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행을 떠나는 ‘나‘는 선언한다. 한 곳에 정착하는 유전자가 내겐 없다고. "버스의 진동, 자동차의 엔진 소리, 기차와 유람선의 흔들림"과 같은 움직임만이 ‘나‘의 연료라는 것을. 모두가 축하해주는 길로 가지 못하고, 순간 속에서 충만한 삶을 사는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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