.

그럼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내가 먼저
2. 적극적인 자세로
3. 눈을 보며
4. 인사를 받으면 반드시 답례를
5. 지속적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친구 이름도 잊지 말고요.

덧붙여 나만의 베프를 만드는 확실한 비법  

1. 휴대폰 번호와 개인 홈피 주소를 교환해
2. 빌려주고 빌리기를 해봐
3. 잘난 척은 절대 안돼
4. 눈을 피하지마
5. 썰렁한 농담에도 웃어 줘
6. 칭찬의 힘은 강해
이렇게 세세하게 방법을 알려주네요

또한 친구 사전을 꾸며보자고 해서 친구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적어 보게 하지요
또한 내 혈액형과 어울리는 친구는 누구일까? 라는 코너도 만들어, 예를 들어 A형이 A형이나 나머지 혈액형과 사귀었을 때 어떤지도 적어 놓았네요. 재미있어요.
이처럼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과 행사들에 관해서 대처하는 방법을 조목조목 실천하기 쉽게 알려주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서 볼 수 있는 도우미 같은 책이더군요   

 

숙제 하는 방법을 그때그때 찾아보는 1권으로 이루어진 숙제 대백과에요

숙제 싸게 팔아요! - 그때그때 찾아보는 숙제 대백과 ㅣ 학교가 즐거워지는 대백과 시리즈
김정애 외 지음, 끌레몽 외 그림 / 휴이넘 / 2011년 2월

  새학기만되면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새 계획을 세우곤 하지요.
그 중에서도 숙제, 학교 숙제, 학원숙제, 그리고 집에서 부모님이 내주시는 숙제 등 다양한 숙제 때문에 고민이 많지요 이런 숙제를 좀더 잘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새 학년이 되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까 하고 방법을 알고 싶잖아요?  

  하지만 다양한 과목별 여러 유형의 숙제를 접하면서 일일이 어떻게 숙제를 잘 할 수 있는지 그때 그때 인터넷 등을 통해 찾아보는 것이 여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이 책은 이런 모든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만들어진 도우미 같은 책이 더군요. 국어, 사회, 과학, 예, 체능에 관련된 모든 숙제를 다루고 있어요.  

 (1) 국어의 경우 가장 많은 숙제를 차지하는 독서 기록장, 글짓기 쓰기 등을 잘 쓴 아이들의 일례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재미있고 알기 쉽게 방법을 전수해 주더군요. 국어사전 사용법도 알려주고요.
 (2) 사회의 경우, 정조대왕이 들려주는 역사 체험보고서, 오프라윈프리가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를 인터뷰 할 때 사용했던 면담보고서, 스크루지 영감의 용돈 기입장, 환경 실천 기록장, 지도, 여행보고서, 주제별 연표, 가족신문, 역사신문 등을 다루고 있어요
 (3) 과학, 숙제 싸게 팔아요의 경우에는 실험보고서, 관찰보고서, 발명품, 과학놀이 미니사이언스북, 과학체험보고서, SF영화감상문 등의 숙제방법을 알려 주고요. 특히 그림이나 사진을 많이 보여주며 숙제방법을 알려주어 알기 쉽고 눈에 쏙 들어온답니다.
 (4) 예체능 숙제의 경우는 음악, 미술, 체육, 실과 등의 숙제방법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어요
미술은 정물화 그리는 방법과 순서까지도 알려주고, 삽화 분활 법과 황금 나선 법, 밑그림 그리는 방법 등을 그림으로 예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해주어 직접적인 도움이 된답니다.
음악의 경우는 기본적인 음표와 쉼표 박자표도 알려주고 우리나라의 계이름인 12율까지도 알려주어요  

  1권의 책에 이처럼 많은 내용을 이리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지 참 신기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고구려시대 보물찾기 1 이 나왔어요

고구려시대 보물찾기 1 ㅣ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 아이세움에서 만든 한국사탐험 만화 고구려시대 보물찾기 1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박진감이 넘치고 긴장됩니다. 워낙 살아남기 시리즈, 보물찾기 시리즈, 내일은 실험왕 등 다양한 만화시리즈로 명성이 높은 아이세움이라 처음부터 믿음이 갔는데, 역시 이름에 어울리는 책이더군요. 저의 집 아이들, 시키지 않아도 서로 보겠다고 다퉈가며 보고 또 보더군요. 보고 또 봐도 재미있다고 하네요.

  고구려의 전설적 장군인 연개소문, 중국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를 이루었다는 당나라 태종이었지만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연개소문의 살아생전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는 실로 어마어마한 인물이었던 연개소문의 칼을 찾아내는 과정을 좌충우돌의 사건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답니다.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과 사실적인 만화적 표현으로 극의 재미를 이끌고 있답니다. 중간 중간 삽입된 고구려의 역사에 대한 소개를 통해 지루하지 않게 당대의 시대적 상황과 문화를 이해시킨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중국에 빼았긴 우리의 옛땅 고구려를 다시 찾고 싶은 간절한 바램이 생기더군요. 아울러 위대한 장군이셨던 고구려의 장군 을지문덕이나 연개소문의 후손인 우리민족에 대한 자긍심도 생겼고요 . 무엇보다도 고구려시대 보물찾기 2편이 가장 기대가 되고요.

역사가 잊은 외로운 지도자, 김정호의 삶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김정호 - 역사가 잊은 외로운 지도꾼 ㅣ 아이세움 역사 인물 17
서경석 지음, 박지윤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대동여지도하면 의례 떠오르는 인물, 김정호.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인물 이지만 정작 그에 대한 위인전이나 역사서는 거의 본적이 없어요. 단지 대동여지도를 만든 인물로 대동여지도에 대한 설명만 있을 뿐,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알지 못했지요. 
 

  이 책은 이와 같은 그의 삶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위인전입니다, 단순하게 대동여지도를 만든 인물로만 그를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더군요. 그의 삶은 변화무쌍한 시대적 흐름과 함께 했지요. 그를 도와 주었던 고위층 양반이었던 신헌이나 최성환 등 주변의 많은 인물들도 그의 탁월한 능력에 탐복하여 자연스럽게 다가온답니다. 이 책은 대동여지도 등 많은 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일대기를 그리면서, 동시에 서양의 앞선 문물에 문호를 개방하라고 압력을 당하던 개화기였기에 이 세대의 급박한 실제 백성들의 삶을 엿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접해보시기 바래요.  

  김정호 한 사람의 세옹지마 같은 일생이 우리나라의 당시 모습과 어쩌면 그리도 비슷한지요.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이전의 지도에 비해 십분의 일 가격으로 모든 이들이 값싸면서도 정확한 지도를 가질 수 있게 하여, 상인은 정화한 지도로 장사나 무역을 쉽게 할 수 있게 하고, 농민은 농사를 좀더 편리하게 하며, 그 외의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던 그의 바램이 이루어진 후, 갑자기 그는 그의 하나 밖에 없던 가족인 그의 딸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갑자기 무너져 버린 우리의 문화처럼 김정호와 그의 부인과 자식 들의 삶이 너무 고되어 마음이 아팠답니다.  

그의 대동여지도 또한 일반 백성들을 위해 만들었으나 러.일 전쟁 시 두 나라의 군사 작전용 지도로 쓰였다고 합니다.

알록달록 카멜레온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세요

알록달록 카멜레온 ㅣ 꼬마 그림책방 30
다시로 치사토 글.그림, 김영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월

  몸 색깔을 자유롭게 주변의 색과 바꿀 수 있는 카멜레온은 가장 친한 친구들 조차 자신을 나뭇 조각이나 나뭇잎, 꽃, 돌로 착각하고 알아보지 못하는 점 때문에 항상 불만이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마에게 이런 하소연을 한 후 오히려 하마가 늘 칙칙한 잿빛인 자신의 몸 색깔에 비하면 자유롭게 변할 수 있는 카멜레온을 부러워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모든 동물 친구들에게 스스로 원하는 대로 알록달록한 색깔을 몸에 입혀 줍니다.

  하지만 하루밖에 안 지나, 저마다 불평하기 시작한답니다. 사자의 경우 알록달록한 얼룩말과 하마를 구별 할 수 없어 배가 고파 죽겠다고 하소연이랍니다.
모든 동물들의 불평이 극에 달해 저마다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소연 입니다. 결국, 절벽 낭떠러지에 몰린 카멜레온에게 억수 같은 장대비가 쏟아져 동물들의 알록달록한 색깔을 모두 씻어내 줌으로 써 모든 문제가 해결된답니다.

  이후로 모든 동물들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며, 카멜레온 역시 주변의 색과 같은 색으로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기분 나빠하지 않았답니다.  

  이 책은 꼬마 친구들이 남과 비교하여 자신이 못하다고 덜 가졌다고 느낄 때 읽어본다면 많은 깨달음을 갖게 할 수 있는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사랑스러운 동화책이랍니다
일본 작가인 다시로 치사토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7개국어로 번역될 만큼 전세계적인 공감을 일으킨 그림 동화랍니다. 색상 또한 아이들이 보기에 섬세하고 눈에 자극적이지 않아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