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다케우치 슈지 지음, 오시연 옮김, 전재우 감수 / 보누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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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총평부터 말하자면, "제법 쓸만하다."라는 생각이다. '인체 구조 교과서'라는 책 제목과 마찬가지로 주요 독자의 해부학에 대한 지식의 정도를 중고등학생 정도로 잡아놓은 것 같다. 독자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이 그렇다. 그래서 적어도 나에게는 제법 괜찮게 느껴지는 서적이다.


 



  인체 구조 교과서는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해부학 서적 답지 않게 각종 부위가 어느 질병이나 만성 통증과 관련이 있는지를 엮어 놓은 서적이기도 하다. 또한 깨알 상식도 알려주는 등 책을 재미있게 쓰려는 노력이 보이는 서적이다. 각종 그림과 사진이 책을 한 장 한 장 펼칠 때마다 존재하고, 따라서 해부학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즉 시각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체적인 수준은 이해하기 편한 수준으로, 역시 해부학은 해부학인지라 외울 용어가 많다는 것 빼고는 평이하다. 굉장히 복잡하거나 이런 수준의 책은 아니다.



 


  간혹 가다 추측도 보이고 내 지식 수준에서는 의심할만한 것도 보이긴한다. 예를 들어 뇌가 뇌척수액 위에 떠있기 때문에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을 하는데... 뇌에는 감각신경이라 불릴만한 것이 없고, 따라서 무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부력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에서 조금 당황했다. 부력으로 설명할거면 어항을 들고 물을 채워 넣은 뒤에 물고기를 넣으면... 과연 가벼울까?

  이런 의심할만한 것을 제하고는 제법 교양 지식 쌓기에는 괜찮은 서적이다.

~ 2019年 03月 16日 PM 08時 0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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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3-17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hhj 2020-02-10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61233&docId=5568932&categoryId=61233
이 링크 들어가서 뇌척수액의 기능 보면 ‘부력제공‘이 있네요.
 
식물 혁명 - 인류의 미래, 식물이 답이다! 혁명 시리즈
스테파노 만쿠소 지음, 김현주 옮김 / 동아엠앤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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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서평 의뢰를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서적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이런 책은 오랜만이다. 사람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도발적인 제목을 들고 왔다.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찌른다. '식물혁명'이란 책 제목 말이다. 뭐, 번역 수준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만으로 그런 단점을 덮어버릴 수 있다. 식물에게 시력이 있다는 가설부터 식물이 수동적인 방어자가 아닌 능동적인 지배자라는 시각까지, 내가 이 근래에 본 책 중 단연, 내용의 혁신성만을 평가해본다면, 1순위일 것이고, 재미로만 따져도 1순위인 서적이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이 나에게 충격을 주었는가?

 

책 앞장에서부터 나오는 내용이다.


"기억 : 경험한 것을 특정 형태로 저장하였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하는 현상이다. 새로운 경험을 저장하는 작용, 기명된 내용이 망각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작용, 유지하고 있는 사항을 회상할 수 있는 활동을 기억의 3요소라 한다."

그리고 그 바로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누군가 뇌를 사용해야 하는 동물과 유사한 점이 있는 수많은 식물의 활동을 가지고 기억에 대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버려야 한다."


번역의 문제로 문체가 좀 영 좋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런 핵심을 뽑을 수 있다. "뇌를 가진 동물과 같이 뇌가 없는 식물도 기억할 수 있다."는 가설이다. 기억이 경험 저장, 경험 유지, 경험 회상의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질 때, 만일 저 3 요건만 충족시킨다면 우리는 그 생물에게도 기억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식물이 경험 회상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경험 회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행위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기억 회상을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것은 '보퀼라'라는 식물에서 나타나는 모방 능력의 원인에 관한 것이었다. 많이들 식물은 시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볼 수 없다고 흔히들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온 가설에 따르면, 식물은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해석하기에는 인간처럼 시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시각정보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런데 보퀼라는 이 시각정보를 교묘히 이용한다고 한다. 여러 시각 정보를 잎으로 습득한 뒤, 이 잎을 스스로 변형시켜 다른 식물과 비슷한 모습을 띄게 한다고 한다. 즉, 다른 식물의 잎 모양을 모방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게, 그렇다면 다른 변수는 고려할 수 없느냐는 반문이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보퀼라의 능력은 다른 변수로는 설명이 안된다고 한다. 화학물질적인 측면에서 모방을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신호가 섞이고, 뿌리를 다른 식물체에 박고 자라는 식물이 아니다보니 직접적인 DNA 교류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는 식물에 대한 신기한 측면만을 다뤄봤다. 그러나 우리는 식물들을 연구한 것을 토대로 이론을 현실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플랜토이드, 마소미 타워, 와카 타워등 우리는 식물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우주를 탐험하는 씨앗을 뿌릴 수 있고, 실제 건축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대기중에서 물을 모을 수 있다. 내 관심사는 아니므로 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으나, 내가 설명한 이 외에도 여러 알면 신기한 지식이 이 책에 실려있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식물은 일종의 원천이다. 아직 미지의 세계이고, 동물계에 파묻혀 멸시를 당해온 무지의 생명 계통이다. 책 맨 처음에도 쓰여 있듯이 '인류의 미래, 식물이 답이다.' 라고 하는데, 원래 나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나는 이에 동의한다. 만일 그럼에도 식물이 답이 아니라고 한다면 되물어 보자. 우리는 식물 없이 살 수 있을까?


 

~ 2019年 02月 06日 PM 03時 5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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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법과 정치 - 2015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2015년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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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별나다. 큰 특징 중 하나는 재밌는 과목이라면 그것이 어느 과목이든 공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인데, 보통 불이 확 붙었다가 확 꺼지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몸 상태를 봐가면서 공부를 지속시키든지, 한 번에 확 끝내놓고 좀 있다가 다시 해서 실력을 유지하든지, 어쨌든 중요한 것은 흥미도에 연관이 상당히 깊다. 그리고 내가 정한 시간표가 어그러지면 좀 화나기도 하고, 그날은 그냥 놀자판으로 그냥 놀아버리곤 하는데, 어쩌면 이런 점에서 나는 독재보단 학원이 더 낫지 않을까 싶긴 하다.

 

 나는 과탐 과목에서 도전하고 싶은 과목은, 물리 1과 물리 2이다. 아직 내가 발만 살짝 담갔을 뿐이지, 아직 제대로 공부해보질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다만 과목은 화학 2과 생물 1이 있는데, 이는 수능이 끝나고 한번 싹 정리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문과 과목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과목은 법과 정치, 한국사, 경제이다.

 

 

 

 

1) 법과 정치이다.

 

 

 그렇다. 셋 중에서 하나는 마니악 하기로 유명하고, 하나는 분량이 많기로 유명하며, 나머지 하나는 서울대로 진출하기 위한 문돌이들의 필수 과목으로 유명하다. 각각 경제, 법과 정치, 한국사가 그러하다. 그러니까 나는 꼭 골라도 어려운 대상을 고르고 기어올라 정복하기를 좋아하는 모양인가 보다 싶다. 그런데 현재의 나로 봐선 나는 그렇게 크게 어려운 대상을 정복해보려 한 적이 많지는 않아서, 내가 저런 것을 내재하고 있었나 싶기도 하다. 일단, 그중에서 하나는 취미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은근히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기도 해서 신기하기도 하다. 정말이다.

 

 

 

2) 마더텅 법과 정치의 두께를 BIC 볼펜과 비교하였다.

 

 

 이런 사탐이라는 과목은 이과 과목과 공통점이 있는데, 그중 두 가지를 뽑자면, 겁나 심한 말장난과 암기량이라는 것이다. 내가 지금 공부 중인 법과 정치는 내가 보기엔 생물 2나 생물 1과 공부 방법이 비슷하게 적용되어, 용어의 암기와 용어의 적용이 과탐 공부 방식과 많이 닮아 있는 과목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논리가 굉장히 강하게 작용한다는 것에 대해서 더더욱 그렇다.

 

 

3) 문제지와 답지를 접은 모습이다.

 

 그런데 암기량은 상상을 초월해서, 내가 현재 정치 쪽만 끝내고 상당기간 휴식을 가졌다. 이유는 당연히 암기할 것이 너무 많아서 잠시 멈춰 서 숨을 고른 것이다. 일단 언어 관련 과목이 끝나면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생물 2를 선택한 내가 쉴 정도면 분량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쉬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4) 법과 정치의 분리된 모습이다.

 

 그런 탓에 마더텅 법과 정치 기출문제집도 상당히 두꺼운 편에 속하는데, 따라서 나는 책이 너무 두꺼워지는 것에 대비하여 문제지와 답지를 분리해야만 했다. 마더텅 수학 1 A ·B형 공통 기출문제집에서도 이 정도의 무게감은 못 느꼈는데, 정말 마더텅 기출문제집으로 사람 머리를 치면 둔기를 휘두른 죄로 경찰서에 끌려갈 것만 같았다. 이때 조언 하나를 주자면, 답지와 문제지를 일단 반대로 접어놓고 칼로 자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끝나면 떼어 낸 부분을 검은색 테이프든 스카치테이프든 해서 잘 마감을 해놓는 것이 좋다. 내가 책을 험하게 다루는 터라 책 표지가 자꾸 뜯겨나가서 하는 소리다.

 

 

5) 마더텅 법과 정치 편이다.

 마더텅이 자세한 해설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솔직히 문제까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사랑한다. 마더텅 법과 정치의 문항 수는 총 1136문항이다. 도대체 하루에 얼마를 풀어야 한 달 안에 끝낼 수 있느냐를 추론해보자. 대략 38문제 정도가 나오는데, 이는 곧 하루에 법과 정치 모의고사를 두 번 정도 푸는 양에 해당한다. 거의 국어 문항 수와 비슷하게 풀면 되는데, 이쯤 되면 난 포기하고 때려치우겠다. 하루에 20문제를 풀 테니 두 달 안에 끝내고 말겠다. 대신 앞의 문제를 계속 복습해가면서 풀면, 두 달의 문제 풀이가 세 달, 네 달의 누적된 반복 학습 효과와 같지 않을까.

 

6) 1단원이다.

 마더텅 과탐이나 사탐이나,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앞에 이렇게 자세하게 단원의 중요도나 공부 방법을 짚어준다는 것이다. 수학도 영어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마더텅 과탐이나 사탐은 이런 점이 상당히 뚜렷하게 작용한다. 이는 활용도에 따라 굉장히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특히 나는 아래의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과정에서 감동을 받고 최대한 활용하려 노력한다. 왜냐하면, 용어의 정의가 중요한 과목인 과목들에선 한 가지 용어에서 여러 해석과 의미를 뽑아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7) 2015 학년도 법과 정치이다.

 

 난 마더텅 국어, 영어, 수학보다 이 단순한 듯하면서도 세련된 마더텅의 디자인을 좋아한다. 특히 위에 연도를 표시한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난 이 부분에서 너무 감동을 받은 나머지 이를 사진에 찍어두기에 이르는데, 그림 7)의 디자인 내가 나중에 응용해서 한번 활용해 볼 생각도 있다.

 

8) 2015학년도 9월 모의평가 법과 정치 17번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이번에 사탐 과목이 처음이다. 일단 사회 과목에 빠르게 축을 쌓기 위해선, 기출문제 풀이에 입각한 개념 덧붙이기가 더 효율성이 높겠다 싶어 이를 진행 중에 있다. 기출문제는 나중에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3 들을 위해 한마디 하지만, 그 방법은 틀렸으니까 빨리 기출문제로 돌아와라. 영어는 모르겠다. 하지만 국어, 수학, 과탐, 사탐은 반드시 기출문제를 거친 후에 EBS를 봐야 한다. EBS는 단순히 기출문제를 요리하기 위한 조미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필수 성분이 아니다.

 

 

9) 해설지이다.

 말이 샜는데, 어쨌든 나는 문제를 틀리든 맞든 일단 해설지를 보고, 내가 틀렸던 개념들을 다시 점검하는 과정들을 수행한다. 이는 나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인데, 이 방법으로 내가 재수 기간 때 빠르게 과탐 실력을 올려놓았던 것을 되새기면서 이 방법이 옳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이 방법이 나한테 도움이 되려면, 잘 된 개념서와 잘 된 해설지가 있어야 한다. 개념서는 모르겠지만, 나는 적어도 사탐에서 해설지만큼은 마더텅만한 것이 없지 않을까 감히 말해본다.

 특히 최신 수능 문제는 문제 자체를 복사를 해서 해설지에다가 그려놓는 그런 미친 문제지는 내가 살다 살다 처음 봤다. 그냥 말만 자세하면 자세했지 문항 크기 그대로 해설지에다가 접착 시켜놓은 모양새 그동안 그 어떤 문제집을 풀면서도 본 적이 없다. 

 

 

10) 기억력 늘리는 방법이다.

 

 마더텅 법과 정치는 특히 "냄새나는 이과 놈들 것과는 다르게"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이나 그런 "매우 자세하고 상세히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수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여러 방법들을 제공한다. 솔직히 여기서 많이 실망했다. 아무리 이과생이라고 해도 이과생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과 화학 1에는 저런 파트에선 화학 1의 어떤 분께서 어떤 증명을 하다 싸웠느니 어쩌니 하는 것을 칼럼으로 실어 놨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탄소 나노 튜브의 무한 변신 뭐 이런 것을 제목으로 해서 온갖 공학적 해석과 과학적 교양을 쌓게 해주는 것이 있는데, 아, 그것은 좋다. 좋은데, 나도 사람인데, 너무 삭막하게 공돌이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매우 큰 고민과 번뇌에 가득 차있다.

 

11) 연도별 문제 편이다.

 

 

 그리고 마더텅 유형별 사·과탐 기출문제집의 특징은 유형별 기출문제와 연도별 기출문제가 각각 따로 수록되어, 유형별 문제를 풀고 다른 책을 굳이 구매할 필요 없이 바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나는 이 점에서 상당히 감동을 받았던 것은 둘째치고, 이런 파격적 구성에 입을 다물지를 못 했다. 이 느낌은 내가 재수기간을 거쳤을 때 느꼈었던 것인데, 이런 구성이 사탐에도 있을지 몰랐다. 사랑한다. 내가 많이 애용해줄 생각이다. 나 같은 경우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놓는 것이 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굉장히 나 자신을 굴려야 하는 유형이므로, 이런 식으로 연도별 문제를 같이 섞어주는 것이 상당히 좋다. 왜냐하면 문항 수가 늘어나서 복습도 되고, 시간을 재고 풀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된다.

 

12) 연계 분석 표이다.

 

 마더텅 연도별 문제는 유형별 문제 단원과 다른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는데, 마치 실전에 곧 돌입하기 직전인 것과 같이, EBS 연계표를 정면에다 배치를 해두고 있다. 나는 원래 이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읽지 않는 불량한 학생이었는데, 최근에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을 다시 또박또박 제대로 읽기 시작했다. 물론 저것을 읽어야 할 때. 그러면 어디에서 EBS 연계가 주로 되어왔는지를 볼 수 있는데, 내가 노리는 부분은 그것이다. EBS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기에 보긴 보되, EBS가 어디에서 주로 연계되는지를 보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려 한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부분이나. 어차피 표 읽기는 과탐에서 죽어라 해왔으므로, 너무 복잡한 차트 형태만 아니라면 무리 없을 것 같다.

 

​13) 2015년 6월 모의평가이다.

 그리고 그 옆을 지키고 있는 모의평가들. 정말 보기만 해도 부담이 밀려오지만 그만큼 든든하다. 잘만 활용하면 이들은 내 아군이 되어 내 옆을 지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제대로만 소화한다면, 국어 비문학 지문에서 간혹 나오는 법률 관련 지문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고 있다. 물론 그것을 하기 위해 법과 정치를 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고, 하다 보니 재밌어서 하는 것이다. ​ 물론 만일의 사태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14) 스트레칭 방법이다.

 

 

 그리고 연도별 기출문제집의 끝에도, 스트레칭 방법과 같은 여러 도움을 주는 문구들이 있는데, 사실 나 이과생이라 화학 1, 생물 2 기출문제집과 수학만 주야장천 봐왔던 터라, 저런 학생 편의를 위한 칼럼이 쓰여 있을 때마다 마음이 쓰라리다. 나도 감정을 가진 동물인데 좀 저런 거 이과 문제집에도 실어주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자꾸만 물씬물씬 풍긴다.

 요약정리를 하자. 마더텅 유형별 법과 정치 기출문제집은 상당히 두껍다. 문제지와 해설지를 분리하는 것을 추천하고, 그리고 문제지는 유형별과 연도별이 나뉘어있어 실전 연습과 유형 연습을 한 문제지 안에서 겸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큰 특징이다. 또한 문과 학생들한테 익숙할는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학생 편의를 위한 칼럼들이 실려 있어 이과생 입장으로서는 부럽다.

 이만 [체험단 마더텅] 마더텅 법과 정치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았다.을 마치겠다.

 2015年 3月 20日 PM 09時 30分 ~ 3月 20日 PM 10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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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수학 1 A.B형 공통 - 2015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2015년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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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Windows 8.1의 I.E 11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은 "마더텅 유형별 수능 기출문제집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교재를 수령하여 작성하였습니다.

 

 家好? 여러분 반갑다. 요즘 나는 마더텅의 노예로 살고 있다. 기출문제집을 받아 이를 풀고 리뷰를 하는 것인데, 이번 수 1 A/B형 공통 교재만큼 길게 그리고 오래 풀어본 것은 손에 꼽는다. 지금은 내가 너무 부족한 개념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어서, 불안하게도 수학이 계속 무시를 당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사실 이쯤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내가 스케줄 관리를 잘못한 탓도 있어서 이를 이번 주에 다시 바로잡을 계획이다.

 

 어쨌든 좋다. 그동안 마더텅 수학1 A ·B형 공통 기출문제집은 나와 함께 하면서 온갖 희로애락을 겪고 상당히 어려운 고비를 숱하게 넘겨왔다.

 

 

 

 

1) 마더텅 수학 1 A ·B형 공통 기출문제집이다.

 

 

 마더텅은 나에게 숱한 기출문제집을 제공해왔는데, 사실 또 받을 계획이다. 이는 이번 주에 격하게 몰아붙일 마더텅 기출문제집 리뷰들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선 수학 1 A ·B형 공통 기출문제집은 상당히 두꺼운 편인데, 사실 답지와 분리하지 않은 본체는 정말 둔기로 써도 될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문제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1410문항이다. 사실 1000 문항 그쯤에서 머무르는 것은 봤지만, 1500문제에 근접하는 기출문제집은 내 인생에서 처음이다.

 

 

 

2) 마더텅 답지이다.

 

 

 마더텅 책 자체가 두꺼운 만큼 답지도 두껍다. 나는 원래 문제지와 답지를 분리해서 쓰길 싫어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잘 분실하기 때문인데, 문제가 있다면 마더텅 수 1은 도저히 두꺼워서 들고 다닐 수도 없고, 문제 풀 때도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따라서 분리할 수밖에 없었는데, 분리해도 두껍다.

 

 

 

3) 목차이다.

 

 

 마더텅 수학 기출문제집 같은 경우는 상당히 분류를 세분화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그림 2)처럼 나타나며, 한 유형에 대해 설명해놓은 것이 있다. 초점이 흔들려서 미안하지만, 이는 마더텅의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여기고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면 된다.

 

 

 

4) 1단원이다.

 

 

 마더텅의 특징은 무채색, 빨간색이다. 이는 실제 시험지가 무채색이고, 학생이 즐겨 쓰는 펜이 빨간색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효율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사실 나 같은 경우는 빨간색은 너무 자극적이라서 파란색을 쓰는데, 어쨌든 이 구성이 단순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측면이 보기 좋다.

 

 

 

5) 1999학년도 수능 인문계 20번

 

 

 행렬이 최근에야 단순한 계산 문제로 학생들이 틀리면 선생님에게 두들겨 맞아도 시원찮을 하찮은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행렬은 대학에 가면 온갖 개념들과 엮이며 벡터 같은 것들과 연관되곤 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공식을 배울 텐데, 어쨌든 행렬은 어렵게 내려고 하면 무지하게 어렵게 낼 수 있다. 그래서 뒤로 갈수록 행렬의 성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한 번에 훅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나는 행렬이 처음에는 괜찮다가 뒤로 갈수록 틀리는 양상을 띄기 시작했다. 물론 4점이라서 당연하다 싶지만, 실제 내가 공부한 기간에 비하면 이것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실력이 떨어져 있었다. 미치겠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문제를 이해하려는 자신의 의지와, 좋은 설명인데, 물론 다른 기출문제집의 해설지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마더텅은 굉장히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한번 보자.

 

 

6) 답지와 해설지이다.

 

 

 마더텅은 다른 기출문제집과 비슷한 구성을 띄며, 빠르게 답을 확인할 수 있는 답지와 답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는 해설지로 이뤄져 있다. 긍정적이긴 한데, 문제가 있다면 마더텅 해설지는 웬만한 기출문제집의 두께와 비슷하다. 과장을 보태지 않았다. 과장을 보탰다고 쓰려다가, 실제로 책을 다시 보니, 웬만한 기출문제집 두께가 맞다. 그만큼 무겁다. 나는 이 책을 사는 분들에게 이런 말을 전하고 싶다. "정말 분리해서 쓰세요. 아니면 어깨 탈골합니다."라고 말이다.

 

 

 

7) 해설이다.

 

 

 내가 틀린 47번 문제는 경우의 수를 나누는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난 이 문제를 정말 죽도록 싫어한다. 사실 이런 까닭에 확률 문제도 상당히 까다로워하는 편인데,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어서 이리저리 말 장난을 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말장난에 넘어가지 않는 것도 실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장난이 수학의 전부는 아니지 않은가. 수학은 기호가 집합한 논리의 체계이다. 따라서 난 경우의 수를 나눠서 말장난하는 것이 싫다. 어쨌든 이런 개인적인 취향을 무시하자. 괜히 스트레스를 여기다가 푸는 것 같다.

 

 마더텅의 장점은 자세한 해설인데, 여타 기출문제집에서는 그냥 넘어가는 것을 여기선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짚어 조목조목 설명한다. 마치 옆에서 과외 선생님 한 명을 끼고 해설을 듣는 느낌이다. 게다가 그림 7)을 보면 그림 자체에 관련 개념이 포함된 수학의 단원을 작은 칸 안에 표시해 놓은 것이 보일 것이다. 마더텅은 정말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기출문제집임이 틀림없다.

 

 

 

8) 수능 핵심 point이다.

 

 

 그림 8)의 방법은 내가 국어를 풀 때 쓰고, 가끔 수학 문제가 이해가 안 되거나 집중이 안 될 때 쓰는 것이다. 밑줄 긋기. 밑줄은 그 단어에 대한 관련 개념까지 꺼내오면서 강조를 하는 역할을 할 때도 있다. 실제로 써보면 다르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런 사소한 팁을 마더텅에서 제공한다는 것인데, 괜스레 내가 쓰던 방법이 누설되어 전국으로 전파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써보고 그 효과를 알고 이렇게 기출문제집에 실어 놓은 것을.

 

 

 

9) 이의 신청 답변이다.

 

 

 기출문제는 최근 몇 년을 빼고 오류가 없기로 유명한 명품 문제이다. 그런데 이런 철옹성 같은 기출문제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해볼 만한 이의 제기 즉, 학생들이 궁금해할 이의 제기를 해설지 뒤에다가 실어놓았다. 사실 이런 것까지 실어 놓을 줄은 몰랐는데, 나는 마더텅이 대체 무엇을 만든 것인지 의심했다. 이게 뭔 기출문제 백과사전도 아니고, 컴퓨터에 있는 정보를 긁어모아 이 책에다가 심어놓은 것 같았다. 이런 건 사실 독재생한테 매우 소중한 자료다. 많이 아껴줘야겠다.

 

 

 

 

10) 개념 확인이다.

 

 

 마더텅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다르게 수능에 쓰이는 핵심 개념들을 책 뒤에다가 배치를 해놓았는데, 이 점은 [체험단 마더텅] 마더텅 적분과 통계 B형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았다.을 작성하면서 설명했을 것이다. 고로 자세한 내용은 가르쳐주지 않겠다. 그냥 그야말로 개념인데, 단순히 개념 사전이 아니라, 개념 중간중간에 빈칸을 만들어 두어 그 개념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설계를 해놓았다. 마더텅이 이 기출문제집을 만드는데 얼마나 독재생이나 홀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배려하면서 만들었는지에 대해 감탄할 따름이다.

 

 어차피 적통 관련 글로 수학 문제집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다 해놓았으니 여기선 생략하도록 하겠다. 여기서 정리할 것은, 마더텅 수 1 기출문제집은 상당히 두껍다. 그만큼 문항 수가 많으며, 위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유형의 질 좋은 문제를 나열해놓았다. 그리고 자세한 해설지는 독재생이나 혼자 공부하는 학생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개념 확인이 있어, 자신에게 공백이 생긴 개념을 다시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만 [체험단 마더텅] 마더텅 수학 1 A ·B형 공통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았다. 편을 마치도록 하겠다.

 

 

 2015年 3月 18日 PM 10時 20分 ~ PM 10時 5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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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영어 어법.어휘 - 2015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2015년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 이 글은 Windows 8.1의 I.E 11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은 "마더텅 유형별 수능 기출문제집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교재를 수령하여 작성하였습니다.

 

 

 经历风雨, 怎么见彩虹? 반갑다. 마더텅 유형별 수능 기출문제집 체험단 이벤트는 이것으로 막을 내릴 것이다. 그전에 앞서 중국어 성어를 적어 두었다. 한 노래의 가사라고 하는데, 뜻은 이렇다. "폭풍우를 겪지 않는다면, 어떻게 무지개를 볼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은 지금 수능이라는 거대한 태풍 이전에 겪는 조금의 폭풍우를 맞아가고 있다. 그러나 비온 뒤 날씨는 개기 마련이고, 전날보다 조금 더 상쾌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기 마련이다. 또한 햇살이 물방울 통과하다 그 안에서 반사되어 스펙트럼을 이루고, 더 거대해져서 일종의 무지개를 이룰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고난을 겪지 않으면 이상향이나 꿈같은 달콤한 무언가를 즐길 수 없다. 무섭다고 태풍을 피하는 것은 자기 위로 밖에 되질 않는다. 왜? 그것을 겪지 않고 무작정 어려울 것이라고 단정하고 몸을 숨겨버렸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대입 입시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산을 오르고 있다. 나는 응원한다. 그리고 내 스스로를 또한 응원한다. 건투를 빌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1) 마더텅 영어 어법·어휘 기출문제집이다.

 

 

 그나저나, 이번에 볼 기출문제집은 마더텅 영어 어법·어휘 부분이다. 사실 나는 영어와 절대 친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영어 단어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고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는 사람이었다. 물론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었- 이 들어갔으니 무슨 의미인지 알 것이다. 그렇다. 최근 아주 좋은 도구를 익히고 나서부터는 나는 영어에 발을 천천히 딛고 적응하기 시작했다.

 

 뭐 사실 미국을 다녀온 나의 친구 데***가 나를 첨삭한 결과 속이 비어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어법과 어휘를 맞추는데 큰 무리가 따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신기했다. 그런데... 막상 원어민한테 물어보니 어법을 모르는 것 같았다. 대학 다니는 사람인데, 물어봤더니, 왜 틀렸는지를 맞추지 못 했다!! 아니 왜 원어민도 못 맞추는 어법 문제를 한국인한테 내는 것인지에 대해 상당히 깊은 고찰을 하게 되었다. 이 사회의 한낱 병폐가 이런 문법 위주 영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인지에 대한 뭐 쓸데없는 생각에 잠겨 있었다. 탄식하듯 내뱉은 말들을 제외하곤 말이다. "아니, 왜 원어민이 맞추지도 못하는 어법 문제를 한국에서 맞춰보라고 내는 거야?"라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대체 이것이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위하며 무엇에 의해 행해지는 것인지에 대해 심히 깊은 공상에 빠지게 했다.

 

 

 

2) 마더텅 문제집과 해설집의 두께이다.

 

 

 어쨌든,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런 공부를 해야 한다. 이유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봐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어느 정도의 교양과 지식을 갖추었는지 평가를 한 다음,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다. 사실 이 말은 포장된 말이고, 좋은 대학 가기 위해서다. 대부분은 말이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려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이 아니라 모두에게 명망 있는 대학을 가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인데, 이때 영어 같은 경우는 암기 과목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사실 지금의 나도 그렇게 생각하곤 한다. 특히 우리가 평소에 쓰지도 않는 단어들을 계속 머릿속으로 굴려가며 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영어의 경우 별별 이상한 공부 방법이 나오곤 한다. 그런데 그 모든 공부 방법들이 지향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일단 수능의 경우라면 모든 공부 방법들이 수능에 맞춰져 있다는 것인데, 그러려면 영어는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봐야 한다.

 

 

 

3) 마더텅 소단원 표이다.

 

 

 사실 영어 같은 경우는 기출문제집보단 EBS를 보는 것이 더 낫고, 언어적 이해라는 측면에서 기출문제의 영향이 크게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출문제의 영향은 있다. 특히 고난도 논리를 요구하는 독해에서 특히 그렇다. 마치 국어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될까. 국어는 사설 문제집을 굳이 볼 필요는 없고 기출문제만 무한정 돌려도 점수가 웬만큼 나오거나 그 이상 대박을 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영어 또한 그러한데, 최근의 쉬워지는 영어에도 기출문제집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유는, EBS의 70% 연계를 제외한 나머지 30%의 풀이법을 기출문제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EBS의 지문의 경우 논리가 좋은 경우도 간혹 있지만, 결국 교수가 아니라 개인 사설 교육기관에서 제작한 것이므로 이리저리 흠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학생들이 EBS 수능 교재를 수능의 바이블로 생각하고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다가 나중에야 오류가 발견돼서 ebs에서 오류를 정정한 적이 있었는데, 꽤 긴 기간 학생들이 그냥 두고 무작정 봐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니까 EBS는 연계의 중요성 때문에 보지만, 아는 내용이 시험에 나온다는 그 중요성이 아니라면, 여전히 영어 기출문제는 수능 문제 대비에 있어 상당한 퍼센티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4) 마더텅 소단원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이렇다. 우리는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조리 분해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 수많은 시체들을 해부해야 하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듯, 우리는 그렇게 이미 죽어서 다시 낼 가능성은 없는 기출문제라고 해도, 그 원리를 파기 위해서 수없이 해부를 거쳐야 한다. 이런 해부 과정은 스스로 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사람이 즉,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이 대신해주는 것을 받아먹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법에 지쳐있을 우리 학생들에게 스스로 그 모든 것을 분해하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고로 우리는 누군가 해놓았던 해설을 바탕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이런 공부 방법 중, 나 같은 경우가 활용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것은 해설이 잘 된 문제집 하나를 구매하여 이를 공부하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해설이 상당히 잘 되기로 유명한 기출문제집이 근처에 있다. 바로 마더텅이다. 우리는 마더텅을 근처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마더텅은 이런 것보다도, 정말 많은 문항 수를 자랑하기도 한다. 가격을 제외하고 단순히 문항 수로만 다지게 되면, 여러 유명 회사들의 영어 기출문제집을 찾아보아도, 이만큼 많은 수의 문항을 자랑하는 기출문제집은 없다시피한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부록으로 수능 독해를 위한 구문 101개를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 문항 수는 저것보다 더 증가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 마더텅을 펼친 모습이다.

 우선 보자. 그림 5)을 보면 마더텅 특유의 붉은색과 무채색이 조합된 여러 지문들을 볼 수 있다. 미적 감각에 굉장히 둔한 편에 해당하는 나도 상당히 단순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무채색이라는 것은 실제 시험지의 색깔과도 같아 실제 시험에 응시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것은 거의 모든 기출문제집과 같을 것이지만 말이다. 쓸 때 없이 색깔이 많이 들어간 어떤 회사의 너무나도 편안한 기출문제집과도 같은 것 같다. 이름을 직접 밝힐 수 없어 미안하지만, 기출문제집은 컬러풀하기보단 무채색 정도로 단순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이 이유는, 실제 시험지가 무채색에 가깝고 단순하기 때문이다. 이는 글자를 읽어내고 이를 생각으로 바꿔내는 능력을 시험하겠다는 것과 같다. 그래서 나는 기출문제집만큼은 무채색이 좋다고 말한다.

 

 

 

6)​ 2010년 수능 영어 4월 모의고사 문제를 틀렸다.

 나는 영어가 잘 안된다. 특히 어법에서 취약점을 드러내는데, 그래서인지 그림 6)을 틀렸는데, 정말 암울하기 그지없다. "내가 공부를 한 기간이 몇 년인데 저것만큼은 가뿐하게 풀어야 되지 않나?"라는 그런 회의감이 든다. 어쨌든, 나는 기출문제집을 틀렸는데, 저것은 왠지 계속 읽어봐도 답을 알 수가 없다. 이건 원어민에게도 물어봤는데 도통 답을 알지를 못하면서, "Well it is just being grammatically correct~~"라고 하면서 도통 답을 찾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 역시 원어민에게 문법을 물어보면 안 된다. 어차피 모국어라서 몰라도 쓰기 때문이다.

7)마더텅 영어 어휘편이다.

 마더텅 영어는 다른 마더텅 기출문제집과 달리 유형 분석 표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내가 못 찾았을 수도 있겠는데, 어쨌든 그리 눈에 띄는 부분에 있지 않거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혹시라도 이를 찾으면 나한테 제보를 바란다. 원래 내가 뭔가를 찾으려고 하면 못 찾고 나중에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다. 그런데 솔직히 영어 어법, 어휘 같은 경우는 어차피 꼭 나오기 때문에 굳이 유형 분석 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차피 언어에 가까운 지문이니 말이다. 그리고 영어는 쓰인 언어가 외국어일 뿐 거의 독해 같은 부분은 논리를 잡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국어에 가깝다. 어차피 어법, 어휘는 나오니 반드시 숙지하고 문제를 풀어야 할 것 같다. 어차피 유형 분석이라는 것은 시간이 모자라거나,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제시할 뿐, 어차피 우리는 모든 부분을 보고 1등급을 목표로 달려야 한다. 조금 낮춰 잡지 마라. 나태해진다.

 

​8) 정답 표이다.

 마더텅에게 좀 아쉬운 점은, 답만 체크하는 정답표의 위치가 기출문제집마다 제각각이라는 것이다.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제품의 통일성에 대해서 상당한 제약을 거는 안타까운 부분이다. 그리 중대한 것은 아니라 넘어간다. 마더텅 영어 어법·어휘는 이 답표가 거의 끝 쪽에 존재한다.

9) 마더텅의 정답 표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아쉬움을 상쇄하는 그 요소, 그것은 바로 마더텅의 해설지이다. 마더텅의 해설지는 정말 다른 기출문제집에 비해 색감이 다양하기까지 하다. 실제로 보면 알겠지만, 주요 과목은 아무래도 색칠하면서까지 해설을 돕는 모양인데, 그림 9)의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그림 9)를 보면 상세한 본문 해설 옆에 사진 하나가 실려 있는데, 이 이미지는 해설 이외에, 본문의 내용을 다시 상기시키거나,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블로그 글에서만 보면 정말 그런가 싶겠지만, 이미지라는 것은 생각보다 강한 힘을 갖는다. 그리고 이 이미지만 봐도 관련 영어 내용이 생각 남으로써 영어 기출문제를 배경지식으로 쉽게 쌓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기출문제집이라면 그냥 굉장히 어려운 단어만 몇 개 실어놓고 끝났을 것일 텐데, 마더텅은 이런 관행을 무시하고 한 문단당 20여 개의 어휘를 적어놓는 기염을 토했다. 아니 이게 대체 뭔가? 하루 단어 암기 양으로 정해도 손색이 없을뿐더러, 이런 자세한 해설을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이 모르거나 헷갈렸던 단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굳이 사전을 통하지 않아도 한 방에 해결되는 것이다. 그 외에는 본문 해설이나 이런 것은 비슷비슷한데, 다만 다른 하나는, 문장을 나누어 숫자와 괄호로 번호를 매겨 해석을 해놓았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다른 것들과 비슷한 편인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하나의 선지를 두고, 약 4줄, 5줄을 활용을 해서 해설을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쯤에서 마더텅이 도를 넘은 자세한 해설을 했다며, 웃음이 나올 법하다. 내가 지금 그렇거든. 생각해보니 그 어떤 기출문제집도 저렇게 상세하게 적어놓지는 않았다. 그냥 지문을 분석을 하고 어떤 선지가 왜 답인지를 알려주기만 했을 뿐이다.

​10) 마더텅 답지이다.

 마더텅 답지는 그야말로 신천지이며,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해설과 함께 유용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간단한 수학 상식을 집어넣기도 하고, 과학적 사건을 집어넣기도 하고, 수험생들에게 도움 될 여러 정보들을 취사 선별하여 실어내기도 하는 등 다른 여타 기출문제집과 다른 구성을 가진 것이 나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것이 마더텅의 매력이라면 매력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림 10) ​에선 스트레칭법이 나왔는데, 사실 나는 운동을 따로 배우고 있으므로 이것이 필요하지 않긴 하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이 기출문제집을 푸는 여러 수험생들의 피로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더 나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11)​ 부록 구문 101이다.

 또한 마더텅은 독특한 구성을 취하곤 한다. 그 일례로 구문 101이라는 부록이 있겠는데, 구문 101이란 개념이 덜 보충되어 있는 우리의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유용한 구문들을 해설과 함께 실어내어 제공하는 것이다. 사실 내가 마더텅의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많다고 한 이유는 이것에 있는데, 우리가 문제를 풀면서 띄엄띄엄 넘어갔던 문장들을 여기서 보충하면서, 스스로 도전을 해보아 내가 생각한 것과 해석이 맞는지 곧바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 독해구문목차이다.

 

 

 독해구문목차는 그냥 단순히 영어 문장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상세히 구문의 종류를 구분하여 문항과 함께 표시를 해놓았다.

 

 

 

 

13) 독해구문목차이다.

 

 

 마더텅의 해설지와 비슷한 구성을 취하는데, 예를 들면, 어떤 구문이 그 문장에서 쓰였는지를 빨간색으로 표시를 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마더텅이 정말 알게 모르게 가독성이 좋은 해설지를 만들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다른 기출문제집 중에서 해설이 정말 안 좋은 것은, 내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 해설이 틀린 경우가 있는데, 마더텅은 그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해설을 보여주어 타 기출문제집의 모범이 되고 있다. 괜히 겉표지에 상세한 어휘 설명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나는 마더텅의 자세한 해설이 영어나 국어에서 그 빛을 발할 것이라고 추측을 했는데, 내 예감은 어김없이 맞아떨어졌다.

 

 정리하면 이렇다. 마더텅 영어 어법·어휘는 세 가지의 큰 단위로 나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문제집 부분, 두 번째는 해설지 부분, 세 번째는 부록 구문 101 부분이다. 문제집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어법 부분이고, 두 번째는 어휘 부분이다. 해설지는 상세한 단어와 여러 가지 개념을 포함하여 상당히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며, 구문 101을 통해서 우리가 풀었던 문제의 연장선으로 기본 개념을 훑어볼 겸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만 [체험단 마더텅] 마더텅 영어 어법·어휘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았다. 편을 마치도록 하겠다.

 

 

 2015年 2月 28日 AM 11時 30分 ~ 2015年 2月 28日 PM 11時 04分 (휴식 및 사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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