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직장인 생존법 - 생초보 문과생도 알 수 있는
전승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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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직장인들은 지금도 많이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불확실한 AI 시대를 맞아 고민과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AI4차 산업혁명시대는 우리가 아직 체감하지 못했을 뿐 이미 도래한 현실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의 직업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이 책은 현실 세계에 도움 되는 기술이 진짜 과학이라는 모토로 18년 동안 다양한 과학기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과학 전문 저술가, 과학기술 전문 미디어 기업 동아사이언스온라인 뉴스 편집장 및 수석기자, 동아일보 과학팀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 및 과학저술가로 활동 중인 전승민 작가가 이공계 지식이 풍부하지 못한 인문사회계열 전공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들에게 AI, 로봇기술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쉽게 설명하고 젊은 직장인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생성형 AI를 이용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나갈지 구체적으로 전해 준다.

 

아는 게 힘이었던 시대에는 그 사람은 아는 게 참 많아라며, 칭찬을 했다. 똑똑하고,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고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이 인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오픈AI의 인공지능(AI) 대화형 챗봇 GPT’는 이러한 시대가 저물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AI라 불리는 것의 정체에서는 AI는 도대체 무엇인지, AI유용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로봇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로봇과 AI를 연결하는 신경, 통신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2‘AI 시대 직장인의 가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와 로봇이 만드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새로운 시대에는 인간이 해야 할 일과 기계가 해야 할 일이 있으므로 기본이 없으면 AI를 부릴 수 없다는 것을 전해준다. 3‘AI 시대의 주역은 누구인가에서는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 허황된 창의력 이야기를 경계하는 법, AI가 내가 일하는 곳에 들어온다면 최고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법, 직군별 AI 활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미래사회에 주목받을 첨단 기술이 존재한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런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보다 뛰어난 AI가 등장한다 해도, 인간만이 가진 특성을 깨닫고 좀 더 발전시켜 나간다면 큰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다만 하고 싶은 일, 혹은 하고 있는 일이 미래에는 AI와 로봇 기술의 세상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그래서 자기 자신이 앞으로 어떤 역량을 더 갈고 닦아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AI는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다고 해도 결국 인간이 하는 일을 보조하는 단계에 머무른다. AI 시스템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것은 사람이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일자리(직업) 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일, 혹은 하는 일이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앞으로 어떤 역량을 더 갈고 닦아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한다. AI 시대 강력한 주역으로 준비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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