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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당 산냥이 -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저학년) 첫 읽기책 18
박보영 지음, 김민우 그림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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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하지만 아직은 어린 티가 팍팍 나는 산냥이가 너무 귀여워요! 얼른 2편도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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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수업 - 재혼부부를 위한 10가지 실천 매뉴얼
테리 가스파드 지음, 강형은 옮김 / 꿈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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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더 나은 삶을 준비하고 있다면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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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라이트가 분명합니다! 착실군은 아직 소심하네요. 괴롭히는 걸로 마음을 표현하다니 아직 어린 면도 있고요. 지금 착실이는 이상상 양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어제 화를 낸 것 때문에요.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고백은 이르고 천천히 가까워지는 거예요. 그러면 서로에 대해 조금더 알게 되고, 사귀는 관계가 되든, 혹은 알고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서 마음이 정리되든 하지 않을까요? 상상 양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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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달린 허클베리 핀 -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 깊이 읽기 주석 달린 시리즈 (현대문학) 1
마크 트웨인 지음, 마이클 패트릭 히언 엮음, 박중서 옮김 / 현대문학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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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다. 미국에서  nigger라는 표현을 slave로 바꾼 허클베리핀의 모험 판본이 출간 예정이라는 것. nigger 즉 검둥이라는 표현 때문에 미국 문학의 걸작을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배려란다. 인종차별적 발언에서 계급차별적 발언으로 표현이 바뀐 것이다. 이게 그 문화에서 직접 생활해보지 못한 나 같은 사람한테는 둘다 차별적 발언임에 틀림 없으므로  어차피 나쁜 말, 도찐개찐이지만 그게 그쪽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실제로 내용에 인종차별적 요소가 있느냐 없느냐에 상관없이 이 표현은 독자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며 금서로 지정되는 등 논란을 불러왔다. 백년도 전에 나온 책이 여전히 논란거리라니, 그야말로 대단하다. 케이블 방송이나 패션지 식으로 말한다면 여전히 '핫'한 고전이랄까.  

미국에서 이 책이 불러일으킨 논란과는 별개로 한국어 번역 역시 작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티비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조폭, 가정부, 농부, 블루칼라 노동자가 관성적으로 각각 특정지역 사투리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허클베리 핀의 흑인 역시 특정 지역 사투리로 번역되어 소개되어 온 것. 사실 백인과 흑인의 말의 차이가 단순히 우리 식으로 사투리 차이가 아니라고 하니 안일한 번역 같으면서도 그렇게밖에 번역 할 수 없었던 당시 번역가들의 고민도 느껴진다. 일일이 주석을 달아서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오호, 그렇다 , 이 논란거리 투성이의 복잡한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세세한 주석과 함께 읽으면 된다.  <주석 달린 허클베리 핀>이 바로 그것. 사실 늘 제대로 읽고 싶었지만 읽지 못했던 이 책을 주석과 함께 읽는 것은 충분히 좋은 경험이었다. 게다가 이 투툼한 책이 불러일으키는 도전정신, 그리고 성취욕이라니. 당대의 문화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애니메이션 같은 요즘 삽화가 아니라 까칠한 펜촉으로 그린 당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펜화를 보는 재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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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송 이즈 유 The Song is You
아서 필립스 지음, 김선형 옮김 / 현대문학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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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주인공은 젊은 여가수에 빠져버린 중년 남자이다. 흔히들 '나이먹고 뭐하는 짓이냐'고 혀를 찰 상황이지만, 그는 정말 '팬질'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 게다가 그 여가수까지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니. 정말 모든 팬들의 판타지가 아닐까? 그렇지만 단순한 현실도피의 판타지로만 읽기에는, 주인공의 외로움과 삶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 그리고 결국 그에게, 그의 선택에 공감하게 된다.    

나 역시 그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대가 드는 건, 현대 도시인의 삶이 다 비슷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일까? 읽을수록 결말이 궁금해져서 책 읽는 속도가 빨라졌지만, 천천히 문장을 음미하면서 읽어볼만하다. 사랑 노래에 빠져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대를 느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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