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는 230페이지 정도 됩니다. 두께는 일반적인 어학책 수준입니다. 전반적으로 글씨가 많은 책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러시아어 기초 학습자를 위한 책이다보니 흥미 위주로 구성하기 위해서 텍스트를 다량으로 걷어냈을 것이란 추측이 듭니다. 미니북, 음성강의, 영상강의 또한 제공을 하는데, 재밌는 건 이 책은 러시아 지도, 키보드 자판을 제공하네요. 물론 저는 러시아 키보드를 쓸 생각은 아니라서 중요하게 다루진 않았지만, 러시아어가 생소한 학습자들에게 제법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목차를 보시겠습니다.
WEEK 01 지금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만나러 가자!
DAY01 [발음 1] 모음과 자음
DAY02 [발음 2] 강세와 기타 기호
DAY03 [인사하기] 안녕하세요!
DAY04 [길 물어보기] 실례합니다, 예르미타시가 어디에 있나요?
DAY05 [완전 익히기] 첫째 주 다시 보기
WEEK 02 지금 모스크바를 만나러 가자!
DAY06 [주문하기] 메뉴판 좀 주세요!
DAY07 [소감 표현하기] 여기는 붉은 광장입니다.
DAY08 [희망 표현하기] 나는 기념품을 사고 싶어요.
DAY09 [물건 사기] 이건 얼마예요?
DAY10 [완전 익히기] 둘째 주 다시 보기
WEEK 03 지금 이르쿠츠크를 만나러 가자!
DAY11 [숙소 구하기] 방 필요하세요?
DAY12 [날씨 말하기] 춥네요, 따뜻하게 입어야 해요.
DAY13 [관광하기] 이 물고기는 바이칼호에만 있어요.
DAY14 [날짜와 시간 물어보기]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DAY15 [완전 익히기] 셋째 주 다시 보기
WEEK 04 지금 블라디보스토크를 만나러 가자!
DAY16 [소개하기] 이분이 너희 언니야?
DAY17 [교통수단 이용하기] 몇 번 버스를 타야 나베레즈나야까지 갈 수 있나요?
DAY18 [취미 말하기] 어떤 걸 더 좋아해?
DAY19 [현지인에게 말 걸기] 실례합니다만,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DAY20 [완전 익히기] 넷째 주 다시 보기
보통의 제 2 외국어 책과 달리 일주일을 5일로 끊어 구성한 점이 눈에 띕니다. 주말에는 쉬면서 러시아어 공부를 하란 뜻이겠죠. 또한 4일을 공부한 후, 마지막 5일에는 지난 4일간 공부한 것을 마무리하는 식으로 구성이 돼있습니다. 다루는 문법 분량은 분명 적겠지만, 러시아어 기초학습자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구성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장점과 단점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