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음.. 우선 조금 무서웠다.
누군가 죽고, 피흘린다는 건 아무리 무섭지 않은 영화라 해도 무섭다.
"괴질"이라는 ..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해..
산속 깊숙한 곳에 있는 군인들이 죽었다.
그것도 한명이 모두를...
그 속에 밝혀지는 진실 또한 아이러니했다.
결국 밖으로 나가서는 안되는 병을 가지고 있는 군인들을...
서로 아껴주던 동료들을...
세상을 위해 다 죽여버리는.. 엄청난 사건..
조사를 하러 나간 군인들 또한 "괴질"에 걸리고 말았다.
주인공 천호진 또한... 동료들을 죽인 그 군인과 똑같이 괴질에 걸린 군인들을 죽이기 위해 석유를 뿌리고, 폭탄을 설치하고, 총을 겨누고...
결국 모두 죽는다.
허무하지만.. 그게 현실인가보다..
군인.... 참... 공감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참... 불쌍한 존재임에는 확실하다.
위에서 지시를 내리면 어쩔수 없이 이행해야하는...
어쨌든 영화는.. 그럭저럭.. 약간 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