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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 임신, 출산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클로이(이서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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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만큼 지속적이고 심리적 물리적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단어가 있을까 싶을만큼 다이어트는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고민속의 과제이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일단 이렇다 .

나 왜 이모양이지ㅡ무조껀 굶어서라도 빼자 ㅡ 안빠지네ㅡ짜증나네 ㅡ먹자



다시 리플레이.



특히나 아이를 출산한 엄마라면 더 공감할 만할 루틴일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버리라고 이야기한다.

단기간에 풍선을 꺼트리고 잠시의 과신용의 날씬함을 가질 요량을 버리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나를 위한 다이어트로서 길게 함꺼할 동반자처럼 생각하라고 말한다.



일단 다이어터 로써 나의 몸을 소중히 생각하고 다루어줘야하고 장기적인 다이어트에서 지치지않고 건강한 나로 탈바꿈 하도록 노력하라고 말이다.



필자는 위밴드까지 묶을정도로 몸무게에 집착했지만 몸무게자체에 집착하는것은 큰 의미가 없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나 생활에 맞지않는 다이어트만을 강조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엄마들이 가지는 생활 루틴속에서 잠시잠깐 짬을 내어 접근할수 있도록 중간중간 운동과 팁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노탄수화물 식단 같은 극단적 식생활도 결국은 좋지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식품도 곁들이되 조금씩 줄이는 방식으로 하라고 이야기한다.



결국은 생활과 먼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과 마음을 망치고 무한정으로 도돌이표 되기 싶다고 말한다.





아이를 낳고 나도 이런저런 다이어트를 해보았지만 실은 출산과 더불어 나이가 보태지고 있는 내몸에 찰라의 무서운 쪼임과 압박은 현실에서의 짜증으로 돌아오고 다시 폭식증으로 이어지곤 했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나 조차도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생각만으로 울며겨자먹기식의 다이어트를 돌려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와는 더더욱 멀어졌던거 같다



내몸을 사랑하는 건강한 마음과 장기적으로 꾸준히 병행하는 운동이 다이어트와 공생할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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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인생이 편해지는 유연함의 기술
정두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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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두영

코로나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로 유발된 증상들을 가진 환자들이 꽤 많이 늘어났는데 정신적 문제가 생긴 사람들의 특징은 변화를 잘 맏아들이지 못하고 유연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데서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작가는 말하며 유연함을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코로나 등 사회적으로 크나큰 변화를 겪은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 대해서 강박적으로 생각하기 쉽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인생의 끈을 놓아 버리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고 하면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점은 인생의 과정 중의 하나이지 뭔가가 꼭 완성되어져 있어야할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도록 당부한다.

또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만이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우울감을 느끼지 않는 우울증 환자들도 많으며 자신의 정신적인 불편함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해보고 병원에 꼭 방문하여 치료를 병행하도록 권고한다.

성인 ADHD의 숫자도 꽤 늘었으며 꼭 ADHD가 아니더라도 그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늘어났는데 자신의 삶에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삶의 자세가 이러한 문제를 촉발시킬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심을 잡고 자신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기를 좋아하고 또한 더불어 자랑하기 좋아하는 인스타 시대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자신이 완벽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사람들은 원래 남의 얘기를 좋아하며 이런 모든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감정이란 전염되기 쉬운 것이므로 부정적이거나 자신에게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람들은 되도록 만나지 말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을 만나고 자신 또한 타인에게 공감할수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감정과 감정의 컨트롤에 관한 문제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나의 감정에 주인공인 내가 개입하여 문제 해결을 해나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유연하다라는 말은 참 모호하지만 경직되지 않은 자세를 가진다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나의 몸의 컨디션에도 연결이 된다는 것. 마음의 문제는 보이지 않는 것인만큼 늘 가늠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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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예비 초등 A단계 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김리나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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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하마 온수학 하마 , 예비초등 A 단계

기초를 배우지 않고 수학을 배워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포기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하면서 수학의 기초 토대를 세우기 위해서 이 책은 만들어졌고 단순한 기계적 문제 풀이식이 아닌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목표를 둔다고 작가 일동은 말한다.

하루 20분씩, 한 장씩만 공부하도록 만들어져 있고 목차에 보면 25일에 걸쳐 0-9까지의 수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나와 있다.

연산력 하마와 사고력 하마 두 가지의 주제로 하루의 공부는 이루어진다.

연산력 하마 부분에서는 수를 이해하고 색칠하거나 찾아보고 줄로 이어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사고력 하마 부분에서는 그림을 보고 수를 세어 다른 칸에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여보도록 진행이 된다.

그렇게 5일에 걸쳐서 5까지의 수를 배우고 이해하고 순서까지 배우고 나면 10일째까지 9을 배우게 된다. 19일째 까지는 5까지의 수의 크기를 비교하고 20일째에는 0이라는 숫자를 익힌다. 그리고 25일째까지 9까지의 숫자의 크기를 비교하면 책이 끝이 난다.

단순하게 12345를 쓰는 것이 아니라 5일에 걸쳐서 5까지의 수에 대해서 다양한 문제의 형태로 배우게 된다. 색칠을 해보거나 써보기도 하고, 수를 순서대로 이어보거나, 같은 크기의 다른 그림을 잇거나 하는 다양한 문제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문제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과 자연과 일상의 소재들이 등장하여 공부할 때 더욱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 집 5세 아이를 시켜보니 아무래도 쓰는 것보다는 색칠을 하거나 스티커 붙이기를 더 좋아했다. 하루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같은 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배우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맨 뒷부분에는 정답이 나와 있는데 미취학 아동들은 아무래도 엄마나 아빠와 함께 진행을 해야하므로 정답은 굳이 필요가 없었다.

미술과 놀이를 하는 식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어서 처음 수학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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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내려놓는 용기 - 현직 초등 교사가 교실에서 발견한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조건
박진아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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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내려놓는 용기 박진아

 

 

학교 선생님인 작가는 실제로 학교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선생님이 줄 수 있는 영향력은 많지 않고 집에서 어릴 때부터 부모가 주는 영향력이 크다고 이야기하면서 아이의 주도성과 자립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읽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의 특징에 대해 우선 언급하고 자기 주도적인 아이를 만들기 위한 부모의 노력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한 뒤 엄마가 아이를 믿고 내려놓기 위해서 해야할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엄마는 이것 저것 다 해주며 조금 더 큰 이후에도 자신이 뭔가 해 주어야할 연약한 존재로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는 실제로 엄마의 생각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불안과 아이에 대한 불신의 마음을 내려 놓는 것이 아이를 자립적으로 키우는 엄마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상의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는데 이러한 변화가 많은 사회에서도 주도적인 아이가 성장하고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쉴새 없이 엄마의 스케쥴 대로 학원을 돌리고 엄마의 바램대로 크도록 하면 자립심은 커녕 아이와 관계도 안 좋아질뿐더러 이후에 어느 날에는 크게 반항하는 모습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가 신나서 스스로 내적동기를 가지고 문제 해결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도록 해주어야 하고 아이의 실패도 넉넉히 맞아주어야 아이는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나 더 큰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엄마와의 긍정적인 관계에서 엄마가 아이를 믿고 아이도 엄마를 믿을 때 아이는 긍정적으로 성장하며 세상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엄마의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실전 육아에서는 쉽지가 않는데 지금 당장의 내 마음이 편해서 내 마음대로 아이를 좌지우지 해야 마음이 놓이는 것이 아이를 자꾸 의존적이고 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함정이 아닌가 싶다.

 

책의 중간중간 실천 팁을 제공해 주어 한번더 생각해 보게 해주었고 사실 아이의 모든 행동 장애는 엄마의 행동의 모델링의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이 무섭기도 했다. 엄마도 엄마의 역할은 처음이므로 부모 자신도 완벽하지 않고 조금씩 행동수정을 해나가야 좋은 부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이따금 씩 엄마의 마음을 다잡고 육아의 태도를 점검해 보는데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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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화는 이것이 있다 - 심리학, 경제학, 교육문화로 읽는 영화 이야기
이승호.양재우.정승훈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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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화는 이것이 있다 양재우 이승호 정승훈

 

 

급변하는 요즘 시대는 직접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기 보다는 유투버의 영화 소개를 더 즐겨보게 된 요즘의 시대이지만 영화를 봐도 결말은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나 각자의 해석에 따라 차이가 나기 마련이라 세 가지의 관점에서 접근해서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영화를 보고 각자의 해석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이 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심리와 경제 교육문화의 관점 이 세 가지로 영화를 해석해 보되 전문적인 용어를 쓰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쉽게 감상을 이야기해 보는 정도로 썼다고 말하며 자아, 가족, 사랑, 인생, 죽음, 행복 의 주제에 맞는 18편의 영화를 소개해 놓았다.

 

처음의 페이지에는 영화의 포스터 게재와 함께 간단한 영화의 줄거리부터 소개해 주고 그 이후의 페이지부터 세가지의 주제로 영화에 접근한다.

 

이준익 감독의 동주 , 피터위어 감독의 트루먼쇼 등이 자아편에 등장하며 그 이외에는 고령화 가족, 카모메 식당, 첨밀밀 등 의 우리에게 굉장히 잘 알려진 영화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내가 좋아해서 몇 번이고 돌려보았던 카모메 식당의 해석을 하나 보다면 잘 먹는 갈매기의 모습을 좋아해서 주인공 사치에는 핀란드에서 갈매기 식당을 열고 외로운 곳에서 미도리와 마사코 등 외로운 사람들과 함께 새롭게 관계를 맺기도 하고 요란하지 않은 소박한 요리로 동네 사람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주는 장소로 만들어간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주인공 사치에가 차라리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다면 가게가 표면적으로 더 잘 되었을 수도 있지만 소박한 음식을 파는 자신만의 가게에 손님이 들르고 그들과 공감을 하는 것만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하는 사치에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문화적인 관점에서는 행복과 불행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에 대해 이야기하며 획일화된 가족의 형태가 아니라 외로운 사람들 사이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가족의 형태일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나조차도 이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생각은 해보지 않았고 그저 심리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해보았던 것 같다.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관점으로 보는 영화의 해석이 나름 재미있었다.

 

또한 첨밀밀 같은 영화의 해석에서는 급변하던 시대의 홍콩의 모습과 급변화 하던 경제구조, 그 안의 젊은이들이라는 해석까지 이어지며 그저 전파상 앞에서 다시 만나던 그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던 아련하던 그들만의 옛사랑만 떠올렸던 나에게 굉장히 신선한 이야기로 다가왔고 조금 더 풍부하게 영화의 배경 지식까지 생각해보고 그 옜날의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중간중간 영화의 장면들도 삽입이 되어 있어 예전에 보았던 영화들을 추억하기도 했고 정말 다시 찾아보거나 꼭 보아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영화도 있었다.

단순하게 떠올릴수 있는 음악과 배경 이외에 심리와 배경지식을 더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영화 해석방식이 꽤나 흥미로웠고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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