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즐겨 산책하는 길은 출근길입니다. 1시간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버스가 다니는 대로에서 좀 떨어진 뒷길이지만 출근시간에는 자가용들이 많죠. 그리고 공사현장을 끼고 있어 좀 어수선합니다. 공사현장 근처를 벗어나면 큰 대로가 나오는데 큰대로 옆으로 나무가 줄 서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길로 20분정도 걸으면 다시 큰 사거리가 나옵니다. 조용한 코스는 아닌데 몇년 동안 걷다보니 정이 들어서 저만의 산책길로는 흡족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추천을 하면 ˝뭐 이런길을?˝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의외로 걷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성남 중원구청에서 모란역을 거쳐 야탑역, 탄천 다리를 건너는 코스입니다. 탄천 다리를 건너도 되고 야탑대로에서 탄천 산책로를 이용해도 됩니다. 걸으면 유쾌해지고 나도 모르게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그럽니다. 사실 음악을 들을 때 더 많은데 이제는 음악을 듣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버스 지나가는 소리든 어떤 소리든 귀에 들리는대로 듣고 싶어서요. 사실 음악을 들으면 생각도 잘 안되구요.. 그닥 한적한 길은 아니지만 저만의 길이라서 좋습니다. 나만의 길을 가지는 것도 의미있겠죠? www.facebook.com/folo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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