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함을 선택하라 - 비즈니스 미션, 해외 창업 이야기
백바울 지음 / 샘솟는기쁨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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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9세기말 복음을 받아들인 한국교회는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며, 오래 전부터 보내든지, 가든지라는 슬로우건을 내걸고 선교사를 양성하여 많은 나라로 보내고 있다. 우리는 가든지, 보내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해야 한다. 직접 가지 못하는 사람은 선교지에 가서 몸 바쳐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야 한다.

 

한국이 전세계에 파송한 선교사는 2012년 말 현재 169개국에 24,74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것은 전년도인 2011년 통계에 비해 1,411명이 늘어난 것으로, 한국교회가 경기 붛황 등 국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상사명완수에 여전히 힘을 쏟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책은 차세대 선교 플랫폼, 비즈니스 미션 지침서. 해외법인장으로, 한 회사의 경영자로 회교권 국가인 M국에 살던 저자 백바울이 200323, 극적인 상황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해외에서 치열하게 비즈니스 선교 사역을 펼쳤던 현장 선교사의 자전적 스토리이자 사역에 관한 리포트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국내 대기업의 해외 법인장으로 근무하다 일터에서 선교 사역의 부름을 받았다. 25년간 해외에서 산 그는 15년간은 회사를 위해, 그리고 나머지 10년은 바머’(BaMer·비즈니스 선교사)로서 사역했다. 지금도 말레이시아에서 연간 매출 30여억원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며 선교하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현지 청소년들의 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위해 한류를 접목한 콘서트인 샬롬 말레이시아를 펼치고 있으며 30년 이상 방치되어 있던 폐교를 기독교 학교로 탈바꿈시켰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신 이유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가장 확실한 하나님의 음성은 바로 성경 말씀이었던 것이다. 성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음성이었다. 따라서 체험이 성경에 복종해야지, 성경이 체험에 복종해서는 안된다.”(p.48)고 말했다.

 

저자는 비즈니스 미션은 지난 시기 동안 서구 선교가 보여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면서 교회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한국 교회가 긴급하고 심각하게 연구, 실천해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한다. 교회가 을 이해하고, 협력할 때 많은 젊은이들과 선교 자원자들을 동원하고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선교적 열정을 갖고 창업을 하라고 강조한다. ‘사업이 아닌 창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션 마인드로 충만된 한 크리스천의 창업을 통해서 수많은 복음 전파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에 없는 기업을 새롭게 일구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재생산과 배증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을 위해, 또 공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이 책은 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선교사의 삶을 살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므로 선교사들은 물론이요, 선교사의 꿈을 갖고 준비하는 선교지망생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므로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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