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워스는 세명의 여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첫 번째 인물 울프 부인은 1923년 런던 교외에서 살고 있었고 두 번째 부인 로라 브라운 부인은 1949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인물은 1990년대 뉴욕에 살고 있는 클러리서로 그녀는 댈러웨인 부인으로 불리우는 인물입이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살고 있었던 세명의 여성의 이야기는 하루라는 시간을 통해 그녀들의 사랑과 삶을 엿볼수 있기 때문에 짧은 순간이지만 강렬하게 전달되는 세명의 여자의 삶과 사랑이 흥미로울수밖에 없고 시대와 공간이 다른 그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비교하면서 읽게 됩니다. 시대적으로 울프 부인과 로라 부인이 살았던 시절에는 여성으로서 인권이나 할수있는 일들이 많지 않았고 특히 사랑에 대해서는 댈러웨이 부인이 살던 시절과는 비교할수 없는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세명의 여자들에게는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텅빈 공간이 드러나 그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한 여자가 남편에게 편지를 쓰고 자살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댈러웨이 부인으로 불리우는 클러리서는 20세기말의 뉴욕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댈러웨이 부인이라고 부르는 리처드는 로라 부인의 아들로 그가 문학상을 받기 때문에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클러리서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리처드는 클러리서의 동료이고 친구로 지내는 사이지만 지금 그는 에이즈로 고통받으면서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1923년 버지니아는 비몽사몽간에 깨어나 자신이 꾸었던 꿈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공원에 관한 꿈 그리고 새로운 작품의 첫 문장에 대한 꿈을 생각하면서 남편 레너드를 보았습니다. 다정한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작품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버지니아 울프는 음식이나 그밖의 것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걱정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면서도 현실적인 것에 대해 내면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이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주었습니다. 1949년 로스앤젤레스의 로라 브라운은 그날이 남편 댄의 생일이라는 사실과 댄과 아들 리치에게 아침식사를 차려야 했지만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좋아했던 소녀는 결혼을 하고 남편과 아들을 위해 살았지만 어느 순간 책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버지니아 울프의 책은 마음의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녀가 읽고 있는 책을 쓴 작가는 아름다운 글을 남겼지만 자살을 했고 그녀의 죽음에 대해 로라 부인은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여자에게 어쩔수없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사랑스러운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로라에게 남편과 아이는 행복이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책에 대한 열망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내면에는 그녀가 쓰는 글로도 표현하지 못하는 깊은 슬픔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고 그런 사소한 것에도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에이즈에 걸린 리처드는 신체와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었지만 클러리서는 그런 리처드를 외면하지 않고 용기를 낼수 있도록 위로 했습니다. 울프 부인은 자신이 쓰고 있는 평범한 여자의 하루가 소설이 될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면서도 이 작품이 자신의 가장 훌륭한 책이 될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버지니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이 언제 또 다시 찾아오게 될지 항상 두려웠고 요양을 위해 시골에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습니다.로라 부인은 세살배기 아들과 남편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면서 그녀는 자신이 가족 곁을 떠날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한편으로 그 선을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편 클러리서는 파티를 준비하면서 샐리와 십오년이나 살던 집이 혼란스럽게 다가와 마치 자신의 집이 아닌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세월 리처드와 자신 그리고 그들의 사랑에 깊이 관계된 루이스를 생각하면서 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클러리서를 보면서 시대는 달라도 사랑에 대한 마음과 고민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세명의 여자는 각각 다른 시대와 공간에 살고 있었지만 여자로서 느끼는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과 사랑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책을 통해 그 감정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평범한 한 여자의 하루를 통해 자신이 가진 병에 대한 두려움과 사랑을 말하고 버지니아의 책을 읽고 있는 로라 부인은 다정한 남편과 아들이 있는 현실에서 또 다른 삶에 대한 동경과 그런 자신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내면서도 소박한 일탈을 생각하게 됩니다. 버지니아 소설속 주인공 댈러웨이 부인은 에이즈에 걸린 리처드를 지켜보면서 그의 죽음과 문학 그리고 사랑에 대해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삶에 무엇이 중요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사랑을 가지고 있었던 세명의 여자들이 원했던 삶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고 그들은 원하는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