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미래 - 세계적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송휘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변화는 모든 시대 화두가 될 정도로 중요한 기치 가운데 하나다. “변해야 산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 된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여기에는 늘 생존이라는 절체절명의 당위가 뒤따른다.

 

우리나라는 20세기 산업사회의 물결을 타지 못하고 안주하다가 낙오되어 일본에게 나라까지 빼앗겼고, 그 후유증으로 아직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의 통한의 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6.25라는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불과 30년 안팎에 세계의 경제 중진국이 되었다. 이것은 세계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강의 기적이다.

 

그런데 우리는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서 머무른 지 20년이 다가오고 있다. 그 주요 원인은 국민의식의 미성숙에 있다고 본다. 우리는 여기서 선진국 진입은커녕 후진국으로 굴러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선진국 진입은 물론 통일 성업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이룩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개인이나 기업, 나아가서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시민의식을 개혁하고 고양(高揚)하는 데 다른 사람이나 다른 나라보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유럽 최고의 미래학자이자 영향력 있는 트렌드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위대한 미래의 저자이자 미래연구소소장인 저자 마티아스 호르크스가 인류에게 닥친 변화를 문명·두려움·진보·위기·심리·정체성·생각··창조경제·미래라는 10가지 열쇳말로 분석하고 변화에 대한 이해를 제시했다.

 

저자는 다원적 사회에서 정치는 사회복지 차원에서 정의를 만들어낼 수 있을 뿐 표준이 되는 정의를 내릴 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국가·시장경제·시민사회·개인이라는 4가지 요소의 협력이 사회적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동경하지만, 또한 변화를 두려워한다. 변화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는가? 우리의 미래 모습은 어떻게 전개될까?

 

저자는 변형과 변화를 엄격히 구분한다. 변형은 외부적인 과정으로, 강요나 기술적인 트렌드에서 비롯된다. 사람들이 변형에 적응할 수는 있지만 진정한 행복에 이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변화는 선택, 자유, 의식의 과정이 결합되어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세계가 다양하게 변형되는 것과 맞물려 사람들의 내면 또한 변화된다는 입장이다. 마치 애벌레가 나비로 변화되기 위한 과정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애벌레가 바람과 햇빛, 비라는 외부적 자극 외에도 스스로 자신을 소화시킴으로써 완벽한 변화의 형태로 전이되는 이치다. , 우리 자신이 주도자가 될 때라야 변형의 객체가 아닌,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다양하게 변형되는 세계에 힘입어 우리의 내면 또한 바뀌는 것이 참된 변화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에 일어난 변화의 본질을 꿰뚫어 본 뒤, 미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넓은 시야와 미래 코드를 제시한다. 대담하게 변화를 꾀할 때 비로서 불안감과 두려움이 변화의 추진력이 될 수 있음을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예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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