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 D-Wa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날짜 : 2007년 8월 1일 목요일 8시

장소 : 천안 야우리 멀티플렉스

함께본 이 : 임국장님, 최쌤, 박쌤, 홍쌤

간단 리뷰 : 초반 코믹, 중반 스릴, 후반 감동

전체적인 리뷰 :

심.형.래..

생각만 해도 코믹하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심형래란 이름이 나올때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초반 전설 부분..

약간 어설픈 배우들이였지만,, 한국적인 느낌을 받았다.

상상만 했던 이무기를 현대판으로 만들어내서 조선시대 속으로 집어넣는 것.

비밀의 결정체 여인을 사랑하게 된 남자.

뻔한 스토리일지라도 의미심장하다.

미국으로 다시 와서 500년이란 시간이 흘러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겨가 환생했다는 것 또한 기발하다.

상상만 했던 모든 것들이 현실화 되지 않았는가?

그런 도전 만으로도 높이 평가한다.

중간 중간 대사 하나 하나가 매우 코믹하고,

이무기, 이무기의 부하들.. 매우 흥분 되게 만드는 장면들이었다.

싸움을 하는 장면은.. 정말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끔 만들었다.

순간 순간 입을 벌리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할 땐 어찌나 놀랍던지..

그리고 마지막 이무기가 여의주를 물고 용이 되었을 때..

정말 놀랍도록 멋있었다.

그것이 우리 한국의 작품이라고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그리고.. 선녀의 모습.. 조금 웃겼다.

한국과 미국이 섞이면 저렇겠구나 라는 생각^^

마지막에.. 아리랑이 흘러나오며 심형래의 글... 모두들 박수를 쳤다.

너무 멋있었기에..

이것이 한국영화 이기에...

심형래의 10년이란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기에.. 더 감동적이였고,,

멋진 영화를 만들어준 심형래라는 감독에게 큰 박수를 다시 한번 보내고 싶다.

너무 재밌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본 SF영화. 굿이였다.

누군가 이 영화에 비난을 한다면,

난 말해주고 싶다. 당신은 미국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고,,

한국영화라는 것을 꼭 인식하고 보길 바란다. 또한 어떤 한 분야에 몰두해서 피나는 노력끝에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을 꼭 주시하고 다시한번 보길 권한다고 말하고 싶다.

어떨땐 전문가의 눈보다 평범한 사람의 눈이 더 옳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