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뜨겁게 접촉은 가볍게 레이첼의 커피 2
밥 버그.존 데이비드 만 지음, 안진환 옮김 / 앱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드물지만 창조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 소수의 사람들이 무에서 유를 만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만들어낸 가치사슬 속에서 일하면서 사회를 구성해 나간다. 시인이나 예술가처럼 정신적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술처럼 유형의 가치를 창조해 내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 20년간 미국 경제를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이끈 빌 게이츠, 전통적 휴대전화의 4대 천황이었던 노키아와 삼성, LG, 모토로라를 단숨에 침몰시키고 스마트폰의 눈부신 세상을 만들어낸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모두 가치창조자들이다.

 

이 책은 베푸는 것이 가장 많은 성취감을 주고 가장 효과적인 성공의 길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레이첼의 커피>의 후속작이다. <레이첼의 커피>가 ‘기꺼이 주다’라는 메시지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 주력했다고 하면 이 책은 이같은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한 실전 세일즈 ‘사용설명서’와 같은 것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언과 그에 해당하는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저자 밥 버그, 존 데이비드 만이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는 “아낌없이 베푸는 세일즈를 하라”는 것이다. 옛말에 “퍼주는 장사 망하는 법 없다”고 했다. 저자는 단순히 인생을 사는 방법이 아닌 ‘잘’ 살기 위한 비법으로 “아낌없이 주고 끊임없이 베풀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람들은 흔히 ‘베푼다’고 하면 자기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베푸는 사고방식을 가질 때 탁월한 성과는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된다고 말한다. 베푸는 것이 가장 많은 성취감을 주고 가장 효과적인 성공의 길임을 보여줌으로써 세계인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상의 성공을 위한 5가지 법칙으로 되어 있다. 1부 ‘가치의 법칙’에서는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당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2부 ‘보상의 법칙’에서는 당신의 수입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3부 ‘영향력의 법칙’에서는 당신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4부 ‘진실성의 법칙’에서는 본질로 승부하고, 상대방이 거절할 수 있는 구실을 만들어 주고, 순간의 진실된 침묵을 맛보라고 한다. 5부 ‘수용의 법칙’에서는 받는 데에도 전문가가 되고, 먼저 믿을 만한 사람이 되라고 한다. 효과적으로 주는 비결은 마음을 열고 기꺼이 받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세일즈의 방법을 적용해서 삶을 좀 더 윤택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훌륭한 세일즈맨은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그들은 받기보다 주기에 열심인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치를 창조하라.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키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본연의 자세를 유지하라. 마음을 활짝 열어라. 그리고 이를 심으라, 믿어라, 추수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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