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다케우치 슈지 지음, 오시연 옮김, 전재우 감수 / 보누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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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총평부터 말하자면, "제법 쓸만하다."라는 생각이다. '인체 구조 교과서'라는 책 제목과 마찬가지로 주요 독자의 해부학에 대한 지식의 정도를 중고등학생 정도로 잡아놓은 것 같다. 독자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이 그렇다. 그래서 적어도 나에게는 제법 괜찮게 느껴지는 서적이다.


 



  인체 구조 교과서는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해부학 서적 답지 않게 각종 부위가 어느 질병이나 만성 통증과 관련이 있는지를 엮어 놓은 서적이기도 하다. 또한 깨알 상식도 알려주는 등 책을 재미있게 쓰려는 노력이 보이는 서적이다. 각종 그림과 사진이 책을 한 장 한 장 펼칠 때마다 존재하고, 따라서 해부학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즉 시각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체적인 수준은 이해하기 편한 수준으로, 역시 해부학은 해부학인지라 외울 용어가 많다는 것 빼고는 평이하다. 굉장히 복잡하거나 이런 수준의 책은 아니다.



 


  간혹 가다 추측도 보이고 내 지식 수준에서는 의심할만한 것도 보이긴한다. 예를 들어 뇌가 뇌척수액 위에 떠있기 때문에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을 하는데... 뇌에는 감각신경이라 불릴만한 것이 없고, 따라서 무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부력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에서 조금 당황했다. 부력으로 설명할거면 어항을 들고 물을 채워 넣은 뒤에 물고기를 넣으면... 과연 가벼울까?

  이런 의심할만한 것을 제하고는 제법 교양 지식 쌓기에는 괜찮은 서적이다.

~ 2019年 03月 16日 PM 08時 0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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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3-17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hhj 2020-02-10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61233&docId=5568932&categoryId=61233
이 링크 들어가서 뇌척수액의 기능 보면 ‘부력제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